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쿠팡(대표 강한승)이 강력한 스팀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틴도우(Teendow) 스팀 청소기 SC-05 모델을 국내 단독으로 론칭하고, 오는 22일까지 할인가에 판매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틴도우는 혁신적인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주목받는 글로벌 생활가전 브랜드다. 이번에 쿠팡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틴도우 스팀 청소기는 120℃의 강력한 고온 스팀으로 99.9%의 높은 살균력을 자랑해 집안 곳곳의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돋보인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 한 잔을 내리는 시간보다 빠른 단 15초 만에 예열이 완료되어 기다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일반 모델들이 평균 30초가량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또한, 1.2kg의 초경량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여성이나 노약자도 한 손으로 손쉽게 조작 가능하며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 부담이 적다. 바닥, 창문, 커튼 틈새는 물론 소파, 주방 후드, 반려동물 용품, 자동차 내부 청소까지 가능한 10가지 올인원 액세서리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세계적인 흡연 감소 추세 속에서도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은 대기오염 등이 비흡연자에게 폐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 샌디에이고)와 미 국립암연구소(NCI) 공동 연구팀은 3일 과학 저널 네이처에서 세계 28개 지역, 비흡연자 870여 명의 폐종양 게놈을 분석했다. UC 샌디에이고 루드밀 알렉산드로프 교수는 “비흡연자 폐암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는데 이 연구는 대기오염이 흡연과 관련돼 발생하는 유형의 DNA 돌연변이와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흡연자 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25%를 차지한다. 비흡연자 폐암은 여성, 특히 아시아계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이는 간접흡연 및 대기오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등 대기오염 수준이 다른 28개 지역에 사는 871명의 비흡연자 폐종양을 분석, 돌연변이 패턴을 확인했다. 이어 이를 위성·지상 측정 초미세먼지(PM2.5) 수치 등 거주지역 대기오염도와 연결, 대기오염과 폐암 관련 돌연변이 간 연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이혼한 후에 약속한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고 버티는 소위 ‘배드 파더스’에 대한 제재는 계속 강화되어 왔다. 출입국 금지 등 여러 가지 방안이 그간 시행됐지만 효과가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온 가장 최선의 방법은 바로 국가가 먼저 일정 양육비를 주고나서 나중에 양육비 부담 의무를 진 한쪽 부모한테 받아내는 것이었다. 바로 ‘양육비 선지급제’다. 관련 법안이 통과됐던 ‘양육비 선지급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다.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했으며,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또한 양육비이행관리원에 양육비 이행확보에 필요한 법률지원이나 채권 추심지원을 신청하는 등 못 받은 양육비를 받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어야 한다.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미성년 자녀가 성년에 이를 때까지 자녀 1인당 월 20만 원 한도의 양육비를 선지급 받을 수 있다. 다만 양육비 채무자가 해당 월에 양육비 선지급 금액 이상으로 양육비를 지급한 경우에는 선지급이 중지된다. 선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0대 여성 위원장의 손에 넘어갔다. 역사상 처음이다. 12년간 재직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뒤를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으로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이 23일 취임했다. 그는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다. 또 아프리카계로 첫 위원장이자 가장 젊은 위원장이기도 하다. 전임 바흐 위원장보다 30세나 젊은 41세로 아프리카 짐바브웨 수영 선수 출신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한 짐바브웨 수영 영웅이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이날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IOC 위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8년 임기를 시작했다. 한차례에 한해 4년 더 연임할 수 있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여러분과 함께 이 여정을 걸어나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8년간 저와 올림픽 운동을 지지해 줄 최고의 팀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할머니들과 어머니,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많은 여성 여러분, 그리고 제 코치를 비롯해
한국헬스경제신문 | 최고운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주사조제파트장 스마트폰, 태블릿피시 등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안 발병 시기도 30~40대로 앞당겨지고 있다. 디지털 기기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안구건조증이나 다른 안과 질환 치료 시 점안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올바른 투여 방법도 숙지해야 한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디지털 기기 사용 시 장시간 화면을 응시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눈을 쉴 수 있도록 하는 ‘20-20-20 규칙’을 기억하자.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약 6미터) 멀리 바라보면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 금연, 자외선 차단제 사용, 선글라스 착용 등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은 노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일부 과도한 운동은 안압을 증가시켜 녹내장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40세 이상, 고혈압, 당뇨 등의 녹내장 위험군이거나 녹내장 진단을 받은 경우 무산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여름콩은 완두에서부터 시작된다. 초록색 완두가 많이 보일 때쯤이면 강낭콩, 누에콩, 울타리콩, 호랑이콩도 줄지어 시장에 나타난다. 이후 가을까지 서리태, 쥐눈이콩, 백태 등이 계속 나온다. 강낭콩은 종류가 많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한 자줏빛의 강낭콩(서양에서는 콩팥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kidney bean’이라고 부른다), 전체가 하얀 흰 강낭콩, 색이 얼룩덜룩한 호랑이 콩, 크기가 좀 더 크고 통통한 울타리콩, 연한 커피색을 띤 갈색콩 등 모두가 모양과 색·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른 ‘강낭콩’이다. 중국의 강남에서 온 콩이라 ‘강남콩’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올바른 표기는 강낭콩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껍질콩, 줄기콩으로 불리는 ‘스트링빈’도 껍질째 먹는 강낭콩의 일종이다. 강낭콩은 멕시코와 과테말라가 원산지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후 16세기경 옥수수와 함께 중국으로 전래되었고, 이후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강낭콩도 다른 콩처럼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특히 심장 건강 개선, 혈당 조절, 체중 관리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낭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심혈관 건강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구강건조증은 침 분비량이 줄어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약 30~40%가 겪는 흔한 질환이며,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에 1~1.5L의 침을 분비하지만, 구강건조증 환자는 침 분비량이 이보다 적어 불편함을 느낀다. 원인으로는 노화에 따른 침샘 기능 저하, 약물(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등)의 부작용, 쇼그렌증후군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파킨슨병, 빈혈, 스트레스 등이 있다. 구강건조증은 충치, 치은염, 구내염 등의 구강 질환 위험을 높이고, 심혈관 질환, 치매, 폐렴 등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간단하게 생각할 게 아니다. 물 한 모금조차 삼키기 힘들 만큼 입안이 바짝 마르고, 말할 때마다 입술이 붙는 느낌이 든다면 침샘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신호이다. 침은 몸의 방어선 역할을 하는 생리액이다. 침 속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있다. 충치를 억제하는 항균 물질, 음식의 산성도를 중화시키는 완충물질, 미각을 살리는 아연 성분도 있다. 입안이 상쾌하고 상처 없이 유지되고 충치가 쉽게 생기지 않으며 신 음식을 먹어도 치아가 상하지 않는 이유는 모두 이 침 덕분이다. 건강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예전같지 않은 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사병(열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 비상이 걸렸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500여 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470명,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정도 늘었다. 6월 28∼30일 사이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나 일평균 기온이 잇따라 역대 6월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이어진 탓이다. 28∼30일 사흘간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만 147명에 달한다. 470명 환자 중 남성이 76.8%이고, 연령별로는 60대가 18.3%로 가장 많다.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이 열탈진(51.9%)이었으며, 열사병(20.9%)과 열경련(13.4%), 열실신(12.8%) 등이 뒤를 이었다. ◇온열질환은 무엇인가 여름철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이 37~40도까지 높아지는 질환이다.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하는데 증상으로 심박동이 빨라지면서 어지럼증과 두통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이고 구토, 복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전해질과 영양분이 손실되고 수분이 부족해져 탈수 증세를 보일 수 있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국내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현재 안정적"이라고 30일 평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5주 차인 지난달 15∼21일 기준 국내 병원급 표본 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3명으로 직전 주 대비 30명 줄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2주 105명, 23주 95명, 24주 93명, 25주 63명 등 최근 4주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질병청은 현재로서 국내에 코로나19가 유행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국내외 유행 동향 등을 면밀히 감시해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고위험군 2명 중 1명이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방역당국은 오는 10월 신규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재개한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노인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무료예방접종률은 27일 오후 6시 기준 47.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4월 말 예방접종을 종료하려 했으나, 여름철 대유행 상황에 대비하고자 이달 30일까지로 예방접종 기한을 연장했다. 이날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종료됨에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정은경 전 질병청장이 28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의료계는 환영과 기대를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 중책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의협은 이를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에 대해 의협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전문가”라고 평가하며 “후보자의 전문성과 합리적 태도,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는 현재의 의료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새 정부의 인적 구성이 본격화하는 만큼 의협은 국회,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도 입장문을 내고 “정은경 장관 내정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과학적 판단과 책임 있는 소통으로 국민의 신뢰를 이끈 공공보건 전문가”라며 “이번 장관 인선이 우리 의료 체계의 회복과 재정비를 위한 진정성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