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폐경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성욕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변화는 개인차가 크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성욕이 감소한다고 말한다. 이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그 반대도 있다. 적지 않은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상대적으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이 커지면서 오히려 성욕이 증가하기도 한다. 또 임신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면서 성욕이 증진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왜 폐경이 오면 성욕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질의 변화’ 때문이다.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들면 질벽의 두께는 점점 얇아지고, 질 점막에서 분비되는 애액의 양은 감소(질 건조증)한다. 이 때문에 마찰 시 좋은 느낌보다는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라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폐경이 오면 성생활을 기피하게 되고 이러한 이유로 성욕이 줄었다고 느끼는 것이다 폐경 외에도 갱년기 우울감이나 불안, 스트레스, 피로감 등도 성욕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CJ대한통운(대표 신영수)이 금호타이어의 ‘방문장착 서비스’ 물류를 전담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고객은 휴일을 포함해 어느 장소에서나 편리한 시간에 전문 서비스센터 수준의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금호타이어와 타이어 방문장착 등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담당 송대규 상무와 CJ대한통운 P&D수송사업담당 이정현 경영리더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CJ대한통운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금호타이어의 ‘또로로로 방문장착 서비스’ 물류를 수행하는 것이다. 타이어 방문장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동형 방문 교체 차량으로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 리프트, 휠·타이어 탈거, 휠 밸런스 점검, 타이어 체결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네트워크, 배송 리드타임(주문부터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단축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도 상승은 물론, 고객사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선천성 난청은 출생 시 또는 출생 직후에 발견되는 청력 손실이다. 신생아 1,000명당 1~3명꼴로 발생한다. 선천성 난청이란 출생 직후부터 청력에 이상이 있는 상태다.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난청을 갖고 태어난 경우와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청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도 포함된다. 생후 3~4개월이 지나도 큰 소리에 놀라는 반응이 없거나, 6개월 이후에도 주변 소리를 찾으려 하지 않는 경우, 1세 이후에도 ‘엄마’, ‘아빠’ 같은 단어를 발음하지 못하거나, 또래보다 언어 발달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경우는 선천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선천성 난청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다. 선천성 난청의 50~60%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SLC26A4, GJB2, OTOF 유전자 변이가 흔하다. 비유전적 요인으로는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특정 감염병, 약물 노출, 소음 환경 등이 있다. 산전, 산후, 주산기의 감염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톡소플라즈마, 풍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단순포진, 매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력 선별 검사를 시행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삼성화재(대표 이문화)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사회안전망 The LINK (Leader's Innovation Network in Korea)'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을 잇다, 내일을 바꾸다' 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 안전망 구축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기획됐다. △기후변화 대응, △재난 과학기술, △안전규제 및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학계, 정부, 유관 전문기관 등 약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기업안전연구소 30주년을 맞아 기존 고객사 대상사고 예방 컨설팅 서비스를 넘어, 사회 전반의 재난 예방과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전문가 네트워크인 '사회안전망 The LINK'를 발족했다. '사회안전망 The LINK'는 대형 재난의 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학 전문가들의 역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집한 네트워크다. 삼성화재는 이를 오픈 플랫폼 형태로 운영하며,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난 대응 지식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패널 토의에서는 △기후 변화에 따른 사회 환경 변화, △국내ž외 재난과학기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봄은 아침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이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지럼증이 심해질 수 있다. 꽃이 피는 시기에 찾아온다고 해서 ‘꽃멀미’라고도 불리는 봄철 어지럼증은 기온 변화로 인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해지면서 혈압이 변화하고 일시적으로 뇌혈관의 혈류랑이 저하돼 나타난다. 빈혈과 같이 가볍게 핑 도는 느낌의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자세를 바꿀 때마다 어지럼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보통 어지러운 증상은 균형 기관을 담당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 뇌, 내이의 전정기관, 자율신경계, 근골격계 중 문제가 나타났을 때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봄철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메니에르병과 이석증이 있다. 둘 다 말초 전정 신경계 이상에 해당한다. 이석증은 전정기관 내 평형 기능을 돕는 이석이 떨어져 나와 세반고리관 속을 자극하며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개를 움직이거나 머리를 돌릴 때 핑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이 수초~수분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작은 덩어리로 노화가 진행될수록 점차 약해지고 제자리에서 쉽게 떨어질 수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성남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28일 오마이뉴스에 사진과 함께 보도됐다. 김건희 여사는 동석하지 않았다. 식당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랐다”며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먹은 보리밥은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보리밥에 풍부하게 함유된 영양소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식이섬유, 비타민 B군, 그리고 무기질이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보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체내 나쁜 노폐물을 배출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물, 지방, 콜레스테롤과 함께 달라붙어 체외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자주 먹으면 변비를 개선하고,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보리밥의 효능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혈당 조절 개선 효과인데, 베타글루칸 수용성 식이섬유가 소화 과정을 늦춰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인슐린 요구량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혈당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이는 당뇨병 환자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백신 2차 접종을 할 때 어느 팔에 맞아야 좋은지 고민을 한다. 이런 고민을 풀어준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다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림프절(파란색) 내 대식세포(흰색)와 상호작용하는 기억 B 세포(빨간색)./Dr Rama Dhenni 제공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29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몇 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이 설립해 운영 중인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언급하며 “뉴럴링크는 두뇌-컴퓨터 전극 삽입에 로봇을 이용해야 했다. 인간이 이 수술에 요구되는 속도와 정밀함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한 수술용 로봇 제품이 100여 차례의 실제 수술 시험에서 의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는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런 글을 올렸다. 뉴럴링크 홈페이지에는 수술용 로봇에 관해 “우리의 이식에 쓰이는 실은 아주 가늘어서 인간의 손으로 삽입될 수 없다. 우리의 수술용 로봇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 실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삽입하도록 설계됐다”라고 설명돼 있다. 전날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심어 의사소통에 성공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일명 ‘루게릭병’) 사지마비 환자의 사례를 엑스에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KT(대표 김영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KT의 대표 고객 초청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축제, 캠핑,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에 장기고객을 초청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꾸준한 고객 호응 속에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테마로 기획됐다. ‘펫밀리데이’는 5월 18일, 국내 최대 반려견 테마파크인 춘천 ‘강아지 숲’에서 열리며, KT 장기고객 중 반려견 가족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펫 장애물 훈련 체험, 펫 레스토랑 메뉴 제공, AI 기반 펫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펫 건강 클래스도 마련돼 반려견과의 교감을 높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응모는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KT닷컴 초대드림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응모자 전원에게는 KT의 펫상품 3종(펫케어, 펫보험, 펫상조)에 대한 할인 혜택이 문자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5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이하 PMI)이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4 통합 보고서(2024 Integrated Report)’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를 통해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를 대체하도록 하는 회사의 전략과 비전 달성 현황은 물론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의 성과 등이 공개됐다. 올해로 6회째 연례 발간되고 있는 PMI의 통합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GRI·SASB)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아이코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PMI의 비연소 카테고리 성장 및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책임 있는 판매 관행, 포용적인 근무 환경, 공급망 전반에서의 삶의 질 개선, 탈 탄소화 노력, 그리고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존을 향한 진전도 포함됐다. 특히, 제품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PMI의 비연소 제품이 전체 매출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는 2024년 6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총 95개국에서 PMI의 비연소 제품이 상용화됐다. 신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