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임플란트는 시술 이상으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임플란트 시술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많은 환자들이 시술 후에는 영구적으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세심하게 관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임플란트는 어디까지나 임플란트다. 자신의 원래 치아가 아니다. 관리를 잘못하면 다시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만 큰 돈을 들여서 한 임플란트를 오랜 기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뼈와 결합 상태 정기적 체크를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 상태는 시술 성공의 중요한 지표다. 임플란트는 턱뼈와 완벽하게 결합해야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데, 이 결합이 불안정해지면 결국 임플란트는 실패하게 된다. 정기적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해서 뼈의 결합 상태를 확인하고, 뼈 소실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임플란트 주위 뼈의 높이가 줄어들면 장기적인 임플란트 유지가 실패한다. ◇잇몸 건강 유지가 필수 임플란트를 오래 쓰려면 무엇보다 잇몸의 건강 상태가 중요하다. 잇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염증이 생길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기자 | 신체 부위 중 가장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부위는 어디일까. 눈이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우리 눈은 혹사를 당해 가장 먼저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한의학에서는 눈을 간의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창이라고도 부른다. 피로가 많이 쌓이거나 간이 나빠지면 눈부터 침침해진다. 일상생활 중에 눈에 쌓인 피로를 푸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1. 눈을 감아라 15분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 눈을 감은 채 깊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때는 20분에 한 번씩은 20초 정도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좋다. 사무실 업무를 할 때도 1시간에 적어도 5분 정도 눈에 휴식을 주어야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2. 눈동자를 굴려라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듯이 눈 또한 안구 움직임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다. 위아래 또는 먼 곳을 바라보는 눈 운동이 좋다. 눈을 좌우, 상하로 굴려서 눈 근육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이다. 눈을 의도적으로 10~20번 정도 깜빡이면서 눈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좋다. 시선을 8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코로나19 치료제와 난소암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2024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 위원회 의결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정(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베클루리주정맥주사용동결 건조분말(렘데시비르) 2종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환자 본인부담금은 현행 5만 원 수준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그간 코로나19 치료제는 질병관리청에서 구매해 의료기관 등에 공급했다. 진행성 난소암, 난관암, 일차 복막암 환자 치료제인 한국다케다제약㈜의 제줄라캡슐(니라파립토실산염일수화물)에 대한 급여범위도 10월 1일부터 확대돼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 환자 1인당 연간 투약 비용이 약 4100만원에서 205만 원(본인부담 5% 적용 시)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급여 대상이 기존 ‘유전자 검사에서 난소암 관련 BRCA 변이 양성인 경우’에서 ‘유전자 검사에서 난소암 관련 유전체 불안전성인 경우를 추가한 상동재조합결핍 양성 유전자변이 전체’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또 의사가 거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부산 우암초등학교에서 초록우산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호울타리 설치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완공식에는 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수영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남구), 행정안전부 지용구 과장(안전개선과), 부산 남구 강미나 부구청장도 참석하여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국회‧정부‧지자체의 노력을 약속했다. 작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안전시설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후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이에,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입효과 제고를 위해 민간‧지자체가 협력하여 이번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부산 우암초 주변 통학로는 항만시설 주변 간선도로로 대형 컨테이너 화물차량 통행이 잦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서는 보다 고강도의 안전시설이 필요했던 구간이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방호울타리를 기존 보행자용에서 차량용(SB2등급)으로 교체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강화했다. 완공식 참석자들은 먼저 관계기관 간담회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보신탕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안타까운 소식일 수 있다. 반면 동물애호가들에겐 박수를 받을 일이다. 2027년 2월 7일부터 이 땅에서 보신탕이 사라진다는 건 이미 결정된 사항이다. 지난 2월 제정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개식용종식법)에 의해서다. 그날부터는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유통·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사람들이나 보신탕을 파는 음식점은 그때까지 전·폐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법이 제정된 후 개를 사육하는 농장주를 중심으로 큰 반발이 일었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단체행동을 불사했고 개고기를 먹는 건 식문화일 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정부 의지는 단호하다. 동물애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됐고, 개고기를 먹는 건 국격을 떨어뜨리고 글로벌 스탠다드에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개식용 업체는 전국에 약 6000곳. 식용개 사육 규모는 46만 6000마리로 추산된다. 농가당 사육 마릿수는 평균 300∼400마리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까지 개 식용을 완전 종식하기 위한 ‘개식용 종식 기본계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단순한 치아 건강의 문제로 넘기면 안 된다. 잇몸 출혈은 잇몸 건강의 문제를 넘어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잇몸 건강이 다른 병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거의 모른다. 잇몸질환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킨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많다. 특히 뇌졸중은 잇몸질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암에 이어 사망율 2위,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인 질병이다. 최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추적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2세인 1587명을 대상으로 6.2년간 추적한 결과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2022년 “구강 위생과 심혈관 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 약 24만 명을 대상으로 9.5년 동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하루 2회 이상 칫솔질을 했을 땐 9%,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받았을 땐 14% 줄었다”고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이혼 후 운전면허 정지나 출국금지 등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는 부모가 적지 않다. 그래서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나서 양육비를 주지 않은 부모한테 회수하는 법적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많았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근거를 담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부터 그게 가능해졌다. 이 제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다. 올해 3월 ‘청년 민생토론회’에서 양육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한부모가족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대통령이 도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의 양육비 선지급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했다. 양육비가 선지급된 경우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 없이도 금융정보를 포함한 소득·재산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며, 양육비 채무자가 선지급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강제징수할 수 있게 했다.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여성가족부는 2025년 7월부터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해 한부모 가구의 미성년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의 양육비 이행지원금을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동양생명(대표 이문구)이 24일 서울시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동양생명 본사 카페테리아 ‘엔젤라운지’에서 커넥트 미팅(Connect Meeting)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커넥트 미팅은 지난 7월 말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차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에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들의 발표 및 시상식을 시작으로, 사내 혁신 및 긍정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제안합시다’ 및 ‘칭찬합시다’ 캠페인 우수 참여 직원 시상식과 CEO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동양생명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함께 수동적인 업무 문화를 탈피하고자, 지난 4월 처음으로 ‘챗GPT 업무개선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페스티벌은 ‘워킹 백워드’(Working Backward·거꾸로 일하기)’기을 활용한 업무개선을 주제로, 참가자들은 2주간 진행된 생성형 AI에 대한 실습과 워크샵을 거쳐 다양한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전문가 평가 및 임직원 투표를 통해 총 5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으며, AI 분석을 통해 고객맞춤형 보험 가입 설계를 도와주는 아이디어를 제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흥국생명(대표 임형준)은 9일 고객이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고지의무기간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는 ‘(무)흥국생명 다사랑THE건강할때건강보험(해약환급금미지급형V2)’을 9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입원 및 수술 이력을 알리는 고지의무기간을 6년부터 10년까지 세분화했다. 고객이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적합한 기간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본인에게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건강을 유지할수록 보험료가 할인되는 무사고 계약 전환 제도를 제공한다. 가입 1년 이후부터 매년 무사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심사를 거쳐 최대 4차례에 걸친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매년 입원 및 수술 이력이 없다면 건강 고지 기간이 늘어나 보험료 할인이 더 커지는 구조다.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일반고지)’ 이외에 6년에서 10년간 입원 및 수술 이력을 고지하는 ‘건강 고지’를 통과할 경우 보험료가 일반고지형 대비 최대 25% 저렴해진다. 특히 10년 고지형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10만원 이상의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10만원 초과분의 50%(최대 1만원)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국순당(대표 배상민)이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청 신규 임용 공무원 대상으로 우리술과 우리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우리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순당이 횡성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술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술 교육은 2024년도 횡성군청의 신규임용 공무원 워크숍의 일환으로 25일 진행된다. 우리술의 역사 및 우리술의 특징과 시음, 횡성쌀인 어사진미로 만든 우리술 빚기 등으로 이론 및 실습으로 우리술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됐다. 국순당 박선영 생산본부장이 강의를 담당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술과 우리술 문화 발전에 적극적인 횡성군(군수 김명기)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횡성군은 국순당의 본사 및 우리나라 전통주 수출 1위 양조장인 국순당 횡성 양조장이 위치한 우리나라 전통주의 메카로 자리 잡은 곳이다. 국순당 횡성양조장은 정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지역문화유산인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명소로 년간 1만여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횡성군은 우리술과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횡성문화관광재단과 횡성군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