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저출생, 난임부부의 증가 등으로 남성 불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난임 문제에서 남성 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개 전체 난임의 30-50% 정도로 여겨진다. 남성의 가임력은 생활습관 등을 포함한 복합적이고 다양한 요소가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결과인 경우가 많다. 남성 난임 환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부도 지난해 4월부터 남성을 대상으로 산전검사 필수 항목 중 정액 검사 비용을 일부 지원하기 시작했다. 남성 난임은 크게 ▶무정자증 ▶정자 무력증 ▶희소정자증 ▶정계정맥류 ▶염색체 이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임신과 관련된 내과 및 생식계 병력, 약물복용, 과거 수술 등에 대한 문진 및 음낭, 고환, 부고환, 정관 등 신체검사는 남성 난임의 진단에 있어 기본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정액 검사, 호르몬 혈액검사, 유전자 및 염색체 검사, 영상학적검사, 고환 조직검사, 정자 DNA 손상검사 등을 한다. 무정자증은 곧 불임이란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엔 원인을 규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으로 본다. 의학적으로 무정자증은 정액 검사에서 정자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크게 폐쇄성과 비폐쇄성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은직 하나로의료재단 호르몬건강클리닉 원장, 내분비내과 전문의 최근 갑상선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셀레늄, 요오드와 같이 갑상선과 관련된 영양 성분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셀레늄은 갑상선 기능 유지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을 통해 다양한 건 강상 이점을 제공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셀레늄이란 무엇인가 셀레늄(Selenium)은 인체에 필수적인 미량 원소로, 셀레노단백질의 구성과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는 25가지의 셀레노단백질이 있으며, 이들은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부터 갑상선 호르몬 대사까지 광범위하게 관여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50~200mcg의 셀레늄을 권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 균 셀레늄 섭취량은 50mcg 내외라고 알려져 있다 다음은 각 질환에 작용하는 셀레늄의 역할을 설명한 것이다. ■ 갑상선 호르몬 생성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조직 1g당 가장 많은 양의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대사에 관여할 뿐 아니라 산 화 스트레스와의 싸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레노단백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서미화 위원장(비례ㆍ초선)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5 동행 서울 누리축제'에 참석해 '장애인의 시민권 보장 실현'을 강조했다. (사)서울시 지체 장애인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장애시민이 동등한 시민으로 자리잡을 때 비로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삶의 주체로 살아갈수 있다"며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미국암학회(ACS)는 2022년 암 생존자들의 건강을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두 가지다. 우선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두 번째로는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물 식품 등은 피하라고 권했다. 이어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마셔야 한다면 여성은 하루에 한 잔, 남성은 하루에 두 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가 권고하는 이 가이드라인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7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700여 명의 생활
한국헬스경제신문 |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반려동물을 키울 때 지켜야 할 예절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아파트와 같은 공공주택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의 ‘펫티켓’ 실천이 더욱 중요해졌다. 펫티켓은 ‘반려동물(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하는 공공 예절을 뜻하는 말이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 수칙을 포함한다. 반려인의 법률적 의무 「공동주택관리법(제20조)」에서, 공동주택 거주자는 공동생활에 필요한 질서 준수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제19조 2항)’ 관리 규약 준칙에서는 반려동물 사육 시 관리 주체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과도한 반려동물 소음은 민원 대상이며 지자체 규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으나, 「소음·진동 관리법」에서 소음은 “사람의 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강한 소리”라고 규정돼 있어 반려동물이 내는 소리는 법적으로 규제할 근거가 없다. 한편 소음 유발 요건과 상관없이 ‘동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반려견은 의무 등록 대상이며, 미등록 시 1차 20만 원, 2차 40만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8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시그마타워에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와 ‘시흥시청역세권 고밀ㆍ복합개발 사업’의 최종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5일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후 이뤄진 것으로, 협약을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확립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에치엘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수석 사장, 김선준 수석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청역과 연결된 장현 공공주택지구 내 자동차 정류장 부지를 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주상복합 부지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공공성 확보와 지역개발ㆍ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시흥시청역 역세권 개발을 통해 교통과 상업, 주거가 결합한 복합적인 거점을 구축키로 했다.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01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계획이 명시돼 있으며, 시흥시 공모지침서에서 제시한 환승 정류장(환승센터), 환승주차장, 시흥시청역과 연계되는 입체 보행시설 및 공공 업무시설, 개방형 스카이라운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라남도에서 일본뇌염(제3급 법정 감염병)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올해 처음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발견일(3월 30일)보다 사흘 이르다. 질병청은 제주와 완도 지역의 평균 기온이 전년보다 6.2도나 오르면서 모기 활동이 빨라진 결과로 추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에서 이달 24∼26일 채집한 모기 42마리 중 10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 일본뇌염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겪는다. 하지만 일부는 5∼15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고 드물게 뇌염으로도 이어져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염에서 회복되더라도 환자의 30∼50%는 손상된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활동의 정점을 찍는다. 질병청은 일본뇌염 감염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라고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DB손해보험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됐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으로 DB손해보험 대구사업본부의 임직원/PA(설계사)가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직접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에는 이불, 생필품, 식료품 등 이재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산불피해에 대한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특별재난지역의 장기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보험료를 납입 유예해주고,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는 등 산불 피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전국에서 막판까지 유일하게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아 무더기 제적 우려를 낳았던 인제대 의대생들이 전원 학교에 돌아왔다. 이로써 전국 40개 의대 학생 전원이 1학기 등록 또는 복학 신청을 마쳤다. 인제대는 등록 마감일인 4일 오후 4시 기준 미복귀 의대생 370명이 모두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40개의 대학 가운데 인제대를 제외한 대학이 90%를 넘는 복귀율을 보였다. 인제대는 의대생 500여 명 가운데 74.6%인 370명이 복귀하지 않아 대규모 제적 사태가 우려됐다. 대학 측은 복귀한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인제대 관계자는 “앞서 복학한 130여 명의 학생이 듣고 있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수업에 이번에 등록한 학생들도 참여할 것”이라며 “24학번과 올해 입학한 25학번이 함께 수업을 들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장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대표 윤희경)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지난 20일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양산시 시민들의 수원지 중 하나인 밀양댐 상수원보호구역 상류 지역의 수질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활동에는 한국필립모리스의 지아 아흐메드 카림 양산공장장을 비롯한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 양산시 원동면 지역 주민, 양산시청, 한국수자원공사, 원동면 행정복지센터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지역사회가 직면한 수자원 관련 위험과 과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친환경 키트를 제작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였다. 양산에 공장을 둔 한국필립모리스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과 산업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인 2024년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이 부여하는 AWS 재인증을 받았다. 이는 2021년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AWS 인증 받은 것에 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