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22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는 서울가정법원 판결을 받아들이고 노 관장에게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 이사장은 법원 판결 후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냈다.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겠다. 법원에서 정한 의무를 최선을 다해 신속히 이행하겠다. 노 관장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오랜 세월 어른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가슴 아프셨을 자녀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이날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장 이광우)는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최 회장과 공동으로 노 관장에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이혼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위자료를 함께 부담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것이다. 노 관장 측은 법원 판결에 대해 “원고와 자녀들이 겪은 고통은 어떠한 금전으로도 치유되기 어렵지만 무겁게 배상 책임을 인정해 주신 것은 가정의 소중함과 가치를 보호하려는 법원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 측은 이번 판결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파리 올림픽 개막 후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31세의 대한민국 사격 선수 김예지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지다. 그는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깬 스타다. 그는 단발머리에 모자를 거꾸로 쓰고 사격용 안경을 통해 강철 같은 시선으로 표적을 응시한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법한 모습이다.” (CNN ‘인터넷, 한국의 신기록을 세운 올림픽 저격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의 기사) “한국 권총 사수 김예지는 아마도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멋진 선수일 것이다.”(영국 BBC) “한국의 명사수 김예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예상치 못한 돌풍을 일으킨 스타가 됐다. SNS 사용자들은 김예지의 여유로운 자신감과 스타일을 칭찬하고 있다. 제임스 본드나 인기 만화 ‘주술회전’의 마법사 고죠 사토루와 비교하기도 한다.”(미국 NBC)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 첫 번째 돌풍의 스타다. 최첨단 스포츠웨어를 입은 공상과학 암살자처럼 보였다. 사이버펑크 팬픽에서 곧장 튀어나온 것 같다.” (글로벌 남성 패션잡지 GQ) 파리 올림픽 10미터 공기권총 종목에서 금메달도 아닌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가 세계 주요 미디어에 크게 소개되고 있다. 순식간에 생긴 ‘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용산 대통령실에 신설된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에 초등학생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유혜미(47)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가 25일 임명됐다. 그는 대통령실 최연소 수석이자,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유일한 여성이 됐다. 거시 경제학자로 부부 맞벌이, 저출생 극복 연구 등도 해왔다. 유 수석 남편은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인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부경제학자로 유명하다. 부부 사이에는 초등학교 6학년 남매 쌍둥이가 있다. 유 수석은 임명 소감에서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끌어낼 수 있도록 단기적 정책뿐 아니라 경제·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도 과감히 발표하고 제안하겠다”며 “인구구조 변화는 경제성장, 재정, 고용, 교육, 복지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력이 큰 만큼 여러 부처와 소통에 적극 애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한국은행 조사역으로 일하다 유학길에 올라 미국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0여 년간 뉴욕주립대 버펄로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2017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올해 66세인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영화 ‘원초적 본능’의 포즈를 재연한 건강한 모습을 12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붉은 속옷 세트에 화려한 목걸이와 하이힐을 착용하고 다리를 꼰 채 34세였던 1992년 자신을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배우로 각인시킨 ‘원초적 본능’의 유명한 장면 포즈를 다시 취했다. 샤론 스톤의 피부는 나이가 들어 예전 같지 않았지만 날씬한 몸매와 각선미는 여전했다. 그는 2001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다. 미국 연예 잡지 ‘할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생사가 오가는 동안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 영화로 벌어들인 1800만 달러(약 249억 원)의 수입이 은행에서 사라졌다. 무일푼이 됐다”고 말한 적이 있다. 샤론 스톤은 그후 건강을 되찾은 비법에 대해서는 “평소 수영을 즐겨 하고 밤에 8시간 취침 시간을 지켰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수영을 하면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게 돼 열량이 많이 소모된다. 체중 70kg인 성인이 한 시간 수영을 하면 360~500kcal 정도 열량을 소모한다. 수영은 또 몸 전체를 쓰는 운동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대’ 레전드들이 새로 금배지를 달았거나 재선에 성공했다. 2004년 아테네부터 2020년 도쿄까지 무려 5번의 올림픽에서 ‘금4, 은2’ 4연속 메달을 목에 건 ‘사격 황제’ 진종오(44) 전 대한체육회 이사가 비례대표로 여의도 입성을 확정지었다. 진 당선인은 2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제안으로 입당했고,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다. 비례대표 4번을 받아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다. 그는 50m 권총 종목에서 세계 최초 3연패 역사를 썼다. 양궁 김수녕(금4, 은1, 동1), 빙속 이승훈(금2, 은3, 동1)과 함께 최다 메달 공동기록을 갖고 있다. 은퇴 이후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로 활동했고,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았다. 2022년 2월 대통령 선거 때 체육인을 대표해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우생순 신화’의 주인공인 핸드볼 레전드 임오경(53)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기광명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58.73%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김기남 후보(41.26%)를 큰 표 차이로 제쳤다. 그는 1992년 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선임기자 | 영국 왕실 가족이 암에 걸린 사람이 늘고 있다. 찰스3세 국왕에 이어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고 두문불출하던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42)가 암에 걸렸다고 22일 공개했다. 그동안 소문이 무성했던 ‘중병설’이 사실이었던 셈이다. 앞서 찰스 3세는 지난달 5일 “전립선 비대증 치료 시술 중 다른 건강상의 문제를 발견했고, 정밀 검사 결과 암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현재 찰스 국왕은 모든 공식 외부 행사를 중단했고 왕실 공식 일정은 대부분 윌리엄 왕세자가 대신 맡고 있다. 케이트 왕세자비는 엑스(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올린 2분 20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자신이 암환자이며 최근 치료를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흰 바탕에 검은 줄무늬 스웨터를 입고 벤치에 앉아 BBC와 인터뷰한 그는 “지난 1월 큰 복부 수술(major abdominal surgery)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당시는 암이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며 “의료진은 내가 예방적 화학 치료(preventative chemotherapy)를 받도록 권고했고,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동영상 속 왕세자비는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가상화폐 시세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리트리(대표 이상선)는 28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 기업지원단지에서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스페셜 컨벤션'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스메타그룹 산하 리트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모여 회사 상품에 대한 토의와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을 필두로 중국, 몽골 등 해외시장에서 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200여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리트리는 초보자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암호화폐 트레이딩 시장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매수 및 매도에 관한 인공지능(AI) 보조지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리트리에는 현재 일본, 미국, 영국, 홍콩 등 10여개국 2만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대표기자 | 한때 먼나라 이유기처럼 들렸던 청소년 마약 문제가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독버섯처럼 퍼지면서 어느덧 학원가에서 나눠주는 음료수까지 퍼진 상황. 이러한 흐름에 맞춰서 청소년 마약문제를 다층적으로 해부한 책이 나왔다. 신간 《청소년 마약에 관한 모든 질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마약 문제를 조명한 책으로, 20년 이상 검찰 강력부에서 일하면서 마약 문제에 관해 손꼽히던 검사 출신의 김희준 변호사가 지었고, 청소년 10대 자녀를 둔 공주영 작가의 질문과 김 변호사의 답변 형식을 빌었다. 일반인들이 현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어렵지 않다.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에서 멀어진 지는 오래 됐고, 청소년들은 많은 경로로 마약에 노출돼 있다. 그리고 마약은 한 번 손대면 끊기 어렵다. 저자인 김 변호사는 오랜 기간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면서 많은 마약류 사범들을 만났는데, 이중 대부분은 ‘다시 만난’ 사람들이다. 김 변호사가 이 재범 사범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마약이 이렇게 위험한지 누군가 말해 줬다면 손대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회였다. “어떤 것은 ‘처음’이 없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인데, 마약이 그렇다. 몇 년 전만 해도 마약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대표기자 | 고양ㆍ파주장로합창단(단장 김춘수 장로ㆍ(주)한반도교량점검 대표)은 14일 저녁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은혜로교회(목사 진중은)에서 신년 들어 첫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곽우철 장로 지휘ㆍ함혜영 피아노 반주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장로합창단은 그동안 틈을 내 연마한 '평화의 기도', '보리밭', '향수'등 7곡을 열창하였으며, 합창단원중 김형봉 장로는 플룻연주로 분위기를 돋궜다. 장로합창단은 이날 공연 참석자 전원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은혜로교회에 자립기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 단장은 "합창단의 신년 활동방향을 '낮은데로 임하소서'로 정하고 미자립교회로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성실히 수행하는 진목사님과 성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8년 창립된 고양ㆍ파주장로합창단은 직장인ㆍ사업가ㆍ변호사ㆍ대학교수 등 3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도목사는 예수인교회 민찬기 담임목사, 총무는 김성만 장로가 맡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 행궁길갤러리에서 중진 서양화가 곽영희의 초대전이 2024년 1월 9일 부터 1월 15일까지 열린다. 곽영희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남다른 색채감각과 기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여류 서양화가이다. 작품에서 보이는 자유로우나 절제된 붓 터치와 오묘한 색채의 조화는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의 고독한 영혼에 위로를 주고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는 감각적이고 지적인 작품의 세계로 동요된다. 곽영희 작가는 1994년 관훈미술관을 시작으로 40여회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렀으며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진 서양화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