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KB손해보험(대표 구본욱)이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고객 가입 편의성을 높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KB 금쪽같은 펫보험’ 개정의 가장 큰 특징은 펫보험 가입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한도 초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간 의료비 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기존의 입·통원 의료비 통합 한도 방식에서 벗어나 입원과 통원 각각 연간 2천만 원씩 총 4천만 원의 한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가의 MRI·CT 촬영은 물론, 수차례에 걸친 대수술과 장기 입원이 필요한 중증 질환 상황에서도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상품은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으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노령기 질환에 대비한 보장을 확대했다. 먼저, 반려견과 반려묘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암에 대비해 ‘항암 약물치료’ 보장을 신설했다. 회당 30만 원, 연간 6회까지 보장해 고액의 항암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등 상해나 수술 후 필수적인 특정재활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특정약물치료의 연간 보장 횟수를 기존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동물 복지정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 완화’ 등을 10대 공약에 포함했다. 당선 후 관저에서 기르는 퍼스트 도그 ‘바비’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SNS를 통해서도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존하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동물복지 선진국 대한민국을 그려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정부 내에서 동물복지 업무를 어느 부처에 둘지 불분명하고 애매한 상태다. 이재명 대통령이 동물복지 정책 소관 부처로 성평등가족부를 언급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범주로 판단하고 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 중심의 논의를 벗어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이 대통령은 19일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최근에 동물 학대 금지와 반려동물 보호 지원 등 사무를 담당하는 ‘동물복지원’을 만들자고 했더니 누군가가 그것을 어디에다 둘 것이냐고 묻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 둬야 한다고 하니 누군 ‘아니다, 복지니까 복지부에 둬야 한다’고 하더라. 거기까지는 제가 이해했는데, 일부에서 ‘반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교수 사람과 반려동물에게 행복이란 행복은 인류 역사에서 철학의 중요한 연구 대상 중 하나였다. 인간의 행복이란 사전적으로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의미하며,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만족, 즐거움,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포괄하는 주관적인 심리 상태를 의미한다. 인간에게 행복은 삶의 목적이자 끊임없이 추구하는 가치이다. 다양한 요소들이 서로 작용하여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지만, 단순한 감정 상태를 넘어 삶의 만족과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반려동물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단순히 먹고 자는 기본적인 욕구 충족뿐만 아니라, 사랑과 관심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따뜻한 교감과 적절한 놀이 그리고 건강 관리 등을 통해 반려동물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반려견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고, 보호자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통해 사랑과 즐거움을 느낀다.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한 상황에서 보호자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하나의 예다. 반려묘 역시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대국립대 수의과대학 교수 개와 고양이의 발바닥 구조 개의 발바닥에는 털이 없고, 지방 조직과 두꺼운 각질층으로 구성된 볼록살이 있으며, 표면의 딱딱한 정도와 거칠기는 야외 활동량에 따라 다르다. 개 발바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걷거나 뛸 때 다리의 뼈나 인대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여 줄이고 미끄럼을 방지하는 데 있다. 개의 발바닥 볼록살은 자연에 존재하는 구조 중 가장 견고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육각형의 벌집 형태로 되어 있어서, 땅바닥에 발을 디딜 때 받는 충격을 무려 35%나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타고난 수영 선수로 알려진 골든리트리버나 뉴펀들랜드 같은 견종은 발가락과 발가락사이에 얇은 막이 있는데, 이것이 마치 물갈퀴 역할을 하여 수영을 잘할 수 있다. 고양이의 발바닥 볼록살은 지방과 탄성 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흔히 젤리라고 부르는데, 이는 고양이가 걷거나 뛸 때 충격을 완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발 볼록살은 발에 있는 털과 함께 미끄럼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도 충격을 받지 않는 것은 단지 발바닥의 볼록살 때문만은 아니다. 고양이는 유연한 관절과 민첩한 자세 조절 능력 덕분에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대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 우울증 감소, 정서적 안정, 사회적 상호작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고령자나 1인 가구 생활 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최근 AI 반려동물 로봇이 실제 반려동물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들이 발표되면서 AI 반려동물 로봇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탑재 반려동물 로봇 출시 AI 돌봄 로봇이 고독사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김새는 반려동물과 비슷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진 AI 돌봄 로봇이 전세계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살아있는 실제 반려동물은 사람들의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령자나 1인 가구 생활자들은 몸이 불편하거나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두어야 하는 등 여러 현실적인 문 제 때문에 키우기가 쉽지 않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충전만 하면 작동하는 AI 반려동물 로봇이 떠오르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의 모습으로 판매되거나 판매될 계획에 있는 대표적인 AI 반려동물 로봇이 다수 있다. 미국 로봇 개발 회사 톰봇(Tombot)은 인지 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부부는 닮은 사람끼리 만난다 “부부는 살면서 서로 닮아 간다.”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수긍한다. 하지만 2024년 10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진은 부부의 외모가 서로 닮아 간다는 건 근거가 없다고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Spouses’ Faces Are Similar but Do Not Become More Similar Over Time)」에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은 517쌍의 백인 이성 부부 사진을 온라인에서 수집해 신혼 때(결혼 후 2년 이내)와 20∼69년 후의 사진을 인공지능 안면 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비교한 결과, 연구진의 예상과 달리 부부가 서로 닮아 간다는 증거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고 하면서, 오히려 외모가 비슷한 사람끼리 상대방을 부부로 선택한다는 증거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부부의 얼굴은 닮은 부분이 많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닮아 가는 것이 아니라 닮은 사람끼리 만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은 주인을 닮아 가는가 2000년 1월, 한 애견식품 회사는 주인 사진과 닮은 강아지들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하고, “그는 당신을 닮았을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대 수의과대학 교수 펫휴머니제이션이란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은 펫(Pet)과 인간화 (Humanization)를 합한 신조어이다. 펫휴머니제이션은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인간과 같은 존재로 인식하고 대하는 사회적 현상을 말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하고, 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출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펫휴머니제이션의 특징이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인의 81.6%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고 있으며, 흥미롭게도 비반려인들 중에서도 46.9%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긴다고 한다. 또한 미국수의학협회에서 실시한 '2022 반려동물 소유 및 인구 통계’ 조사에서도 반려인의 96%가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생각하였으며, 그중 82%는 반려동물에게 생일 파티 열어 준다고 보고하였다. 펫휴머니제이션 경향의 배경 한국 사회의 저출산,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서로 의지하는 친구 또는 자식처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는 펫휴머니제이션 경향을 설명하는
한국헬스경제신문 |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반려동물을 키울 때 지켜야 할 예절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로 아파트와 같은 공공주택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의 ‘펫티켓’ 실천이 더욱 중요해졌다. 펫티켓은 ‘반려동물(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하는 공공 예절을 뜻하는 말이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존중하며,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 수칙을 포함한다. 반려인의 법률적 의무 「공동주택관리법(제20조)」에서, 공동주택 거주자는 공동생활에 필요한 질서 준수 의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제19조 2항)’ 관리 규약 준칙에서는 반려동물 사육 시 관리 주체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과도한 반려동물 소음은 민원 대상이며 지자체 규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도 있으나, 「소음·진동 관리법」에서 소음은 “사람의 활동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강한 소리”라고 규정돼 있어 반려동물이 내는 소리는 법적으로 규제할 근거가 없다. 한편 소음 유발 요건과 상관없이 ‘동물보호법 시행령’에 따라 반려견은 의무 등록 대상이며, 미등록 시 1차 20만 원, 2차 40만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동물의 IQ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반려견과 반려묘 중 어느 쪽이 더 똑똑할까?’ 혹은 ‘반려견과 반려견의 지능지수(IQ)는 얼마나 될까?’ 이런 의문을 한 번쯤 품었을 것이다. 인터넷 자료를 찾아보면, 동물들의 지능지수(IQ)는 앵무새 30, 까마귀 40, 호랑이 45, 고양이 50, 개(보더콜리) 60, 돼지 65, 코끼리 70, 돌고래 80, 보노보 120 정도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개 IQ가 고양이보다 조금 더 높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동물들의 IQ를 어떻게 측정하였는지 측정 방법을 제시한 문헌이나 자료는 없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동물들의 IQ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인터넷에서 화제로 떠오른 동물 IQ는 동물들의 행동을 인간의 연령별 행동과 비교하여 단순 환산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또한 IQ는 언어 이해, 시공간 조직화 능력, 추론 능력,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등 인간의 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므로 이를 동물에 적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동물의 IQ 측정 동물의 IQ는 뇌의 무게, 체중 중 뇌 무게 비율, 뇌의 주름, 행동패턴 등을 조사하여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후장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반려동물 영양제 구입 증가 반려동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 영양제를 구입하는 반려인들도 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3 한국반려동물 보고서-반려동물 맞이 준비와 건강관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비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인 것은 식비로, 사료비(31.7%)와 간식비(19.1%) 등 식품 관련 항목이 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식품 구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로는 영양 성분(54.6%)이 가장 높았으며, 반려동물의 기호(42.8%), 가격(27.6%)이 뒤를 이었다고 보고하였다. 반려동물에게 영양제 급여가 필요한가 사람들은 음식으로 섭취하지 못한 영양 성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영양제를 매일 먹기도 한다. 반려동물 역시 성, 나이, 선천적 영양소 섭취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사료에 영양소 유효 성분이 적을 수도 있기 때문에 별도로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의 필수 영양 성분은 사람과 같이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미네랄, 비타민, 수분 등 여섯 가지이다. 단백질은 근육, 뼈, 혈액 등을 형성하고 면역 계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