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어금니는 음식을 씹을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며, 안쪽에 있어서 치간에 음식물이 자주 끼거나 플라그가 쌓이기 쉬워 충치나 치주염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의식해서 닦아주지 않으면 플라그가 계속 쌓이게 된다. 그런데 일반 칫솔로는 어금니 사이의 미세한 틈까지 깨끗하게 청소하기가 어렵다.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어금니 관리에 특화된 어금니 칫솔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어금니 칫솔은 일반 칫솔과 다르게 붓처럼 생겼다. 헤드가 매우 작아 일반 칫솔이 닿지 못하는 부분까지 치아를 닦을 수 있다. 또 치아와 치아 사이의 틈을 닦기에 좋다. 치열이 나쁜 사람이나 교정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다만 치아와 잇몸 경계 부분을 닦을 때 너무 힘을 주면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칫솔은 구강 상태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대체로 일반 칫솔, 전동 칫솔, 특수 칫솔(교정용, 어린이용, 임플란트용), 일회용 칫솔, 어금니 칫솔, 치간 칫솔 등으로 나뉜다. 전동 칫솔은 전기 모터로 브러시가 회전하거나 진동해 자동으로 치아를 닦아주며, 손목 힘이 약한 사람이나 효율적인 구강 청소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임플란트는 시술 이상으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임플란트 시술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많은 환자들이 시술 후에는 영구적으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 세심하게 관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임플란트는 어디까지나 임플란트다. 자신의 원래 치아가 아니다. 관리를 잘못하면 다시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만 큰 돈을 들여서 한 임플란트를 오랜 기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뼈와 결합 상태 정기적 체크를 임플란트와 뼈의 결합 상태는 시술 성공의 중요한 지표다. 임플란트는 턱뼈와 완벽하게 결합해야만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데, 이 결합이 불안정해지면 결국 임플란트는 실패하게 된다. 정기적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해서 뼈의 결합 상태를 확인하고, 뼈 소실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임플란트 주위 뼈의 높이가 줄어들면 장기적인 임플란트 유지가 실패한다. ◇잇몸 건강 유지가 필수 임플란트를 오래 쓰려면 무엇보다 잇몸의 건강 상태가 중요하다. 잇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염증이 생길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아침에 일어난 후에 바로 양치질 하는 사람도 있고, 아침식사 후에 양치질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게 좋을까. 이 논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아침 식전 양치질이 좋은 이유 우리가 자는 동안 구강 내에는 많은 세균들이 번식한다.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는 보통 밤사이 잠들었을 때 가장 많이 생성된다. 기상 직후에 양치질을 하면 플라그가 잘 제거될 뿐 아니라 세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타액을 분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밤새 입안의 박테리아가 증식했는데 그때 아침을 먹게 되면 충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충치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 박테리아가 없거나 박테리아의 먹이가 없다면,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 아침 식사 전에 박테리아를 철저히 닦아낸다면, 이론적으로 당을 많이 먹어도 상관없다. ◇아침 식후 양치질을 해야 하는 이유 식사를 하게 되면 구강 내에 남은 음식물들이 2분 정도가 지나면 세균 활동을 시작한다. 아침식사 후 양치를 하지 않으면 점심식사가 끝날 때까지 오랜 시간 세균에 노출되어있게 된다. 음식 섭취 후 음식물 찌꺼기나 남아있으면 입안에 균이 음식물찌꺼기와 결합하여 산을 유발하여 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요즘에는 치간칫솔을 사은품이나 홍보용 물품으로 주는 곳들도 많다. 그만큼 치간칫솔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가고 있다. 아직도 우리나라 식당 계산대에는 나무나 플라스틱로 만든 이쑤시개가 놓여 있다. 남들 보는 앞에서 이쑤시개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이쑤시개를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치아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재질이 단단해서 자주 사용하면 치아가 옆으로 벌어질 수 있고 치아 옆면까지 골고루 닿지 않아 치태 제거 효과도 떨어진다. 이쑤시개보다 치간칫솔을 갖고 다니면서 쓰는 사람을 보면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 같아서 호감이 간다. 치간칫솔(interdental brush)은 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거나, 양치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는 치아 사이 공간의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한 도구다. 처음으로 치간칫솔을 써본 사람은 그 효과에 놀라기도 한다. 이쑤시개나 칫솔질로는 빠져나오지 못한 음식물찌꺼기나 치태 덩어리가 쑥쑥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치간칫솔 올바른 사용법 치간칫솔을 고를 때는 일단 본인한테 맞는 굵기가 가장 중요하다. 너무 빡빡해도 안 되지만 너무 헐거워도 효과가 없다. 치과에 갈 때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