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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살찐 사람이 오래 산다?…‘비만역설’ 이론 맞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비만 역설’(Obesity Paradox)이라는 말이 있다. 의학계와 보건학계에서 매우 흥미롭게 다뤄지는 현상이다. 일반적 상식으로는 과체중이나 비만은 만성 질환과 사망 위험을 높인다. 그런데 노년층이나 특정 만성 질환자에게서는 오히려 약간 통통한(과체중)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더 오래 살거나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을 ‘비만 역설’이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국내외 여러 과학적 검증을 통해 인정됐다. 대표적인 국내 연구 사례는 서울대학교 의대 연구팀의 대규모 아시아인 조사다. 약 100만 명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적 관찰에서, 전체 사망 위험이 가장 낮은 구간은 BMI 22.6~27.5 사이로 국내 기준으로 볼 때 '과체중~경도 비만' 상태였다. 미국 의학협회지(JAMA) 분석으로는 전 세계 288만 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 결과, 과체중 그룹의 사망 위험이 정상 체중 그룹보다 약 6% 낮게 나타났다. 노년기나 질환 상태에서 ‘약간의 과체중’이 생존에 유리한 이유는 무얼까. 우선 에너지 비축과 영양 상태와 관련 있다. 노년기에는 큰 수술, 대사성 질환, 감염병(폐렴 등)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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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병원 입원실 남녀 구분 조항 없애려다…비난 쏟아지자 '없던 일'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지난 2025년 4월 광주광역시에서는 부부나 직계 가족이 함께 입원하더라도 같은 병실을 사용하지 못해 간병 부담이 늘어나고 민원이 발생한다며 정부에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기존 의료법 시행규칙 제35조의2는 입원실을 남녀별로 철저히 구별해 운영하도록 규정해 왔다. 이를 위반하는 병원은 1차 시정명령, 2차 영업정지 15일이라는 무거운 행정처분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현장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미 일부 병원에서는 부부가 2인실에 함께 입원하는 사례가 존재했고, 어린이병원의 다인실은 남녀로 병실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법령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보건복지부는 해당 규정을 규제개선 과제로 채택하고 남녀 구별 운영 기준을 삭제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던 보건복지부가 이 방침을 철회하고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없던 일이 돼버린 것이다. 다만 2인실 등 일부 예외는 허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 중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입원실 남녀 구별 규정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합입법예고센터 등 주요 게시판에 환자들의 격렬한 반대 의견이 빗발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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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99>HPV 백신 접종하면 자궁경부암 검사 안 받아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백신 국가접종 사업으로 예전보다는 발생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여성암 중 5번째로 유병률이 높다. 자궁경부암의 90%와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70%가 HPV 감염으로 발생한다. HPV 백신을 성경험 전에 접종받으면 자궁경부암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HPV 종류는 대략 150여 종이며, 이 중 약 40여 종이 항문과 생식기 감염에 관련이 있다. 정부는 현재 12~17세 여성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 무료로 HPV 백신접종을 시행한다. 남성 청소년에게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곧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HPV는 여성은 물론 남성에서도 흔하게 감염되고 남녀 모두에서 다양한 질병과 암의 원인이 되므로 남성과 여성 모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전 세계적 추세다. HPV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시행하는 172개 국 중 절반 가량이, OECD 가입 38개국 중에선 33개 국이 남성한테도 HPV 백신을 접종한다. HPV는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며 대부분 평생 한 번 이상 감염된다.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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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 저런 병] <59>털이 피부 안쪽에서 자란다, ‘인그로운 헤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라는 어려운 단어를 쓰는 병이 있다. 영어 뜻 그대로 피부 안 쪽으로 털이 자라나는 것을 말한다. 털의 일부가 각질층을 뚫지 못한 채 표피 밑에서 자라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은 털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며 문제를 야기한다. 그 결과로 염증, 통증, 가려움, 피부 손상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우리말로는 매몰모(埋沒毛)라고 부르는데 미용상 스트레스도 크다. ◇왜 피부 속에 털이 자랄까? 인그로운 헤어는 대체로 제모나 면도 등으로 털이 뽑힌 부위 위에 각질층이 쌓여 발생한다. 제모 후에는 각질제거 및 보습이 중요한데 소홀히 하면 각질이 쌓이면서 인그로운 헤어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제모 시 털이 자란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면도기를 밀거나 털이 곱슬거리는 사람, 제모를 자주 하는 사람들도 생길 확률이 높다. 곱슬거리거나 두꺼운 털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난다. 특히 악성 곱슬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빈도가 높다. 남자는 면도를 자주 해 턱이나 목 주변, 여자는 비키니 라인에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 제모 시 핀셋 등을 이용해 털을 뽑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모근까지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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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이 뇌졸중 발생 높인다고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이럴 때 사람들은 단순한 치아 건강의 문제로 넘긴다. 그러면 안 된다. 잇몸 출혈은 잇몸 건강의 문제를 넘어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잇몸 건강이 다른 병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잇몸 질환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킨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많다. 특히 뇌졸중은 잇몸질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에서 암에 이어 사망율 2위,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인 질병이다. 최근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추적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4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62세인 1587명을 대상으로 6.2년간 추적한 결과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2022년 “구강 위생과 심혈관 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 약 24만 명을 대상으로 9.5년 동안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하루 2회 이상 칫솔질을 했을 땐 9%,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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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휴대폰에 지친 눈...이렇게 피로 푸세요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신체 부위 중 가장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부위는 어디일까. 눈이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우리 눈은 혹사를 당해 가장 먼저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한의학에서는 눈을 간의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창이라고도 부른다. 피로가 많이 쌓이거나 간이 나빠지면 눈부터 침침해진다. 일상생활 중에 눈에 쌓인 피로를 푸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1. 눈을 감아라 15분 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다. 눈을 감은 채 깊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때는 20분에 한 번씩은 20초 정도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좋다. 사무실 업무를 할 때도 1시간에 적어도 5분 정도 눈에 휴식을 주어야 눈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2. 눈동자를 굴려라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듯이 눈 또한 안구 움직임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다. 위아래 또는 먼 곳을 바라보는 눈 운동이 좋다. 눈을 좌우, 상하로 굴려서 눈 근육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이다. 눈을 의도적으로 10~20번 정도 깜빡이면서 눈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좋다.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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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에 벌에 쏘여...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중상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운전 중에 열린 창문으로 벌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평소 생각해보지 못한 '사건'이다. 이런 경우 매우 위험하다. 벌을 피하려고 몸을 움직이다 사고를 낼 수도 있지만, 벌에 쏘여 쇼크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 해안동 도로에서 운전하던 사람이 벌에 쏘여 의식을 잃은 뒤 앞차를 들이받는 보기 드문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8분께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 서쪽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운전 중 벌에 쏘인 뒤 급격한 호흡곤란과 의식저하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 증상을 보이며 차량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상을 입고 현장에서 수액 투여 등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급격한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벌 쏘임이나 특정 음식, 약물 등 특정 항원에 노출된 후 수분 내에 발생하는 급격하고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이다. 신체의 면역 체계가 특정 물질을 위험한 것으로 오인하여 과도하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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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도수치료 가격은?…건강보험 비급여 정보 포털 개편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의료기관에 내는 의료비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급여와 그렇지 않은 비급여로 나뉜다. 비급여는 환자가 100% 부담해야 한다. 비급여 항목은 병의원마다 조금씩 다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료행위 정보를 담은 ‘비급여 정보 포털’을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평균·최저·최고 가격을 보여주던 기존과는 달리 개편된 포털에서는 비급여 보고 제도를 통해 많이 제출된 비급여 의료행위 가격을 기반으로 중앙가격(가격순 정렬 시 가운데 값)과 최저가격을 안내한다. 특히 최저 가격은 하위 10%를 제외한 가격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과하게 높거나 낮은 가격이 포함돼 실제 가격 수준을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9월 기준 도수치료의 전국 최고가격은 60만 원이고, 최저가격은 300원이었는데, 이날 현재 중앙가격은 10만 원, 최저가격은 3만 원으로 안내된다. 개편된 포털은 또 항목별·지역별 가격 비교 기능을 추가하고, 진료비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적 관심이 큰 주요 입원 질병 210개의 진료비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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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이 오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월경은 여성 건강의 척도다. 여성의 몸은 10~14세 무렵 초경을 시작해 임신·출산을 거쳐 평균 50세 전후 폐경에 이른다. 일생 중 40년 이상을 매달 생리를 하면서 지낸다.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다. 그렇지만 신체 전반을 주관하는 호르몬 변화는 여성의 몸과 마음에 걸쳐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오며, 폐경 이후에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성까지도 증가한다. 초고령사회가 되면서 여성의 일생 중 8분의 3은 폐경 상태로 지낸다. 많은 여성이 갱년기와 폐경기를 혼동하는데 갱년기는 폐경기에 근접한 마지막 월경의 전후 시기를 말한다. 갱년기가 시작되는 나이는 평균 45세로 지속기간은 평균 5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폐경의 증상 폐경기에는 난소의 노화로 난소 내 난자가 고갈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된다. 이는 곧 난소기능 정지와 여성호르몬 분비중단을 말하는 것으로 여성호르몬 결핍 상태에 이르게 된다. 폐경기 증상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가 대표적이다. 그 이후 건망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또 심계항진이라고 해서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증상과 뼈, 근육통증, 우울감, 수면장애가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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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여성 암 발병률, 기혼 여성보다 83%나 높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결혼한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400만 건이 넘는 미국 암 발병 케이스를 조사해보니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남성의 암 발병률이 결혼한 남성보다 약 68% 높은 것으로 나왔다. 결혼한 적이 없는 여성은 더 심해 암 발병률이 83%나 높았다. 마이애미 의과대 암센터의 파울로 니네이로 피부과 교수 등이 의학지 ‘암연구 커뮤니케이션(Cancer Research Communications)’에 최근 게재한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그 이유로 결혼한 성인은 보다 확실한 경제적 안정과 더 좋은 지원 시스템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결혼한 사람은 암 유병 진단을 보다 조기에 받는 경향이 있고 또 치료후 생존율이 더 좋다는 결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는 미국 12개 주에 걸쳐 2015년부터 2022년까지 1억 명 이상의 30세 이상 성인들에 관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이중 약 20%가 비혼이었다. 연구진은 결혼 여부 그리고 성별과 인종별로 암 발생 비율을 비교했다. 결혼하지 않은 비혼 남성은 항문암 비율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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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RSV 백신 접종, 신생아 감염 위험 68% 낮춰”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감기 증상과 비슷한 RSV(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는 영아 입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 이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평생 지속적으로 재감염이 이루어진다. 성인의 경우에는 가벼운 감기로 나타나지만 면역 저하자나 노령층에서는 중증 감염이 유발될 수 있다. 현재 백신이 나와 있으며 산모용과 아기용이 있다. 임신부가 RSV 백신을 맞으면 신생아의 RSV 감염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앤마리 릭 교수팀은 임신부가 백신을 맞으면 생후 90일 이하 영아의 경우 67.6%의 예방 효과를 보인다고 6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 특히 생후 30일 이하 신생아에서는 RSV 관련 급성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가 74.2%로 나타나 생애 초기 수 주 동안 보호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펜실베이니아주 서부 단일 의료체계에서 2023~2024년과 2024~2025년 RSV 유행 기간에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생후 90일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임신부 RSV 백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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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도수치료 비용?…대학병원에서든, 동네의원에서든 같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의료기관마다 부르는 게 값이던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묶이면서 다음 달부터는 가격이 4만3천850원으로 통일된다. 상급종합병원에서든, 동네 의원에서든 30분 기준 도수치료 1회 비용이 같아지는 것이다. 도수치료와 관련한 설명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도수치료는 의료기관 종별로 가격이 같은가? “그렇다. 모든 요양기관에 동일한 가격이 적용된다. 종별로 따로 가산되지 않는다.” -도수치료 급여기준에 시간도 정해져 있나? “그렇다. 도수치료는 근골격계질환을 대상으로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가 30분 이상 실시한 경우 급여를 산정할 수 있다.” -기본 연간 총 15회로 제한한다는데, 연간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 “여기서 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뜻한다. 다만 올해는 새 기준 적용일인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5회가 적용된다. 수술 또는 골절 등으로 인한 관절 구축, 강직의 뚜렷한 소견이 있는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총 24회까지 할 수 있다.” -연간 15회나 24회를 초과하면 비급여로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나. “질환 치료 목적으로 연간 실시 횟수를 초과했다면 더는 질환 치료 목적으로 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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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차만별 도수치료, 회당 4만3850원으로…주 2회·연간 15회로 제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도수치료 등 비급여 치료로 실손보험 지급이 늘어가고 있다. 서울 한 정형외과의원. /뉴스1 정형외과에서 많이 시행하는 ‘도수치료’는 근골격계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국민 중 안 받아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러나 도수치료는 오래전부터 의료계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다. 의료 제도, 민간 실손보험, 그리고 일부 의료기관과 환자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여러 부작용을 낳았다.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던 ‘도수치료’ 비용이 4만원대로 낮아진다.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는 횟수는 주 2회로 제한된다. 일반 환자는 연간 15회이며 의사 소견에 따라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경우 24회까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4일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도수치료 관리급여 수가 및 급여기준 마련을 의결했다. 도수치료는 진료비 규모 및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선택적·보조적 성격이 큰 치료로 오남용 우려가 있다. 이에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됐고, 적정 가격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건보정책심의위원회는 도수치료 수가를 4만3850원(30분 기준)으로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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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 저런 병] <60>손목이 ‘찌릿’하다면, ‘손목 건초염’ 의심해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손은 발 이상으로 활동량이 많아 다양한 질환에 걸리기기 쉽다. 가장 흔한 원인은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이다. 특히 휴대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나이를 가리지 않고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사람들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손목건초염’이란 질환도 무시할 수 없다. 이 두 가지 질환은 혼돈되는 경우가 잦다. 손목건초염은 손목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힘줄을 둘러싼 막, 즉 건초 사이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부위에서 발생한다. 건초염은 힘줄이 있는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대체로 손가락, 손목 등 팔 부위에서 발생한다. 손목을 구부리거나 펼 때 찌릿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지거나 손목 부위에 부기와 뻣뻣함이 나타나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통증과 함께 마찰음이나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의 앞쪽 통로인 수근관 내에서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목과 손가락에 감각 이상과 운동 장애를 동반한다. 두 질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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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약 위고비·마운자로,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국내에 2024년 ‘위고비’에 이어 지난해 더 효과가 좋다는 ‘마운자로’가 출시되면서 비만치료약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커졌다. 한 달 먹는 비용이 수십 만 원이어서 싼 편이 아니지만, 약국에 재고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당뇨병이나 고도비만 환자가 주로 처방받는 이들 비만 치료제가 일반인들 사이에서 ‘살 빼는 주사’로 인식돼 외국에서 구매하는 원정 처방, 과다하게 처방받는 중복 처방 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하자 정부가 규제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GLP-1 계열 비만약 오남용 실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지난해부터 이들 치료제를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와 관련해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무조정실 규제심사 이후 고시 일부 개정안에 대해 행정예고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향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고시를 개정할 것이라고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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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허가심사 420일→240일로…“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약을 심사하고 허가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약 420일이다. 미국은 300일, 유럽과 일본은 365일 정도 소요된다. 신약을 기다리는 환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다음달부터 신약, 바이오시밀러, 신기술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허가와 심사에 드는 기간이 240일 정도로 대폭 단축된다. 식약처는 “세계 최단 수준”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안전한 치료제의 신속한 출시와 국민 치료 확대, K-바이오 도약 지원을 위해 ‘의료제품 허가·심사 혁신 방안’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료제품 심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인력을 369명에서 564명으로 늘렸으며, 이를 통해 허가·심사 기간이 240일가량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 처장은 “신약을 기다리는 환자, 희귀 질환자에게 어느 국가보다도 빠르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제품 허가·심사 제도 개선은 업체의 자료 준비, 신청 전 상담, 신청 후 심사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이뤄진다. 식약처는 업체가 자체적으로 허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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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서 씹는 횟수가 늘어나면, 치매 전조 증상”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었다. 턱을 움직일 때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 뇌에 많은 양의 산소를 공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노년기에 “자신도 모르게” 음식물을 씹는 횟수가 늘어나면 이는 치매 발생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24년에 서울대병원·강북삼성병원 등 공동 연구팀은 씹는 기능 저하가 치매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60세 이상 노인 5064명(남성 2195명, 여성 2869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대한의학회지(JKMS)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밥을 삼키기 전에 30회 이상 씹은 남성은 10회 미만인 남성과 비교할 때 치매 발생 위험이 2.9배 높았다. 치매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편인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은 3.2배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밥을 씹는 횟수가 평소보다 5회 늘어날수록 치매·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은 각각 16%, 2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씹는 횟수와 치매의 연관성은 뇌 자기공명영상(MRI)에서도 확인됐다. 씹는 횟수가 많은 남성은 저작 조절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측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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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 저런 병] <58>근력이 약해지는 피부근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네이버의 지식인에는 이런 종류의 통증을 호소하는 글들이 제법 올라와 있다. “2주 넘게 허벅지 앞뒤가 어딘가에 눌리거나 닿으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유난히 아픕니다. 칼로 찌르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인데 관절이 아니라 근육이 이런 느낌입니다. 그래서 오래 못 앉아있습니다. 혹시 다발성근염 증상인가 걱정이 됩니다.” “2년 전부터 컨디션이 난조이면 무릎에 붉게 발진이 올라오면서 열이 나고 붓고 통증이 있습니다. 최근엔 무릎에 물이 조금 차기도 했습니다. 정형외과에 가봤지만 명확한 진단이 없네요. 찾다보니 피부근염이란 걸 알게 됐는데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올려봅니다.” ‘피부근염’, 또는 ‘다발성근염’이라 불리는 질환은 염증성 근육병증이다. 이 병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자가면역이란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은데 바이러스 감염이 연관돼 있다는 이론도 있다. 피부근염은 세계적으로 인구 10만 명당 약 5~10명에서 발병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점차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피부근염이 의심되는 일차적 증상이 있다. 근력 저하에 앞서 피부 발진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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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침침해진 눈···노안으로 치부하면 위험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해지고 시야가 다소 흐려진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노안은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초점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교대로 볼 때 초점의 전환이 늦어지고, 가까운 거리 사물을 볼 때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해서 노안으로 치부하고 안과를 기피해서는 안 된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눈의 다른 질병이 악화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노안처럼 생각한 것이 황반변성·황반원공·백내장 등 눈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노안과 비교하면 황반원공이나 황반변성은 안경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시력이 개선되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 또 노안은 양쪽 시력이 비슷한 경우가 많은데 한쪽 눈의 시력만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면 황반변성이나 황반원공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주로 근거리가 잘 안 보이는 노안과 달리 원거리도 잘 보이지 않으면서 양쪽 시야 전체가 뿌옇게 변한다면 백내장일 수 있다. 황반변성도 노화가 주된 원인이다. 망막 중심부의 신경 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점차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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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열전] <30>항암효과 뛰어난 '야채 중의 꽃' ‘컬리플라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컬리플라워(cauliflower)는 한국인에게 조금 낯설지만 서양에서는 즐겨 먹는 채소다. ‘채소 중의 꽃’으로 ‘꽃양배추’라고도 하며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다. 사촌 격인 브로콜리보다 꽃봉오리 부분이 좀 더 크고 흰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컬리플라워를 채소시장의 ‘넥스트 스타’로 선정했을 만큼 식재료로서 활용도가 뛰어날 뿐 아니라 건강상 효능이 많기 때문이다. ◇뛰어난 효능 컬리플라워가 ‘슈퍼푸드’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뛰어난 항암효과 때문이다. 컬리플라워는 암 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항산화제인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의 함량이 매우 높다. 또한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설포라판도 풍부하다. 설포라판은 유방암, 췌장암, 백혈병, 전립선암 등 예방에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수차례 발표됐다. 2015년 중국 길림대학 연구에선 설포라판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인 고혈압과 동맥 관리,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2016년 미국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은 컬리플라워,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간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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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美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 입점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대표 송호섭)가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마트(H Mart) 샌프란시스코 지점에 신규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출점은 미국 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치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H마트는 미국 전역에서 1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아시아 식문화를 소개하는 대표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bhc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향후 H마트 내 매장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매장은 샌프란시스코 지역 첫 bhc 매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기존 레스토랑형·패스트푸드형 중심 운영에서 나아가, 처음으로 푸드코트형 매장 모델을 도입했다. 약 12.5평 규모의 푸드코트 매장은 카운터와 키오스크 기반 주문 시스템을 적용해 빠르고 간편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장을 보거나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부담 없이 bhc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5월 초 오픈 이후 매장 앞에는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이 이어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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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31> '영양만점' 콩국수의 계절이 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하면 떠오르는 음식. 냉면도 좋지만 바로 ‘영양 만점’ 콩국수다. 동네 음식점들도 ‘콩국수 개시’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기 시작했다. 콩물이 밀가루(국수)를 만나면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콩의 단백질과 열을 내려주는 밀가루까지 더해진 최고의 여름 영양식이 콩국수다. 콩국수 한 그릇의 열량은 500~600kcal 정도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콩은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했다.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체력 보충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은 암세포 분열과 확장을 억제한다. 또 콩에 함유된 레시틴, 식이섬유 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콩의 효능은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콩이 울화 해소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콩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써있다. 콩국수는 어떤 콩으로 만들어야 좋을까. 백태와 서리태, 검은콩이 가장 많이 쓰인다. 백태(흰콩, 메주콩)는 가장 일반적인 콩국수 콩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비타민 B군과 미네랄이 풍부해 에너지 생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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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미식여행’ 한정판 3종 선보여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오리온(대표 이승준)이 아시아 각국의 대표 디저트를 K-푸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미식여행’ 아시아편 한정판 3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초코파이情 망고라씨맛’ ▲‘후레쉬베리 펑리수맛’ ▲‘비쵸비 말차쇼콜라맛’ 등이다. 해외 유명 디저트의 맛과 감성을 오리온 대표 제품에 접목해,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단순히 맛을 넘어 현지 문화와 감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는 각 나라별로 다양한 미식 문화를 보유한 지역으로 꼽힌다. 인도의 향신료 문화와 대만 디저트, 일본 말차 디저트 등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K-푸드와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초코파이情 망고라씨맛’은 인도의 대표 전통 음료인 망고라씨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달콤한 망고잼과 요거트 풍미 마시멜로를 조합해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특히 인도 현지에서 판매 중인 초코파이 망고맛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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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30>순면 행주만을 써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주방에서는 행주를 놓고도 고민이 많다. 어떤 행주를 써야 좋을까. 소재도, 값도, 디자인도 천차만별이다. 가장 흔한 게 극세사 행주 또는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이 섞인 행주다. 요즘은 일회용 행주도 많이 나와 있다. 당연히 값이 매우 저렴하다. 그러나 이런 소재의 행주는 사용시나 세탁 시, 또는 삶을 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한다. 당연히 몸에 해로울 수 있고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된다. 주방에서 자주 쓰는 행주는 좀 비싸더라도 가족과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순면 소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주방에서 물기를 닦는 물건은 식기·도마·식탁이고 손도 자주 닦는다. 음식과 몸이 직접 닿는 곳이므로 오염과 세균의 위험을 줄여야 하는 건 당연한다. 주방에서 순면(100% Cotton) 행주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취향의 문제를 넘어 위생과 실용성 측면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다. 순면은 천연 식물성 섬유라서 물을 흡수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깔끔하게 닦아낼 수 있고, 기름기나 음식물 찌꺼기를 섬유 사이사이에 잘 잡아두어 청결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소재가 천연이고 무형광·무표백이므로 알레르기·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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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허와 실] <60>전자레인지가 음식의 영양소를 파괴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기자 |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하면 영양소가 파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음식마다, 조리법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정답은 “아니다”에 가깝다. 오히려 전자레인지 활용은 음식이나 야채의 영양소를 잘 유지하는 훌륭한 조리법이 될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로 음식을 데우는 장치다. 마이크로파가 음식에 투사되면 음식 속 물 분자가 마이크로파의 에너지를 흡수해 열로 변환시킨다. 이 열은 음식 내부에서 분자들을 진동시켜 음식이 빠르게 가열된다. 이 때문에 삶거나 튀기는 것에 비해 영양 손실이 적으며, 수분을 쓰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이 많이 손실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2014년 미국 케이블 방송국 터너 브로드캐스팅의 라이프스타일 방송 ‘업웨이브’(Upwave)에서는 식품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소문이 진실인지를 시험해봤다. 그 결과 영양소 손실은 걱정할 정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음식에 물을 약간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어떤 조리법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금치를 가스레인지로 조리하면 엽산의 70%가 빠져나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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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식품안전문화’ 선도 기업으로 글로벌 표준 입증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은 글로벌 식품안전 표준 운영기관인 BRCGS와 국제공인 인증기관 LRQA로부터 ‘글로벌 식품안전 리더십’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조직 전반의 문화와 인식까지 식품안전 중심으로 전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루어졌다. 특히 국내 기업 가운데 BRCGS로부터 식품안전문화 성과를 인정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기념해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는 식품안전문화 성과 공유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CJ제일제당 주요 임원진과 함께 BRCGS 및 LRQA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CJ제일제당은 기존의 교육과 점검 중심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BRCGS의 식품안전문화 진단 플랫폼 ‘푸드 세이프티 컬처 엑설런스(FSCE)’를 도입해 조직의 강점과 개선 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해당 플랫폼은 글로벌 평균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기업의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프로그램을 단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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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해외직구식품 30개 중 18개 ‘위험’
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해외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일부 건강기능식품에서 위해 원료가 다수 확인돼 직구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마존·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고지혈증·고혈압 치료 표방 제품 20개와 당뇨병 치료 표방 제품 10개 등 30개 제품을 구매해 성분 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8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 표시가 확인됐으며 이 중 1개 제품에서는 실제로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바스타틴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문제가 확인된 성분에는 몰약, 당살초, 서양칠엽수 등 식품 사용이 제한된 원료와 함께 전문의약품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 일부 성분은 근육 손상, 간 기능 이상, 저혈당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위해 제품에 대해 관세청 통관보류 조치를 요청하고, 온라인 판매 차단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진행했다. 또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시스템에 제품 정보와 위해 성분을 공개했다. 해외직구식품에서 위해 성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되면서 정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차단 정책을 강화해 왔다. 식약처는 그동안 해외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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