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요즘처럼 갑자기 추워진 겨울날,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면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 효과도 얻는다. 온수 목욕은 피로 개선뿐 아니라 혈압과 당뇨 관리에도 좋다. 38~40도 사이의 물에 15~20분간 몸을 담그면 된다. 최근 영국 포츠머스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4명을 섭씨 40도의 온수 욕조에 한 시간 동안 담그는 치료를 2주간 8~10회 진행한 결과, 2주 뒤 온수 목욕을 한 참여자들의 인슐린 감수성 및 혈관 내피 기능이 향상돼 혈당 및 혈압이 개선됐다. 일본 코노 다이 병원 연구팀도 비슷한 실험을 했는데 1주일에 4회 이상 온수 목욕을 한 사람은 1회 미만 목욕한 사람보다 당화혈색소 및 체질량지수(BMI)가 낮았다. 온수 목욕이 왜 건강에 좋을까. 체온이 상승하면 혈관이 확장돼 혈류가 증가하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진다.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더 잘 공급돼 심혈관계가 튼튼해져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은 근육의 혈류 또한 증가시킨다. 그로 인해 근육이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더 잘 활용하게 되면 혈당이 낮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규칙적인 온수 목욕은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세포 성장을 촉진하며 당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다. 2005년 국제 암 억제 연합(UICC, 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에 의해 제정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암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3년 이후 부동의 사망 원인 1위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기준 암 유병자는 258만 8079명으로 집계됐다. 국민 20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5.0%)이 암 유병자다. ◇성별‧연령대별 암 발병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130만 2668명으로 암유병자 2명 중 1명(50.3%) 이상이 고령자인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73만 56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57만 8327명), 50대(50만 6457명) 순이다. 15~34세에서는 암 발생률이 10만명 당 95.1명, 35~64세에서는 538명인 반면 65세 이상에서는1552명으로 고령층에서 암 발생이 월등하게 높다. 남성의 경우 49세까지는 갑상선암, 50세-59세까지는 대장암, 60세-64세까지는 위암, 65세-79세까지는 전립선암, 80세 이후에는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여성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부영그룹이 5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출산한 직원 28명에게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28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2021∼2023년 출산직원에게 총 70억 원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5명 많은 28명이 태어났다. 처음 장려금을 받은 후 지난해 둘째를 출산해 2년간 2억 원을 받은 직원도 3명이나 나왔다. 이중근 회장은 “우리가 마중물이 되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캠페인처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며 “국가적으로 인구 비율이 ‘이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는 장려금 지급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게 감사를 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엔데이인 매년 10월 24일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제안도 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기부금 누적액은 총 1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 깊숙이 침투해 심혈관 및 호흡기, 장기 등에 영향을 미치며 각종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연구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700만 명의 조기 사망이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와 관련돼 있다는 게 세계보건기구(WHO)의 분석이다. 해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불꽃놀이 축제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앞으로는 꼭 마스크를 쓰고 관람하거나 멀리 떨어진 곳에 감상하는 게 좋겠다. 불꽃놀이가 주변 지역의 대기오염 농도를 크게 높여 잠재적인 건강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한양의대·아주의대 예방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2023년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 불꽃놀이 축제 당시 주변 대기오염 물질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23년 불꽃놀이 축제가 있었던 날을 기준으로 전후 1주일 동안 인근 측정소(서울 40개, 부산 31개)의 대기오염 농도 추이를 비교했다. 서울의 경우 2023년 10월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미국 군대 내의 1만4000여명에 이르는 트랜스젠더(성전환자)가 군에서 추방되고 트랜스젠더는 군에 입대할 수 없게 됐다. 취임하자마자 공식 서류의 성별을 ‘남성’과 ‘여성’으로만 구분하고, 트랜스젠더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와 입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4일 서명했다. 자신의 성별을 태생적 성별과 다르게 보는 미군 내의 트랜스젠더는 최소 수천 명에서 1만4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7년에도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금지했으나 2021년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철회됐다. 트럼프는 “트랜스젠더가 되는 일은 군인의 명예롭고 진실하며 규율 있는 생활방식과 상충한다”며 “트랜스젠더 군인은 부대 결속력을 약화하고 정직, 겸손, 성실성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군에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와 관련된 차별적 정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DEI는 그동안 차별받고 소외된 인종과 성(性), 계층 등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정책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DEI를 백인과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주장해왔다. 트럼프의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4일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소재 금천구청에서 금천구와 공공배달앱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혜택이 돌아오는 배달앱’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2%의 낮은 중개수수료, 빠른 정산, 이용금액의 1.5% 적립 등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금천구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지정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천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금천구는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금천 땡겨요 상품권’을 3월 신규 발행하는 등 신한은행과 함께 지역 구민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땡겨요’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대상㈜(대표 임정배)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정통 중화풍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는 외식 전문점 수준의 바삭한 군만두를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냉동 만두 조리법 중에서도 구운 만두를 선호하는 소비자 취식 트렌드에 착안해 기획됐다. 지난해 12월 ‘컬리푸드페스타 2024’에서 ‘트레이 타입’으로 처음 선보인 후,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팅하오 군만두 프라이’는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호밍스만의 ‘더블 프라잉(Double Frying)’ 공정을 사용해 뒤집지 않아도 마치 기름에 튀긴 듯한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당면 없이 국내산 돼지고기와 부추를 가득 채워 담백한 육즙과 향긋한 부추의 풍미를 살렸으며, 바삭한 만두피와의 완벽한 조화는 중국 산동식 군만두를 연상케한다. ‘트레이 타입’은 호밍스만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에어프라이어 전용 특수 트레이가 포함돼, 별도의 전용 호일 없이 바로 조리가 가능하며 후처리도 용이하다. ‘파우치 타입’의 경우, 특수 트레이는 미포함 되어있지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우리나라는 낮잠 문화가 없다. 그러나 스페인을 위시한 남미 국가에는 ‘시에스타’(Siesta)라는 낮잠 전통문화가 있다. 우리 몸은 잠에서 깨는 순간부터 뇌 활동으로 나오는 부산물인 아데노신이 쌓이기 시작한다. 아데노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축적된다. 일정량 이상 쌓이면 뇌가 피곤하다고 느끼게 졸음과 피곤함이 찾아온다. 이때 잠깐의 낮잠은 아데노신 수치를 줄인다. 낮잠이 건강에 좋다는 연구는 그동안 적지 않게 발표됐다.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구는 2019년 스위스 로잔대 연구다. 연구진은 성인 35~75세 3,462명의 낮잠 패턴을 수집했다. 그리고 이들을 약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이나 심부전증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약 48%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낮잠이 어떻게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줄이는지 정확한 이유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연구진은 낮잠이 혈압을 낮춰주는 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아스클레피온 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평균 49분 정도의 낮잠을 잔 사람들은 낮잠을 자지 않은 사람보다 24시간 평균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오는 28일까지 스키장 이용객들을 위해 장비와 리프트권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올인원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올인원 패키지는 리프트 6시간권, 장비 렌탈, 의류 렌탈(헬멧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스키장에서 필요한 모든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성인 기준으로 정가 대비 30% 정도 저렴하다. 오는 28일까지 판매되며, 예약 없이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스키장 이용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올인원 패키지를 출시했다”며 “무주리조트 이용객들이 덕유산의 설경과 함께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맥도날드(대표 김기원)는 신메뉴 ‘한입 초코 츄러스’가 포함된 2025년 첫 ‘해피 스낵’ 라인업의 전체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160%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맥도날드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해피 스낵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60%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해피 스낵이 고물가 시대 가성비 선택지로 주목을 받음은 물론, 신메뉴 ‘한입 초코 츄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견인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한입 초코 츄러스는 판매가 시작된 지 11일 만에 약 50만 개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입 초코 츄러스는 진하고 촉촉한 초코 필링이 채워진 한 입 크기의 츄러스로, 겉면에는 시나몬 슈가가 뿌려져 있어 더욱 달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스낵 메뉴다. 소셜미디어 등지에서는 “너무 맛있어서 상시 메뉴면 좋겠다”, “한번 먹으면 일주일에 5번은 사먹게 된다” 등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드립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입 초코 츄러스 콤보 메뉴 역시 꿀조합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피 스낵’은 버거,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 맥도날드의 인기 스낵 메뉴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