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2004년 시작한 민간기업 주최 국악공연 중 국내 최대규모인 ‘창신제’가 올해로 스무번째 공연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창신제 공연이 열렸다. IMF 위기로 인해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에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고객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한 사은공연으로 시작한지 22년만이다. 창신제로 시작한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사랑은 명인·명창을 지원하고, 청년 국악인을 위한 국악관현악단과 연희단을 운영하며, 미래 국악의 주인공인 영재들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지난 22년간 국악의 발전을 위한 크라운해태제과의 후원금 총액은 1,000억원이 넘는다. 작년 한국 메세나협회에 지원된 기업 후원금(2,088억원)의 절반 정도를 한 기업이 출연한 것. 국내외에서 직접 개최하거나 후원한 국악관련 행사는 2,071회다. 누적 관객은 250만명으로 연간 국악공연 관람자 30만명의 8배를 훌쩍 뛰어 넘는다. 무대에 오른 공연자는 약 7만여명으로 연간 국악 공연자(5,000명)가 12번씩 크라운해태제과의 공연무대에 나선 셈이다. □ 최고경영자의 뚝심으로 꽃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전해질과 혈압을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장기다. 이 신장에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는 우선 염증성 질환인 신우신염과 사구체신염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신장결석, 신부전, 루푸스신염 등이 있다. 신우신염은 세균이 신장까지 침투해 발생하는 심각한 요로감염 질환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패혈증이나 신부전처럼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우(Renal pelvis)는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을 모아 요관으로 보내는 깔때기 모양의 구조물이다. 소변이 신장 내부의 여러 구조를 거쳐 신우에 모인 후,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이동하게 된다. 가장 흔한 발병 원인은 상행성 요로감염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방광염에서 세균이 거슬러 올라와 신장에 도달하며 발생한다. 원인균 대부분은 대장균이다. 드물지만 혈행성(혈액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피부 농양과 심내막염, 패혈증 등 다른 부위의 감염이 혈류를 타고 신장에 침투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신우신염의 대표적 증상은 고열, 오한, 옆구리 통증, 구토, 배뇨통이다. 초기에는 감기 몸살과 혼동하기 쉬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신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중년 남성 중에 통풍 환자가 많다. 통풍 환자 대다수가 남성인 이유는 여성보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고 음주나 내장류, 붉은 육류와 같은 퓨린이 많은 음식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폐경 전까진 발병이 드물지만, 폐경 이후에는 발병률이 증가한다. 에스트로겐은 요산의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다. 요산은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대사되면서 생기는 노폐물이다. 퓨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결정체로 변하고 이것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침착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요산 결정은 관절 염증을 유발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특별한 전조 없이 잠든 사이에 엄지발가락이나 발등, 발목 등이 극심하게 붓고 아픈 것이 특징이다. 만성 통풍(통풍성 관절염)으로 급성 발작이 반복되다 보면 관절이 변형되거나 신장 기능까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통풍은 “발작이 없을 때의 관리”가 핵심이다. 통풍 치료의 근본은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이다. 요산저하제나 요산배출 촉진제 등을 꾸준히 복용해 6.0mg/dL 이하로 요산을 낮춰야 한다. 약은 통증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대표 송호섭)가 지난달 방콕에 오픈한 태국 13호점이 한 달 만에 오픈런 웨이팅 행렬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bhc는 지난 9월, 방콕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플라자 핀클라오(Central Plaza Pinklao)’에 태국 13호 매장 ‘센트럴 핀클라오(Central Pinklao)점’을 열고 태국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푸드의 맛과 매력을 전하고 있다. 13호점은 bhc를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에 약 25평, 36석 규모로, 가족은 물론 친구나 연인과 함께 편안하게 식사하고 대화를 즐길 수 있는 ‘풀 다이닝(Full Dining)’ 형태로 운영 중이다. 오픈 한 달 간 태국 13호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뿌링클’로, 국내는 물론 태국에서도 독보적인 시즈닝 치킨임을 입증했다. 이어서 태국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크리스피 뿌링클’도 상위 판매 메뉴 자리를 차지했다. 크리스피 뿌링클은 현지의 습한 기후에도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춰 닭 연골과 껍질을 활용한 특화 메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동원F&B(대표 김성용)가 가미형 캔햄 ‘리챔 오믈레햄’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시상식’에서 금상(한국식품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제품을 발굴해 매년 식품기술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품의 기술성, 안전성, 차별성, 감각적 기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발한다. 동원F&B는 저나트륨 국산 캔햄 ‘리챔’을 20년 이상 제조하며 쌓아온 원천기술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리챔 오믈레햄을 기획했다. 조리하며 열을 가해도 녹아서 조리도구에 달라붙지 않는 내열성 케첩 소스를 직접 개발해 리챔 오믈레햄에 적용했으며, 해당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금상을 수상했다. 동원F&B는 내열성 소스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리챔 오믈레햄’은 오믈렛의 주재료인 케첩, 계란과 햄을 한 캔에 담은 제품으로, 살짝 굽기만 해도 계란옷을 입힌 리챔을 케첩에 찍어 먹는 맛이 난다. 리챔 오믈레햄을 활용해 오믈렛, 볶음밥 등의 요리를 만들면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사구체신염은 신장(콩팥) 안에 있는 사구체(glomerulus)라는 미세한 여과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사구체는 피 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 소변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신장의 여과 기능이 떨어지고, 단백질이나 적혈구가 소변으로 새어나오는 문제가 생긴다. 사구체신염을 오래 방치하면 투석까지 해야 하는 만성신부전으로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구체신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면역반응 이상이다. 연쇄상구균 감염 후 면역 반응이 잘못되어 사구체를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루푸스(SLE), 혈관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일환으로도 생긴다. 인두염, 편도염, 피부농양 같은 세균 감염 후 1~3주 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감염 후 사구체신염’이라고 한다. 일부는 유전적 이상이나 당뇨병성 신증처럼 대사질환으로 생긴다. 사구체신염의 주요 증상은 소변이 붉거나 갈색으로 보이는 혈뇨다. 소변이 거품처럼 보이는 단백뇨도 있다. 얼굴, 눈 주위, 다리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심하면 피로감, 구토, 호흡곤란 등 신부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을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