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담뱃갑 포장에 ‘폐암으로 가는 길’ 등 새로운 경고 문구와 그림이 표시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최종 확정된 제5기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가 유예 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새롭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12월부터 2년마다 경고 그림과 문구를 바꿔 고시하고 있다.
복지부는 안질환·말초혈관질환에 대한 경고를 담은 그림 2종을 추가하는 대신 임산부 흡연과 조기사망 등 구체적 질병과 관련 없는 2종을 삭제했다.
궐련 담뱃갑의 경고 그림은 모두 10종인데, 질병을 주제로 한 경고 그림이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늘었다.
경고 문구는 단어형 표현에서 문장형 표기로 바꿔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과 건강 위험을 부각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경고 문구는 현행 ‘니코틴 중독, 발암물질 노출’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경고 문구과 그림이 없는 담뱃갑은 궐련형 전자담배뿐인데 정부는 여기에도 넣는 것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