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에서 3년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60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관리, 특화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3개 등급(Aa, Ab, Ac)으로 나뉘었다. Ab 등급을 받으며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564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복지관에는 우수사례 확산과 동기 부여를 위해 3백만 원의 인센티브가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권역별 4곳의 수행기관과 163명의 수행 인력을 통해 2,325명의 취약 노인에게 ▲안전지원(안전, 안부 확인, 말벗) ▲사회참여(사회관계 향상프로그램, 자조 모임) ▲생활교육(영양, 건강, 우울 예방, 인지 활동 프로그램) ▲일상생활 지원(외출 동행, 가사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립과 우울, 자살 위험이 큰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형 사례관리와 집단 활동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도미노피자(대표 김명환)의 ‘KT 달달혜택’ 프로모션은 KT 멤버십 ID 당 1회, 2만 5천 원 이상 4만 5천 원 이하 온라인 포장 주문 시 50% 포인트 차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오늘(13일)부터 31일(화)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온라인 방문 포장 시에만 적용 가능하며 보유 포인트가 5,000점 이상일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및 KT 멤버십 12월 달달 혜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연말 및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겨울 신메뉴와 함께 콰트로피자 3종을 출시했다. 겨울 신메뉴인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는 도미노피자만의 방식으로 탄생한 K-쌈장 바비큐 소스를 채끝 스테이크에 시즈닝해 감칠맛과 풍미를 더하고, 피자 위 풍성하게 토핑 된 카망베르 크림 치즈 무스에 모차렐라 슬라이스를 얹은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치즈 맛과 외관의 특별함을 살렸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를 사랑해 주시는 KT 고객분들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미노피자를 즐기실 수 있도록 KT 달달혜택을 진행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전했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빙그레(대표 전창원)의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가 한국디지털광고협회에서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 광고 대상은 디지털 광고산업의 성장과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공유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으로, 빙그레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 연계 프로모션의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모션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상을 받은 ‘빙그레 비밀학기’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행복한 낭만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참여형 캠페인으로,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빙그레 제품들이 나오고, 이어지는 실제 굿즈 제작과 오프라인 이벤트로의 연결을 통해 다양하고 특별한 경험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했다. 캠페인이 진행되었던 한 달간 약 73만 명이 참여했으며 굿즈 신청수량도 2만 6천 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한 화제의 인플루언서와 오프라인 장소와의 콜라보를 통해 절정의 낭만을 선사하고 캠페인 메시지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달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빙그레 비밀학기’ 캠페인 수상을 통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부행장급 임원 5명을 줄이고, 기존 부행장 중 절반에 달하는 11명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또 본부조직도 기존 20개 그룹에서 17개 그룹으로 축소했다. 우리은행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변화와 쇄신에 방점을 둔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이날 단행된 임원인사를 보면 부행장 정원을 23명에서 18명으로 대폭 줄이고, 기존 부행장 중 11명이 물러났다. 또한 승진한 6명 부행장 중에는 71년생도 포함돼 과감한 세대교체를 이루었다는 평가다. 해외법인장의 연령도 대폭 낮췄다. 부행장 임기를 마친 임원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주요 해외법인장으로 배치하던 관행을 깨고, 70년대생 본부장급을 과감하게 발탁해 젊은피 수혈로 해외영업 활성화를 꾀했다. 조직개편에서는 부문장 2명이 국내영업부문과 기업투자금융부문 산하 사업그룹들을 나누어 담당하는 기존 방식을 폐지하고 각 사업그룹장들의 독립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또한 △개인그룹(개인+부동산금융) △WM그룹(자산관리+연금사업) △기업그룹(중소+대기업) 등을 업무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통합하고,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들을 통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기자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흔히 ‘구안와사’라고 물리는 안면신경마비가 어느 순간 갑자기 얼굴에 발생할 수가 있다. 이 질환은 처음엔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쉬운데, 치료는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후유증이 크고,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에 증세가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 질병은 나이에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7번 뇌신경에 문제가 생겨 근육이 마비되는 것이다. 증상은 몇 시간 혹은 며칠 내에 나타나는데 얼굴 한쪽에만 증상이 생기는 편측성인 경우가 대다수다. 주요 증세로는 한쪽 눈이 잘 감기지 않고, 양치할 때 물이 새거나 식사 중에 음식이 새는 경우가 있다. 이마 근육의 움직임이 어려워 주름을 잡기 힘들고, 경직된 쪽의 입이 처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은 48시간 이내로 늦어도 3일 안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 골든타임이 지난 환자의 약 30%는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후유증을 겪는다. 골든타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영구 장애 확률을 절반인 15% 정도까지 낮출 수 있다. 치료는 크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10대 사망 원인 중 3위에 해당될 정도로 흔하다. 염증 반응으로 인해 기도와 폐포가 손상돼 공기 흐름이 제한되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COPD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COPD 유병률은 40세 이상에서는 12.7%이지만 65세 이상은 25.6%로 높아진다. 그러나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다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COPD 유병자 중 진단을 받은 사람은 2.5%에 불과하다. COPD로 폐 기능이 나빠지고 있는데도 제대로 치료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고령층은 호흡에 문제가 생겨도 나이로 인한 것으로 생각해 폐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뒤에나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COPD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검사해 약물치료를 받으면 폐 기능이 호전되며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기침·가래가 약하게 동반될 수 있으나 악화하면 계단 오르기나 장시간 보행 시 숨이 찰 수 있고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다. COPD의 원인은 흡연, 대기오염, 직업성 노출, 폐 성장 이상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올해 여든 살의 김OO 할아버지는 최근 계단을 내려가다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굴러 넘어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실에서 그는 말을 어눌하게 해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의심돼 CT와 MRI 검사를 받았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 피검사와 소변검사 등 진단검사에서 삼투압몰 농도 수치가 낮게 나온 김 할아버지는 뜻밖에도 저나트륨혈증을 진단받았다. 할아버지는 1주일간 입원한 뒤 외래 통원진료를 통해 영양제와 나트륨 수액처방을 받고 지금은 완쾌했다. 김 할아버지는 수년간 저염식 식단을 유지해왔다. 고혈압에다 심뇌혈관 이상 등으로 짜게 먹지 말라는 주변의 권유로 소금이 들어있지 않은 식단을 고집해왔다. 건강을 염려해 저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소금을 먹지 않아도 되는 걸까.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세게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 이하로 권장하고 있으나 한국인의 평균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약 4878㎎으로 WHO 권장 수준의 2배가 넘는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위암, 신장 결석,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 그렇다고 거의 소금을 섭취하지 않는 저염식을 고집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갈수록 기온이 떨어지면서 올해 첫 한랭질환 사망자가 나왔다. 12일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포천에서 60대 남성 한 명이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신고됐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부터 전국 500여 개 응급실에서 한랭질환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피해로 9일까지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29명이 됐다. 대표적인 한랭질환은 저체온증이다. 저체온증은 임상적으로 중심체온(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열 생산이 감소되거나 열 소실이 증가될 때, 또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때 초래되며, 갑자기 생기거나 점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진다. 심장·폐·뇌 등 주요 장기의 기능이 저하하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의식이 점점 흐려지는가 하면 팔다리에 심한 떨림 증상도 나타난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인체는 정상적으로 떨림과 근육 긴장, 대사량 증가 등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라도 갑작스런 저체온증에 빠질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GC녹십자는 미국 혈액원인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12일 밝혔다. ABO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회사로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에 6곳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주에 2곳의 혈액원이 추가로 건설 중이며, 완공이 되는 2026년부터 총 8곳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이다. ABO 홀딩스 인수는 지난 7월부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안정적 원료를 공급받기 위해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액원 인수를 통해 혈장분획제제의 원료 확보에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가 완성됐다”며 “혈액원 인수를 퀀텀점프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탑티어 혈액제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다.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이 제품은 회사의 독자적인 ‘CEX 크로마토그래피’ 공법을 통해 제조, 혈액응고인자(FXIa) 등 불순물 검출을 최소화하는 등 기존 약물 대비 뛰어난 안전성을 강점으로 갖고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38번째 신약이 허가받았다.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신약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를 12월12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국내개발 신약은 국내에서 신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시험 등 연구·개발한 신약을 말한다. 어나프라주는 기존 마약성 진통제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와 다른 새로운 기전을 가진 치료제로, 글라이신 수송체 2형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을 저해해 진통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 2023년 11월22일 허가를 신청해 1년여 만에 성인에서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 조절을 위한 단기 요법으로 사용에 허가받았다. 회사 측은 마약성 진통제 이외에 대체제가 없는 중등도 이상의 급성 통증에 사용함으로써 오피오이드 소모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약이 수술 후 통증을 겪게 되는 환자의 진통제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고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