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KT&G는 담배 제품 '에쎄(ESSE)'가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매출 1조1천88억원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에쎄는 국내 단일 담배 브랜드 중 최초로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하게 됐다. 지난해 KT&G의 전체 해외 궐련 매출액은 전년보다 29.4% 증가한 1조8천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쎄가 전체 해외 궐련 매출 증가를 견인한 것이다. KT&G에 따르면 지난해 에쎄의 해외 판매량은 326억개비로 국내 판매량(208억개비)을 크게 웃돈다. 1996년 첫 출시 이후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1조개비를 넘어섰다. '초슬림' 디자인과 현지 맞춤형 전략이 해외 시장에서 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G 관계자는 "에쎄는 2004년부터 20년 넘게 국내 판매 1위를 지켜온 브랜드"라며 "면밀한 시장 분석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가공식품(UPF)을 많이 섭취하면 남성의 생식능력 감소와 초기 배아의 성장 속도 저하, 초기 배아 발달에 필수적인 난황낭 크기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뮈스대 로미 가이야르드 교수팀은 24일 유럽 인간생식·배아학회(ESHRE) 학술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에서 남녀 1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공개했다. 가이야르드 교수는 "이 연구는 남녀 모두의 초가공식품 섭취가 생식 결과 및 초기 배아 발달과 관련이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준다"며 "이는 수정 시기와 임신 전후 부모가 모두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부모와 배아 모두에 더 바람직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초가공식품은 일반적으로 첨가당, 소금, 포화지방·트랜스지방, 각종 첨가물이 많고, 식이섬유, 자연식품, 필수 영양소가 적은 고도 가공식품이다. 일부 고소득 국가에서는 하루 식단의 50~60%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임신 전부터 출산 후 자녀 성장기까지 부모를 추적하는 전향적 연구에 참여한 여성 831명과 남성 파트너 651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초가공식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항악성종양제가 동맥경화 치료제를 제치고 건강보험 급여 약품비 청구액 1위로 올라섰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제 지출도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도 급여 의약품 지출을 분석한 결과 약품비가 전년 대비 5.6% 늘어난 27조6천625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해 전체 진료비 증가율은 4.9%로, 진료비 중에서 약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23.6%에서 23.8%로 소폭 증가했다. 효능군별로 살펴보면 암 치료에 쓰이는 항악성종양제가 전체 청구액의 11.4%(3조1천억원)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이어 동맥경화용제(11.2%), 혈압강하제(7.4%), 소화성궤양용제(5.3%), 당뇨병용제(5.1%) 순으로 상위권에 만성질환 치료제가 다수 포함됐으며 청구액은 모두 전년보다 늘었다. 동맥경화용제는 최근 들어 매해 지출 1위를 차지해왔지만 항악성종양제 청구액이 15.0% 증가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는 정부가 암·희귀난치질환 치료제에 건보 적용을 확대하고 보장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암 환자 총 약품비는 약 4조3천억원, 희귀난치환자 총 약품비는 3조2천억원가량으로 각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4년 뒤인 2030년에는 단일 비만치료제 매출이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인 '키트루다' 매출을 뛰어넘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2030년 매출 340억달러(약 50조7천억원)로 바이오의약품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스카이리지, 듀피젠트, 오젬픽, 젭바운드, 위고비 등 순이다. 오젬픽과 젭바운드, 위고비는 모두 비만 치료에 쓰인다. MSD(머크)가 개발한 키트루다 매출은 170억달러(약 25조3천억원)로 9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까지만 해도 키트루다는 320억달러(약 47조7천억 원) 시장을 형성하며 글로벌 제약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 약은 2023년부터 전 세계 매출 1위 의약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키트루다 뒤로는 오젬픽, 마운자로, 듀피젠트, 스카이리지, 엘리퀴스 등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는 각각 9위, 10위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등은 2030년에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지출이 최대 2천억달러(약 300조 원)까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빅파마는 먹는 제형과 고용량, 근육 보존형,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질병관리청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기후변화로 매개모기 출현 시기가 계속 앞당겨지고 있어 올해는 작년보다 한 주 이른 3월 16일(12주)부터 감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해 8∼9월에 정점에 이르는데 제주도의 최근(2월 16일∼3월 15일) 평균 기온이 작년보다 0.8℃ 높아 모기 출현이 빨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연평균 17명 안팎 발생하는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된다.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환자(79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0.8%로 여성보다 많았고, 전체 환자의 65.9%가 50대 이상이었다. 초기에는 발열·두통·구토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발작·경련·마비·방향감각 상실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염의 경우 손상 부위에 따라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의 경우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2013년 이후 출생자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일 몽골 보건부와 국비 환자 송출, 의료인 연수 협력 등을 약정했다. 친부렝 직찌드수렝 장관 등 몽골 보건부 관계자들은 글로벌 헬스케어 최신 동향과 지식을 공유하는 행사인 '메디컬 코리아 2026'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몽골 보건부는 자국에서 진료가 어려운 25개 질환을 대상으로 해외 진료 시 진료비의 일부를 국비로 사후 지원하는 해외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보면 몽골 환자는 2만5천731명으로 7위 수준이지만, 환자 1인당 의료 관광 평균 지출액은 몽골이 1천187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양국 정부는 또 한국의 우수 의료기관 24곳과 몽골 보건개발센터(CHD), 한국보건산업진흥원 3자간 국비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 계약도 맺었다. 이를 통해 몽골 중증 질환 환자들이 한국 방문 전에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미리 선택함으로써 입국 후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의료 인력 교육·관리 전문 기관인 CHD와 몽골 의료인 연수 시행계획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몽골 보건부가 추천한 의료인들이 오는 7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군 복무 중인 전주시 거주 청년들이 사고나 질병 걱정 없이 복무에 전념하도록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상해·질병 사망 및 후유장해는 최대 5천만 원이고 뇌졸중·급성심근경색 진단비, 골절·화상 발생 위로금 등으로 구성됐다. 2023년 도입된 이 사업은 군 자체 보상금 외에 실질적인 수술비와 위로금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민간 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육·해·공군 현역병과 상근예비역이다. 다만, 별도 보장제도가 있는 직업군인이나 사회복무요원, 산업기능요원 등은 제외된다. 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가 필요 없다. 입대와 동시에 가입되며 전역하거나 타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오태영 시 청년활력과장은 "청년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동안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총은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주 약 1천400명이 참여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됐고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사내이사로는 존 림 대표이사 외 노균 EPCV센터장도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김정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존 림 대표는 "올해는 창립 1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가치 향상은 물론 대한민국 바이오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총 2천294억원을 투입해 10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시 인구는 1999년 10만 명을 정점으로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심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감소해 2025년 말 기준 약 8만6천 명 수준까지 줄었다. 동해 시 정책은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생활인구를 정주 인구로 전환하는 구조 구축이 핵심이다. 여성·육아·보건 지원과 체류형 관광 정책을 연계해 '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로의 전환이다. 이에 시는 '세상 편한, 평생 살고 싶은 행복 동해'를 비전으로 ▲출산·양육 ▲청년 정착 ▲노후 복지 ▲정주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재편했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고자 행복한 예비 부모 건강 교실, 아이 돌봄·첫 만남 이용권 등 보건·의료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층 정착을 위해 청년 일자리, 청년 공간 운영, 교류 프로그램 등 37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워케이션, 로컬스테이, 한 달 살기 사업 등 체류형 정책에 힘을 쏟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27억 원을 투입해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 생활인구 유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경남도는 영아에게 이유식을 지원하는 '영양꾸러미 바우처' 사업을 올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 밀양시와 10개 군 등 인구감소 지역 11곳에서 태어난 생후 5∼12개월 영아 1천15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18개 시군, 영아 3천149명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출생한 영아가 있는 가정은 10월 말까지 경남바로서비스(baro.gyeongnam.go.kr)에 영양꾸러미 바우처를 신청하면 된다. 도가 기존 친환경 농산물·농식품 바우처 사업 지원을 받지 않는 영아 3천149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이 도가 통보하는 ID·비밀번호로 'e경남몰'에 접속해 6만원을 먼저 결제하면 2천300여종에 이르는 이유식, 간편식, 식재료를 살 수 있는 30만원 쿠폰이 발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