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국내 기업들이 파격적인 직원 출산장려금을 내세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저 수준인 저출산(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최근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천만 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 8년간 매년 5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출산장려금 정책을 발표했다. 이런 파격적인 혜택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격적 출산장려금의 원조는 부영그룹이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임직원 자녀 70명에게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쾌척해 화제를 불렀다. 올해에도 신년하례회 때 직원 28명에게 총 28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정부는 소득세법을 개정, 기업이 직원에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을 전액 비과세하기로 했다. 부영이나 크래프톤만큼은 아니어도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기업들은 속속 늘어나는 추세다. 삼천리는 올해부터 출산 임직원에게 출산장려금 1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첫째와 둘째는 각각 1천만 원, 셋째는 3천만 원의 출산 장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음경에는 뼈가 없다. 하지만 ‘골절’은 있다. 음경골절은 생각보다는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음경골절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만성발기부전 같은 후유증에 시달린다. 음경은 탄성이 있는 긴 음경해면체 내에 혈액이 가득 차면 굵어지고 딱딱해진다. 발기가 된 상태에서 귀두 방향으로 강한 힘에 의해 음경이 심하게 꺾이면 풍선 터지듯이 해면체를 둘러싼 ‘백막’이라는 게 파열된다.이 백막이 파열되는 것이 바로 음경골절이다. 백막이 파열될 때는 뚝 끊어지거나 터지는 소리가 난다. 음경골절은 어떨 때 발생할까. 대상외상학회지 논문에 따르면 성관계 중에 발생하는 경우가 61.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자위 행위 중(11.1%), 정력 증강을 위한 지압 중(5.6%) 순이었으며, 기타 외상(20.8%)도 많았다. 외상의 경우는 발기된 상태에서 잠이 덜 깨 화장실에 가다 문턱이나 변기에 부딪히거나, 침대에서 떨어진 경우 등이 보고됐다. 남성이라면 모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음경이 발기됐을 때는 음경해면체 백막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그 두께가 평상시 2mm이던 것이 0.5mm로 얇아져 외상에 취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영화에서 성평등과 포용성은 달성되고 있을까. ‘성평등’은 여성 배우가 주연을 맡거나, 스토리가 여성 위주의 서사인 것을 말하고, ‘포용성’은 인종이나 연령, 장애인, 성 소수자 등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는 것을 말한다. 영화·영상 등 대중을 상대로 한 미디어 기업은 그들이 생산한 콘텐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소비자에게 설명할 책임이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영화 다양성주간’ 행사 기간에 이런 논의와 발표가 있었다. 세계적 OTT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는 2022년 세계적 권위를 가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애넌버그 포용정책연구소(USC Annenberg Inclusion Initiative)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의 다양성 보고서를 발간한 적이 있다. 포용성 항목은 성별, 인종, 나이, 지역, 계급, 장애, 성(sexuality) 등 22개 항목이다, 애넌버그 포용정책연구소가 최근 2024년 상영된 영화의 포용성 정도를 발표했다. “영화에서 성평등(gender equality)이 달성된 첫 해”라는 자체 평가가 나왔다. 연구소 설립자 테이시 스미스 박사는 “2024년 최고의 수익을 올린 영화 100편 중 54편에서 여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5월 31일까지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사이트는 관외 거주자가 회원가입을 하면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주민증’을 발급하고 관광지와 식당, 카페 등 가맹점 이용할인 쿠폰과 여행지, 관광코스 및 행사·축제 등 여행 정보를 제공해 관광을 유도하는 사이트다. 진안군은 이번 이벤트를 신규가입, 여행경비 지원, 참여업소 확대까지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신규회원 가입 사은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가입 회원 전원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둘째, 여행경비를 직접 지원하는 ‘알뜰관광 이벤트’도 진행한다.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참여업소를 통해 소비한 영수금액을 증빙하면 금액별로 소비금액 일부를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다. 소비금액이 5만원인 경우 1만원, 10만원인 경우 3만원, 20만원이면 7만원, 30만원인 경우 10만원을 신청자에게 지급한다. 개별 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전날까지 진안고원 스마트관광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도미노피자(대표 김명환)가 자사 채널 출석 체크만해도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도미노 자사 채널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미노 자사 채널 출석체크’ 이벤트는 도미노피자 앱을 비롯해 자사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웹) 회원들만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먼저 3일 출석 체크한 회원에게는 도미노피자의 시그니처 메뉴인 포테이토피자를 포함한 클래식피자(L) 7종 배달 8천원 할인 쿠폰을, 5회 출석 고객은 프리미엄피자(L) 배달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최대 7번 출석을 모두 달성한 고객들에겐 도미노피자의 모든 피자(L) 포장 주문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2월은 도미노가 제철’ 캠페인을 진행, 도미노 베스트 피자인 블록버스터 4 피자를 추천하고 붉은 대게를 사용한 신규 사이드디시인 게살 크림 고로케를 출시하기도 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가 한국에 진출한지 35주년인 올해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회원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이번 출석체크 이벤트와 같이 혜택과 재미를
한국헬스경제신문 | 김도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치과보존과 임상부교수 민감성 치아란 치아는 단단해 보이지만 안쪽에는 감각 신경이 존재한다. 따라서 외부에서 자극이 가해지면 그감각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이가 시린 것, 이를 가볍게 건드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 느낌이 나는 것 등이다. 하지만 정상적인 치아라면 이런 정도의 감각을 통증으로 느끼지는 않는다. 민감성 치아, 즉 시린 이는 자극에 대해 치아가 느끼는 감각이 정상 범위를 넘어 통증에 이르는 경우를 말한다. 민감성 치아는 온도, 바람, 압력, 산 등 외부의 자극이 있을 때 짧으면서도 예리한 통증을 느끼며, 이를 사람들은 ‘이가 시리다’, ‘시큰거린다’라고 표현한다. 대한치과보존학회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대한민국 성인 남녀의 약 70%가 민감성 치아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에 따르면 성인 인구의 절반 가량이 민감성 치아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민감성 치아가 생기는 원인 민감성 치아가 생기는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치아 구조를 알아야 한다. 먼저 치아의 가장 안쪽 공간에는 감각 신경이 존재하여 외부 자극에 반응해 감각을 느낀다. 치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지난해 기준 23.9%로 특별·광역시 중 가장 높은 부산시에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업이 있다. 이웃끼리 서로를 돌보는 건강공동체를 만들고, 노화를 늦추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효과를 목표로 하는 ‘하하건강파트너’ 사업이다. 노인 일자리가 생기고 노인 건강 문제도 해결하는 일거양득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 1월 60세 이상의 하하건강파트너 142명을 선발했다. 현재 마을건강센터 설립배경과 역할, 노화, 노쇠, 건강유지 식습관, 고립감 해소를 위한 정신건강 증진법, 근력 유지를 위한 생활습관 및 운동, 건강공동체 운영 등을 교육하고 있다. 하하건강파트너는 교육을 마치면 마을건강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하하캠펌스 건강센터 등에 배치된다. 근무시간은 주 15시간(월 60시간) 이하로 사회서비스형 근무 조건이다. 보건소와 7개 협력병원이 하하건강파트너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협력병원은 부산대학교병원, 부산시의료원, 양산부산대병원, 워크재활병원, 큰솔병원,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등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DL이앤씨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중대재해 Zero 원년 선포식’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포 안전보건경영실장(CSO)과 안전보건부서 임원, 현장소장, 공사주무, 안전보건관리자 등이 참석해 2025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짐을 공유했다. DL이앤씨는 ‘2025년 중대재해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매뉴얼대로 일하고 피드백하는 조직 문화 정착 △계획되지 않은 임의 작업 절대 금지 △협력사 및 근로자 안전 활동 강화 등 세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별 집중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안전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안전 관리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 강화를 추진한다.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현장 내 CCTV, 바디캠(Body Cam), 근로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전 삐삐, AI 번역 시스템 등을 확대 적용해 보다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예방 효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 임신 전 여러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 등도 체크해야 한다 임신 전 검사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임신 초기 약물이나 위해 환경에서의 노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모르고 있던 기저질환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임신에 적합한 약제나 치료를 먼저 받아야 한다. 우선 임신 전에 부부 각각의 가족력을 조사해야 한다. 고혈압, 심장병, 간질, 지적장애, 난임, 유산 등 내과·유전질환 여부다. 유전질환의 위험이 있는 경우 보인자 검사와 착상 전 유전진단(PGT)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감염 및 영양 상태도 체크해야 한다. 임신을 준비하기 전에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질환의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한다. 항체가 없다면 예방접종을 한 후에 임신을 계획해야 한다. 수두, 결핵, 거대세포바이러스(CMV), 톡소포자충증 등 특정 감염병의 위험이 높은 여성은 예방조치를 권고받는다. HIV, B형·C형 간염, 매독 등 성매개 감염 여부도 조사한다. 또 체중과 식습관, 영양상태를 평가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유도한다. 비만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몸에 좋다는 견과류를 따로 챙겨 먹는 사람이 많다. 아몬드, 브라질너트, 호두, 땅콩, 피스타치오, 해바라기씨 등 여러 견과류를 섞어 매일 한 봉지씩 먹는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에 좋은 음식도 과유불급이다.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대부분 견과류는 맛뿐 아니라 영양이 풍부한 데다, 꾸준히 먹으면 심혈관 건강 개선, 기억력 향상, 항산화 효과 등의 이점을 가져다준다.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견과류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탁월하다. 또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 방지와 기억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그렇다고 견과류를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걸까. 견과류를 과도하게 먹으면 우선 비만과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견과류는 고지방 식품인 데다, 대부분의 견과류는 100g당 600~700kcal에 이를 만큼 열량이 높은 편이다. 지방의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