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 중 무엇이 더 해로운가는 오래된 논쟁이다. 서로 다른 연구 결과들도 많이 나왔다. 그러다보니 흡연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확신이 서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연구 결과만을 믿고 싶어한다. 두 담배 흡연자의 운동 능력을 비교한 연구가 발표됐다. 결론은 전자담배 사용자의 운동 능력이 일반 담배 흡연자 수준으로 비슷하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아즈미 파이살 박사팀은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전자담배 사용자와 일반 담배 흡연자, 비흡연자 간 운동 능력 비교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이 폐 염증과 손상, 유해한 혈관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자담배의 장기적인 사용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폐 기능이 정상인 20대 60명을 대상으로 고정식 자전거를 이용해 운동 능력 등을 측정했다. 20명은 비흡연자, 20명은 최소 2년 이상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 20명은 최소 2년 이상 일반 담배를 피운 사람이었다. 각 참가자가 자전거 운동을 하는 동안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정부가 9일부터 235명의 군의관을 파견한다. 우선 150여 명을 파견하고 나머지 인원은 이번 주 내 순차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지난 설 연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일평균 7931곳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응급의료 일일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추석 연휴 대비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 응급의료 현황을 설명했다. 먼저, 각 시도에서 신청받은 결과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일평균 7931곳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설 연휴 당직 병,의원이 일평균 364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2만 7766곳의 병,의원이 문을 열고, 15일에는 3009곳, 16일에는 3254곳,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1785곳,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3840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설 당일에 1622개의 병의원이 문을 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추석 당일에 문 여는 병의원은 10% 늘어난다. 당일을 제외하고도 지난 설 연휴 4일 중 단 2일 동안 3000곳 이상 의료기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6일 시흥시보건소, 시흥소방서,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신천연합병원, 시흥시의사회, 시흥시약사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응급의료협의체 협력 강화 간담회’를 시흥시보건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코로나19 재확산 및 감염병ㆍ재난ㆍ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지역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연휴 기간에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기관별 운영 현황 및 응급의료협의체ㆍ병원ㆍ약국 간 핫라인 공유 ▲코로나19 처방병원ㆍ조제약국ㆍ응급실 정보 공유 ▲경증 환자 분산 이동 및 전원 조정을 통한 응급의료 체계 유지 방안 논의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을 위해 공정하고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병원 95곳, 코로나19 조제약국 40곳, 코로나19 치료병상ㆍ응급실 운영병원 3곳(시화, 센트럴, 신천연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동안 운영되는 병원ㆍ약국 정보는 시흥시청 누리집(시정소식-새소식-추석 명절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정부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7.09%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4번째 보험료율 동결로, 2년 연속 동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코로나19 상황과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 지원 등을 포함한 월 2168억 원 규모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2024년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 결정(안), 건강보험 비상진료 지원방안 연장을 의결하고,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료 시범사업 추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와 동일한 7.09%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09년, 2017년, 2024년에 이어 역대 4번째 보험료율을 동결했으며, 처음으로 2년 연속 동결한 것이다. 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투자 등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지출 소요가 있어 일정 수준의 인상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어지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국민 경제의 보험료 부담 여력과 건강보험 제도 도입 이래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건강보험 재정 여건을 고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프리미엄 헬스&라이프 솔루션 전문 기업 유한건강생활(대표 강종수)이 ‘뉴질랜드 F&B 쇼케이스’에 녹용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 파트너사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뉴질랜드 F&B 쇼케이스는 F&B 분야의 뉴질랜드 기업과 국내 파트너사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행사로, 양국의 협력을 도모하고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이다. 특히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한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뉴질랜드 총리와 장관급 인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유한건강생활은 ‘Alpine Deer NZ LP’의 파트너사로 참여해 녹용 제품을 대표하는 국내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참석했다. Alpine Deer NZ LP는 유한건강생활의 독점 원료사로, 뉴질랜드 남쪽 끝 6,000만평 전용 농장에서 자란 Super A등급 녹용을 취급하는 20년 전통의 녹용 전문 브랜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허가를 받은 ‘녹용효소분해추출물(HENKIV®)’ 역시 Alpine 사로부터 녹용 원료를 수급 받아 개발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뉴질랜드 기업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 동안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 각 지자체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복지부 전담책임관이 1대 1로 집중 관리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상황,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28일에 추석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 동안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는 지자체장을 반장으로 한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적극 가동한다. 또한 응급실 미수용 방지를 위해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 중 진료차질이 예상되는 25개소에 대해서는 복지부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1:1로 집중관리한다. 이외에도 384개 응급실에 대해 행안부,지자체가 각 응급실별로 전담해 관리,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세상이 또렷하게 보인다면? 비상이다. 콘택트렌즈를 빼지 않고 잔 것이다. 귀찮거나 술에 취해 한두 번쯤이야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렌즈를 빼지 않는 습관이 들면 당장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눈 건강에 큰 위험을 주고 심각하면 시력까지 잃을 수 있다. 끼고 자도 괜찮다는 장기 착용 콘택트렌즈도 나왔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 안과 의사들은 권유하지 않는다. 콘택트렌즈를 끼고 자면 내 눈에 무슨 문제가 생길까. ◇산소 공급 차단돼 충혈이나 안구건조증 잠을 자는 동안에는 눈꺼풀이 닫히기 때문에 산소 공급이 차단된다. 눈물의 순환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으면 되는데 닫힌 눈꺼풀과 각막 사이에 콘택트렌즈가 밀착돼 있으면 눈물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한다. 각막의 산소투과율이 떨어지면 눈이 충혈되거나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렌즈는 눈의 수분을 흡수한다. 잠든 동안에는 눈물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렌즈를 끼고 자면 눈이 더욱 메말라져 각막 표면 손상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눈과 렌즈가 지나치게 건조해지면 특히 렌즈를 제거할 때 눈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각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오랜 논쟁거리다. 어떤 연구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다른 연구는 암을 유발한다고 반박한다. 휴대전화와 떨어져서 살 수 없는 현대 인류는 휴대전화 전자파와 건강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일희일비한다. 하지만 휴대폰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므로 “몸에 좋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이 일반적 정서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3일 휴대전화 전자파의 ‘누명’을 벗겨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와 함께 휴대전화 전자파 유해성에 대한 과거의 연구 발표들을 정리한다. ◇WHO, “뇌질환 발병과 아무 관련 없다” WHO는 3일 휴대전화 전자파와 뇌암, 백혈병 등 뇌 질환 발병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발표했다. WHO는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8년간 발표된 관련 연구 5000건을 검토해 그중 63건을 최종 분석했다. 분석 결과, 10년 넘게 장기간 휴대전화 전자파에 노출되거나, 평소 통화를 많이 하는 경우에도 뇌암 발병 위험은 증가하지 않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라디오나 TV 송신기,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보험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20여 개 서비스 항목을 30여 개로 확대하고, 서비스 기간도 최대 20년으로 연장해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의 보장성 보험(건강보험 12종, 종신보험 13종)에 가입한 고객은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건강정보 제공, 건강∙심리상담 등 10가지 필수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정 질병 진단 시에는 △간병인 지원 △가사도우미 지원 △차량 에스코트 △질병 회복 건강식 배송 △방문 재활 운동 등 건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신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는 건강케어 서비스뿐만 아니라 혈당측정기와 상조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신한 건강보장보험ONE더우먼’은 여성 고객을 위해 일반케어 서비스 외에도 여성 건강, 난임, 임신 및 출산 등과 관련해 여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여성 특화 케어 서비스를 더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폭염이 조금 물러서고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침구를 세탁하고 정리해야 할 때다.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침대에서 보낸다. 그러니 침구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맨살과 요와 이불, 잠옷이 직접 맞닿는 침구류는 의외로 세균의 온상이다. 실제로 베갯잇엔 반려견 밥그릇보다 39배, 침대 시트는 칫솔 홀더보다 5.4배 박테리아가 더 많다는 2022년 연구 결과가 있다. 화장실 변기보다 세균이 더 많다고 한다. 요와 이불, 베개 등 침구류는 무엇보다 집먼지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다. 침구류엔 밤새 흘린 땀과 피부 각질, 피부 기름, 침 등이 쌓인다. 집먼지진드기는 이걸 먹고 번식한다. 단 1g의 먼지만 있어도 수백만 마리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다고 한다. 진드기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며, 몸에 악영향도 미친다. 이불 속 집먼지진드기 등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른기침,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알레르기, 천식 등을 악화하며 눈을 충혈시킨다. 집먼지진드기는 세탁만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사실상 완벽한 제거가 어렵다. 시중엔 항균 이불이나 침구 소독이나 청소용 제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