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전남의 30년 숙원이었던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마침내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를 열고 내년도부터 적용될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확정했다.
전남도는 “이 회의에서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정원 100명 배정이 2030년 개교를 전제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기존 의대는 2027년 490명을 시작으로 2028~2029년 613명씩 늘어난다.
지역 신설 의대의 입학 정원 증원을 2030년부터 시작해 2031년까지 이후 차기 의료인력 수급 추계가 이뤄지기 전까지 2년 동안 한 해 100명씩 배정키로 했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인 전남의 의대 신설을 전제로 정부가 공식적으로 정원을 배정한 것이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 전남도는 환영문을 내고 “이번 결정으로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이었던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온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그동안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정원 배정으로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또 “정부, 국립목포대, 국립순천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이 2028년 조기 개교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남 국립의대의 기반이 될 순천대와 목포대는 내년 3월 통합 대학출범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