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응급환자가 병상을 찾지 못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19 구급차 안에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응급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응급실 뺑뺑이는 단순한 행정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병원이 환자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돌려보내는 상황을 국가가 방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응급환자가 병원 문턱에서 거부당해 119 차량 안에서 사망하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응급의료 대응의 ‘컨트롤타워’ 부재를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응급환자의 상태와 병상·의료진 가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병원 자율에만 맡겨둘 게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전담 조직과 권한 강화를 통한 중앙 통제 필요성을 분명히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해 응급환자 수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의료진 확충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만치료제 ‘HUC2-676’의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HUC2-676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이 개발해 국내에 출시한 ‘삭센다펜주(성분명 리라글루티드)’를 저분자 합성 펩타이드로 개발한 제품이다. 금번 승인 받은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UC2-676과 ‘삭센다’를 각각 투여한 후, 약동학적 특성(PK)을 비교해 동등성을 입증하는 것이 목표다. 휴온스는 2년 전부터 회사의 중점 프로젝트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RA) 기반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추진해 왔다. 휴온스는 카트리지 타입형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생산기계 일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삭센다, 위고비 등 최근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는 카트리지 타입 제품 생산에 특화된 생산 기술과 기계를 갖추고 있어 GLP-1RA 합성 펩타이드 개발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LP-1RA 기반의 비만치료제는 최근 건강관리 및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기존 당뇨치료제로 쓰이던 ‘리라글루티드 제제’가 비만치료제로 적응증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호중구감소증1) 치료제 ‘뉴라펙’의 췌장암 환자 대상 연구자 주도 다기관 임상 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은 장기 지속형 G-CSF2) 제제로,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항암요법 후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 및 감염성 합병증 등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연세암병원 이충근 교수와 최혜진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77명을 무작위로 배정해 뉴라펙 투여군(38명)과 미투여 대조군(39명)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mFOLFIRINOX3) 항암요법 환자에서 뉴라펙 1차 예방 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항암요법 첫 8주기 동안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이 뉴라펙 투여군에서 2.6%(1명)에 불과해 대조군의 38.5%(15명)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P=0.0001).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은 뉴라펙 투여군에서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첫 대규모 개인전, 한국 대표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역대 최대 개인전이 올해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열린다. 프랑스에서 활동한 방혜자, 미국 모더니즘 대표 화가 조지아 오키프 등 여성 거장들의 전시회도 볼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6일 서울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전시계획과 주요사업을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전시는 3월부터 6월까지 서울관에서 열리는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다. 죽은 동물을 포름알데히드 수조에 담은 ‘자연사’ 연작이나 ‘신의 사랑을 위하여’ 등 유명 작품은 물론 초기작과 미공개 최신작까지 종합적으로 전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허스트 전시를 ‘국제 거장전’ 정례화의 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지난해 53만 방문객을 불러들이며 대성공한 론 뮤익 개인전의 성공 사례를 이어간다는 의도다. 지난해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연 한국 대표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사상 최대 개인전도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관에서 펼쳐진다. 이주와 거주, 개인과 공동체라는 주제로 공간·기억·정체성을 탐구해 온 작가의 초기작부터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마다 허리가 아프고 뻣뻣한 느낌이 든다면 의심해봐야 하는 병이 있다. 오히려 움직일 땐 증상이 완화된다. 바로 ‘강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이다.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크게 고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보통 10대 후반~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한다는 게 특징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난다. 강직성 척추염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척추 관절염이다.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되는데, 점차 딱딱하게 굳어가며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 등, 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한다. 이 병은 일반적인 허리 디스크나 근육통과는 증상이 정반대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자고 일어난 직후나 오랫동안 가만히 있을 때 허리가 뻣뻣하고 아프다. 일어나서 활동을 시작하거나 운동을 하면 통증이 서서히 줄어든다. 척추 외에도 엉치뼈(천장관절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추워지면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진다. 겹겹이 껴입은 옷 때문이기도 하고 외출했으면 추워서 화장실 가기가 싫어진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한다. 소변을 참는 것은 방광 건강에 최악이라는 사실이다. 소변은 방광 속의 세균을 씻어내는 자연 방역 시스템과 같다. 오래 참으면 당연히 세균은 방광 안에서 증식한다. 게다가 겨울에는 실내 공기가 건조해 몸에서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는 것도 문제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소변량이 감소해 세균이 더 잘 달라붙는다. 소변볼 때 따끔거리고, 하루 종일 화장실만 들락날락하게 하는 질환이 ‘방광염’이다. 겨울만 되면 유난히 환자가 늘어 방광의 ‘겨울 감기’라고도 불린다. 추운 날씨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방광으로 들어온 세균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성은 해부학적 구조 때문에 방광염에 훨씬 취약하다. 여성의 요도는 남성보다 짧다. 요도 입구가 질·항문과 가까워 세균이 침입하기 쉽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균의 90% 이상은 대장균이다. 변비가 심하면 장 속에 머무는 대변의 세균 밀도도 함께 증가한다. 그러면 이 세균이 요도 쪽으로 옮겨가기 쉬워진다. 그래서 방광염과 변비는 늘 붙어 다닌다. 방광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어느새 연말이다. 각종 송년 모임과 회식 자리에서 빠지지 않는 게 술이다. 즐거운 연말 분위기에 취하다 보면 자칫 건강을 해치기 쉽다. 숙취를 줄이고 간과 위장을 보호하면서 술자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10가지로 정리한다. 1. 빈 속은 절대 금물 술에 든 알코올의 5%는 위장에서 흡수되고, 나머지 95%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따라서 공복에 술을 마시면 위장이 비어 있어 알코올이 소장으로 이동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면 술에 빨리 취하고, 숙취도 더 심해지게 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면 위염·저혈당·심한 숙취 위험이 커진다.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우유, 혹은 견과류를 미리 섭취해 두면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숙취해소제는 술 마시기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최소 1–2시간 전에 가볍게 식사를 하는 게 좋다. 2. 천천히, 조금씩 마셔라 알코올 분해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1시간에 소주 1~2잔 이하가 안전선이다. 알코올의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은 즐거울 뿐만 아니라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 3. 물을 자주 마셔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전립선암을 진단받아 전립선을 제거하면 신체에 여러 변화가 생긴다. 그중 하나가 성행위 극치의 순간에 사정을 할 때 소변을 분출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전립선 제거 수술이 사정과 배뇨를 구분해 주는 핵심 구조를 손상했기 때문이다. 남성이 사정할 때는 방광 입구(내요도괄약근)가 자동적으로 꽉 닫히는데 방광에 있는 소변이 내려와 정액과 섞이지 않도록 차단하는 ‘자동밸브’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정액은 전립선과 정낭에서 만들어져 요도를 통해 밖으로 배출된다. 그래서 정상적 사정에서는 소변이 섞이지 않는다. 그러나 전립선암 등으로 인해 전립선을 제거하면 전립선과 함께 내요도괄약근이 손상되거나 제거된다. 따라서 이 자동밸브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사정을 할 때 방광이 닫히지 않는다. 사정(오르가슴)이 일어나면 골반근육이 0.8초 간격으로 강력하고 리드미컬하게 수축하며 압력이 상승해 정액이 밖으로 분출된다. 이 수축 과정에서 뇌의 보상 체계가 활성화되며 강한 쾌감(오르가즘)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방광 입구가 열려 있으므로 방광 안에 있던 소변이 사정하는 것처럼 요도를 통해 밖으로 분출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엔 정액은 없다. 이 현상은 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남성이 흡연, 음주 등을 더 많이 해 심근경색증이나 뇌혈관이 더 발생하고, 여성은 주로 고연령일 때 관련 질환이 생기고 사망률(치명률)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은 3만4천768건 발생했다. 뇌졸중은 11만 건이었다. 심근경색은 남성에서 약 2.9배 많이 발생했다. 전체 심근경색증 중 재발생한 사례의 비율은 9.6%였다. 인구 10만 명당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68.0건이었다. 남성이 102.0건, 여성이 34.2건이었다. 심근경색증 발생 후 30일 이내 사망한 치명률은 8.9%였다. 남성은 발생 이후 7.4%가, 여성은 13.5%가 30일 이내에 사망했다. 80세 이상의 30일 이내 치명률은 21.8%였다. 심근경색증 발생 후 1년 이내 치명률은 16.5%로 남성 13.5%, 여성 23.6%였다. 80세 이상에서 1년 이내 치명률은 37.3%였다. 연령대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도 높아 80대 이상에서 316.7건으로 집계됐다. 연령 구조로 인한 영향을 배제한 심근경색증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10만 명 당 37.1건으로 매년 큰 변화 없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브랜드 ‘파스군’과 자사 캐릭터 ‘펭귄’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홍보 기획 활동을 수행할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학생 마케터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2명의 대학생이 선발됐으며, 참가자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약 5주간 제일헬스사이언스의 대표 제품인 제일파프와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홍보 전략 수립부터 콘텐츠 기획·제작·배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참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강연을 제공하고, 활동 기간 동안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유수진 PM은 “이번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은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SNS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제일헬스사이언스 제품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참가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마케팅 경험의 기회를, 회사에는 새로운 시각의 브랜드 홍보 전략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