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정부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135개 지방자치단체 362곳을 점검한 결과, 1170건 465억 원의 부적정 집행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따라 79억 원(지방비 제외 집행금액의 50%)은 환수 요구하고, 계약 법령을 위반한 2건은 상급기관 감사 의뢰, 74개 지자체는 기관주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이 보조사업의 취지에 맞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과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 22일 산림청과 합동으로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추진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사업을 전수조사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사업을 추진한 362곳의 보조금 신청,교부, 정산, 사업 이행,관리 등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에 '10대 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 탄소 흡수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135개 자치단체에서는 지난 5년 동안 6945억 원(국고보조금 3472억원)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동해안 지역에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해 산불진화 역량을 강화한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비 2억 원을 투입해 산불진화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과 진화역량을 강화하는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STEP-UP)'을 개발했다.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STEP-UP)'은 영화 '아이언맨' 속 등장하는 슈트 로봇과 같은 '착용형 로봇'으로 허리와 대퇴부 근력을 최대 39.7% 강화하고 근피로도를 43.8%까지 감소시켜 산불진화 인력의 급경사지 이동과 장비운반 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위성항법장치(GPS) 탑재로 실시간 이동동선 모니터링이 가능해 효율적인 진화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지난해 12월 '산불진화 웨어러블 로봇(STEP-UP)'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했으며 조달청은 지난 2일 조달정책심의회에서 정책수요형 혁신제품 시범구매 대상으로 포함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동해안 등 대형산불 위험지역 산불특수진화대원에게 산불진화 로봇을 보급해 대형 산불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남성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선임기자 | 꽃샘바람이 오락가락하지만 어느덧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예년보다 봄꽃의 개화가 며칠 빨라졌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62회를 맞았다. 지난해는 3월 25~4월 3일이었다.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는 그보다 약 1주일 늦은 29일부터 4월 2일까지로 예고됐다. 지난해는 4월 4~9일이었는데 실제로는 꽃이 더 일찍 만개하고 봄비가 내려서 막상 축제 기간에는 꽃들이 거의 진 상태였다. 3월 24일쯤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3월 22~31일, 중부지방은 3월 30~ 4월 7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산간 지방은 4월 7일 이후에 만개할 걸로 보인다. 전국의 이름난 벚꽃 명소는 많지만 막상 자연휴양림 벚꽃 명소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전국에는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이 있는데 도회지를 벗어난 교외에 있어 상춘객으로 북적대는 전국 명소와는 달리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과 신록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19일 국립자연휴양림 벚꽃 명소 11곳을 소개했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충남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