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연인들은 사랑을 속삭일 때 스킨십을 한다. 키스나 포옹, 손잡기 등에서 가장 친밀감을 주는 행위는 무얼까? 바로 ‘손을 맞잡는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의 심리학자 제임스 코언 박사는 이런 실험을 했다.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는 것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16명의 기혼자들을 모집해 이들에게 전기충격을 받을 것이고 알렸다. 그리고 전기충격을 가할 시 낯선 사람의 손을 잡도록 한 경우와 배우자의 손을 잡은 경우로 나누어 뇌를 스캔했다. 그 결과 전기충격이 일어난 순간 낯선 사람의 손을 잡은 사람들은 뇌의 위협 반응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러한 반응은 여성이 배우자의 손을 잡았을 때 더 크게 나타났다. 부부관계가 행복하다고 답한 커플일수록 배우자의 손을 잡는 것이 충격에 대한 뇌의 반응을 더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올해 초 이런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과학자들을 인용, 손을 잡는 행위가 주는 뇌의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혼자 있을 때는 무심코 뇌에서 위협 신호를 내보낸다. 뇌가 스스로 외부로부터 방어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전국 서울우유 고객센터(대리점)에 총 5천만원의 학자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금번 행사에서 서울우유 전국 1,200개 고객센터 가운데 대학생 자녀를 둔 23개 고객센터(대리점)를 선발해 자녀 학자금을 지원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부터 고객센터(대리점)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고객센터(대리점)와의 ‘공정거래-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ESG 경영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동반성장의 가치와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가슴 확대 수술을 고려하는 많은 여성들이 모유 수유에 미칠 영향을 걱정한다. 특히 수술로 인해 유선이 손상되거나 실리콘 보형물이 삽입되는 것이 아기에게 해를 끼칠지 궁금해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슴 확대 수술 후에 모유 수유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몇 가지 경우에 따라 모유 수유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 가슴 성형은 빈약한 가슴을 보완하는 ‘가슴확대술’과 유방 비대증처럼 비정상 크기의 가슴을 줄이는 ‘가슴축소술’ 두 가지가 있다. 가슴확대술은 가슴 밑선, 겨드랑이, 유륜 주위 등을 절개해 보형물을 넣는다. 보형물은 모유가 만들어지는 유선(乳腺)보다 깊이 위치한 대흉근 아래에 넣어진다. 보형물이 유선과 멀리 떨어져 있기에 모유 수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수술 후 유두나 유륜의 감각이 둔화되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 이러한 감각 변화는 모유 수유 중 불편함을 초래할 수는 있다. 가슴축소술은 늘어난 피부와 지방뿐 아니라 유방조직 일부도 함께 없애기 때문에 유선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유선을 일부 잘라낸다고 해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수유량이 줄어들 순 있다. ◇삽입한 보형물이 파손돼 모유와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이름부터 생소한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은 근육의 힘이 비정상적으로 약해지거나 피로해지는 병이다. 같은 일을 지속하거나 반복해서 하는 경우에 몸의 힘이 서서히 약해지며,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는 증상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만성피로와는 전혀 다른 병이다. 외부 세균 및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을 지켜야 할 면역세포가 오히려 나를 공격하는 바람에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인구 10만 명당 10~13명 정도에게 발생하며, 첫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여성 20~30세, 남성 50~60세가 가장 많다. 남성이 1.5배 많다. 전염성 질환이 아니고 직접적으로 자녀에게 유전되지도 않는다. 정상적으로 근육이 수축하려면 신경근육접합부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이 나와서 근육부위의 수용체와 결합해야 하는데, 체내에 아세틸콜린수용체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어서 이 수용체들을 파괴하여 생기는 병이다. 증상은 대체로 눈에서 시작된다. 안검하수(눈꺼풀 처짐)와 복시(사물이 겹쳐 보임)가 흔히 나타난다. 근육 마비로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거나, 말소리를 잘 내지 못하게 되거나, 팔다리 근력 저하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횡격막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비타민D는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무엇보다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비타민D는 뼈와 혈액 내에서 칼슘과 인 조절을 담당하고 면역과 근육 대사에도 관여한다. 비타민D는 주로 햇볕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며, 일부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노인들이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보충하면 운동한 것과 유사하게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동물 실험을 통해 비타민D의 노년기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 최근호에 수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이 3개월의 어린 쥐와 18개월 노령 쥐에 4개월간 비타민D를 투여한 결과 비타민D를 투여하지 않은 노령 쥐는 혈중 비타민D 수치가 현저히 낮고 근감소증이 나타난 반면, 비타민D 섭취 노령 쥐는 근육량과 근력이 정상으로 유지됐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과 근력, 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와 당뇨병, 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칼슘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동에겐 구루병, 성인에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대상㈜(대표 임정배) ‘종가(JONGGA)’가 미쉐린 3스타 ‘코리 리(Corey Lee)’ 셰프와 협업해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 2종을 미국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코리 리(Corey Lee)’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받은 스타 셰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베누(Benu)’와 캐주얼 한식당 ’산호원(San Ho Won)’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미쉐린 3스타와 1스타를 획득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대상㈜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김치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코리 리(Corey Lee)’ 셰프의 ‘산호원’과 함께 프리미엄 김치를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37년간 축적된 종가 김치의 뛰어난 기술력에 김치를 한식의 핵심 요소로 강조해 온 ‘코리 리(Corey Lee)’ 셰프가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만큼,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고메 에디션 ‘산호원 김치’는 ‘오리지널 김치’와 ‘백김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먼저, ‘오리지널 김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해조류인 청각과 야채 육수를 넣어 자연스러운 감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SPC(대표 허영인)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최대 31% 혜택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25일까지 매장에서 2만원 이상 아이스크림 케이크을 구매하고,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이하 해피포인트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10%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로 전액 간편결제 시 24%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두 행사는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31%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포인트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는 다양한 맛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와츄원 포 홀리데이’ 테마의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17종을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별 모양 열쇠를 돌리면 초코볼과 아이스크림이 등장하는 ‘웰컴 투 와츄원 하우스’, △기차를 당기면 캔들이 나타나는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이다. 이외에도 ‘파티 와츄원’, ‘딥핑 카라멜 퐁듀 와츄원’ 등 색다른 와츄원 케이크와 ‘포차코의 러블리 윈터’ 같은 캐릭터 케이크도 만나볼 수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큰 혜택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우리 몸에는 모두 4000가지 이상의 호르몬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잘 알려진 호르몬은 100가지 정도다. 호르몬은 혈당 조절부터 성장 조절, 열량(에너지) 수준 관리, 성관계 중에 느끼는 행복과 쾌감 등 활력을 불어넣는 데 이르기까지 많은 역할을 한다. 사람의 뇌는 인체에서 가장 강력한 ‘성 기관’이다. 성관계 때의 느낌이 평소와 다른 것은 뇌가 조율하는 특정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성관계 중 분비돼 행복감과 쾌감을 높이는 호르몬은 이런 것들이다.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 옥시토신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출산 후 수유할 때 유즙 분비 자극 호르몬으로 작용하여 자궁 수축이나 젖샘의 수축 등을 촉진한다. 또한 ‘사랑의 호르몬’이란 애칭을 갖고 있는데 이는 정서적 친밀감과 애착감을 돈독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성적인 활동 도중에 자연스럽게 분비되며 키스나 포옹 같은 밀접한 스킨십을 통해서도 분비량이 증가된다.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외에도 혈압조절, 수면 유도, 통증 완화,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준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치솟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감소시켜 스트레스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내년 7월 1일부터는 헬스장이나 수영장이 좀 붐빌 것 같다. 정부가 소득공제 대상 문화체육 시설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를 내년 7월부터 헬스장과 수영장으로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는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대일 맞춤 운동(PT) 등의 강습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적용시설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 신고된 헬스장과 수영장 1만3000여곳 중 제도 참여를 신청한 업체다. 문체부 담당자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체육시설이 포함되면서 국민 체육활동이 늘어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시설, 용품, 의류 등 관련 사업 성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운영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최대한 많은 업체가 문화비 소득공제에 참여해 더욱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업계 대상 설명회와 의견 수렴을 계속 추진하며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SK그룹(대표 최태원)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K는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서울 중구 정동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를 찾아 성금 120억 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SK는 지난 1999년 이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올해까지 희망나눔 캠페인 누적 기부액은 총 2,465억 원에 이른다. SK는 올해 그룹 차원의 성금 120억 원 외에도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약 63억 원의 임직원 기금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를 희망나눔 캠페인 성금과 합산 시 연간 기부 규모는 183억 원에 달한다.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우리 앞에는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 등 매우 복잡하고,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난제들이 존재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석 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SK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