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유럽연합(EU)의 온라인 취급제한품목 개선 항목에 주류가 포함된 사실과 주류업계의 통신판매 전문 허용 요구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하며, 우리 국민의 건강을 위해 주류 통신판매 규제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국회 및 정부가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회장 전병율)와 회원학회,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중독포럼 및 음주의 해로움을 우려하는 연구자 모임은 23일 성명을 내고, 최근 추진되고 있는 주류의 온라인 판매 전면 허용을 반대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현재 전통주만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있는데, 주류 배달에 이어 스마트 오더를 이용한 주류 판매허용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를 전면 허용하는 것은 주류 판매의 전반적인 증대와 함께 알코올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며, 이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대한보건협회와 관련 단체가 내놓은 입장문 전문이다. 1. “알코올은 1군 발암물질이며, 우리나라의 알코올 관련 질환 사망률과 사망자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과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환절기를 맞아 아시아를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대표 마크 프랑크)의 고함량 비타민B <액티넘EX골드>가 직장인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에 따르면,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이 되면 우리 몸도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감기 등 환절기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소 섭취를 통한 면역력 강화가 필요하다. 비타민B는 누적된 피로로 인한 체력 저하와 피로 통증 개선에 효과적인데, 식품으로 모두 섭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이때 제품에 ▲비타민B 필수 성분이 최적의 조합으로 들어가 있는지 ▲비타민B가 많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각 성분이 고함량으로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종합 비타민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액티넘EX골드>는 눈의 피로, 목, 어깨 결림 등 피로 통증 개선에 필수적인 활성 비타민B 성분을 고함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영양제이다. B1, B6, B12를 주성분으로 하며, 핵심 고함량 비타민들을 모두 활성형으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그중에서도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최우선이다. 근육은 30대 중반부터 매년 약 1%씩 줄어들기 시작해 70대가 되면 20대의 근육량에 비해 25% 이상 줄어들고, 80대가 되면 50%까지 줄어든다. 근육은 움직임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근육이 없어지는 정도에 따라 움직임도 줄어들고 약해진다. 그러나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에 힘이 생기면 움직일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으면 만병을 이겨낼 면역력이 강화되고 자연치유력이 생긴다. 근육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고, 각종 질환을 이겨낼 면역력이 약해져서 질병을 달고 살게 되어 삶의 질도 그만큼 낮아진다. 신간 ‘평생 걷고 뛰고 싶다면 생존근육 3가지만 키워라’ 저자 이상모는 ‘근육이 없으면 중증질환자’라고 말한다. 저자는 40여 년간 국가대표급 운동선수와 특수요원들의 체력·건강 담당 교수로 일하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지도한 전문가다. 이 책은 저자의 연구 성과와 현장 경험이 농축된 일반인을 위한 근력운동 안내서다. 저자는 100세 시대에 누구나 ‘생존근육 3가지’만 키우면 ‘평생 젊은이’로 살 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아시아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작품에 대한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10일 밤 8시 5분께 뉴스가 급보로 전해지면서부터 곧바로 온라인 서점에서는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주문이 폭증했고, 11일 아침부터 대도시 대형 서점 앞은 ‘오픈런’이 벌어졌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선 이날 오전 8시부터 사람들이 출입문 밖에 줄을 서서 기다렸다. 오전 9시 30분 서점 문이 열리자마자 시민들은 특별 코너에 마련된 한강의 작품들을 사기 위해 달려갔고 비치된 재고 200권은 순식간에 동났다. 책 구입에 성공한 사람들은 인증샷을 찍고 기뻐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서점이 생긴 이래 오픈런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10일 밤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반나절 만에 양대 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13만부 넘게 한강의 책이 팔렸다. 늦게 온 사람들은 돌아서야 했다. 온라인서점에서 주문하면 어떤 시간대에는 ‘예약판매’라는 문구가 떴다.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는 한강 작품으로 줄을 세웠다. 이날 교보문고와 예스24, 알라딘의 베스트셀러 1~10위까지는 모두 한강 작품으로 채워졌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조사된 적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우선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치매 예방에는 건강한 뇌 건강을 유지해주는 건강한 잠이 필수 요소다. 수면이 부족하면 뇌 독성 물질의 침착이 증가해 치매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진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양이 많아진다. 코르티솔 수준이 높아지면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을 비롯한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수면 부족은 감정 조절과 집중력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잠이 부족하면 감정을 느끼고 그에 대처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갑작스럽게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적절히 반응하고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숙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섬유질 식품이 가장 좋다. 섬유질은 뇌에 작용해 편안한 수면을 지원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콩류와 같은 식물성 식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70세가 넘어서도 활발하게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온 배우 김수미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최근 병원에 입원해기도 했던 김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아들에게 발견됐다. 오전 8시께 서초구 가톨릭서울성모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해 활동을 중단했다. 공연과 방송 활동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활동 중단 후 처음으로 홈쇼핑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언행이 부자연스러워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194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어머니 역으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오박사네 사람들’, ‘안녕, 프란체스카’와 영화 ‘위대한 유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중년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탁월한 요리 실력으로 김치 사업가로도 활동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수미네 반찬’ 등을 이끌었다.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25일 자택에서 갑자기 심정지로 사망한 배우 김수미씨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알려졌다. 김씨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말했다”면서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고 전했다. ◇고혈당 쇼크 왜 발생하나 갑자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뇌와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한다. 고혈당 쇼크는 주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발생하며, 혈당 수치가 600mg/dL 이상으로 상승할 때 위험하다. 신체의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무너뜨려 심각한 탈수와 뇌 손상으로 인한 혼수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김씨는 3년 전에 당뇨 초기증상을 판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도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들 정 이사에 따르면 김씨는 14년간 출연했던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고혈당 쇼크 둘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10월 18일은 ‘세계 폐경의 날’이다. 1984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폐경학회가 폐경기 여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원하기 위해 이날을 세계 폐경의 날로 선포했다. 폐경은 여성의 일생에서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폐경을 겪으며 혈관을 보호하고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90%나 사라진다. 국내 50세 이상 여성 인구는 약 1150만 명이다. 여성 총인구가 258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여성 10명 중 4명은 폐경이 진행되고 있거나 폐경인 상태인 셈이다. 한국 여성의 폐경 연령은 평균 49.7세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85.6세다. 폐경 이후에도 인생의 3분의 1인 3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마지막 월경 후 1년간 월경이 없다면 폐경으로 진단한다. 여성은 갱년기로 불리는 폐경 이후부터 고혈압·고지혈증·골다공증 등 예상하지 못했던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 후반기 삶의 질이 달라지는 이유다. 요즘은 폐경이라는 말 대신 생리를 끝냈다는 의미로 ‘완경’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폐경 이후 증상과
한국헬스경제신문 | 조윤희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조제과장 약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받은 의약품이나, 상비약으로 준비해 둔 일반의약품은 약품 특성에 따라 보관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용설명서를 잘 읽고 용기에 표시된 보관 방법이나 약사의 설명에 따라 올바르게 보관해야 한다. 의약품이 사용되기 직전까지 품질이 유지되려면 의약품을 보관하는 장소를 청결하게 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며, 직사광선을 피해 환기가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므로 각각의 보관방법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보관 온도는 어떻게 구별할까 의약품 사용 설명서 등에는 실온, 냉장, 냉소, 상온 등으로 보관 온도를 표시하고 있는데 실온은 1~30℃, 냉장은 2~8℃, 냉소는 1~15℃, 상온 15~25℃를 의미한다. 장소에 따라, 여름에는 30℃ 이상, 겨울에는 영하의 온도가 될 수도 있으니 의약품 보관 장소 선정에 주의해야 하는데,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에 의약품을 냉장고에 넣어 두면 더 오래,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장고 내부는 습기가 많은 장소이므로 일반적인 의약품의 보관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고, 냉장보관 안내를 받았거나 포장에 냉장이라고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인생에서 경험하지 못한 정도의, 망치에 얻어맞은 것과 같은 극심한 통증과 두통이 나타난다. 구토나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갑자기 생긴다. 머리가 혼미해지면서 의식이 저하된다. 어느날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뇌동맥류’의 위험 신호이기 때문이다. 뇌동맥류는 머릿속 동맥혈관의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그러면 얇아진 혈관벽이 파열되며 환자 3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문제는 뇌동맥류가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염증·외상 등의 이유로 혈관벽이 손상되거나 균열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흡연과 고혈압 등이 대표적인데, 가족 중에 뇌동맥류가 있을 때도 발병 위험이 약 4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40대에서 60대 사이에 발병한다. 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약 15%는 병원 도착 전에, 28% 정도는 치료받는 도중에 사망했고, 생존자 중에서도 18% 정도만 장애 없이 정상 생활을 한다는 의학계 보고가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최근 의학이 발전하면서 사망률이 낮아지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