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의 커머셜 사업법인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가 무좀 성수기인 여름철을 앞두고 단 1회 적용으로 무좀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라미실원스’를 소개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무좀 환자들의 고민이 커지곤 한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더불어 방수와 패션 등을 이유로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땀과 습기가 쉽게 차는 PVC재질 신발이나 레인부츠를 즐겨 신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무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무좀은 가려움이나 각질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방치할 경우 신체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어 제대로 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좀약의 독성이나 내성에 대한 편견과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증상이 완화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재발이나 재감염 위험이 높다. 여름이면 찾아오는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치료제 선택이 중요하다. 국내 판매 1위 무좀치료제인 ‘라미실’은 영국, 스위스, 미국 등 전 세계 9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테르비나핀’이 주성분인 라미실 제품은 무좀균을 초기 단계에 사멸시킴으로써 단기간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1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200개 유형이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약 40개 유형이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킨다. 대부분 감염은 자연스럽게 소멸하지만, 일부 바이러스 유형은 지속적 감염을 일으켜 자궁경부암 등 암을 유발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체 발생 암의 5.2%가 HPV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HPV로 인해 걸릴 수 있는 암은 남성은 음경암과 두경부암, 항문암, 여성은 자궁경부암과 외음부암, 질암 등이 있다. 남녀 모두가 HPV백신을 접종하면 여성만 접종할 경우보다 남녀 모두에게서 암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세영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27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한국MSD의 HPV 9가 백신 ‘가다실9’ 국내 출시 9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관련 데이터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남녀 모두 HPV 백신을 70% 맞을 경우, 여성만 접종할 때보다 “남자는 암이 65%, 여성은 40%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며 “남성도 접종을 하면 집단 면역을 통해 HPV 질환에서 빨리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3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박스뉴반스)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2일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Conjugate Vaccine, 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하였으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 새롭게 도입된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 폐렴구균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추가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더 포함하여, 보다 폭넓게 어린이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신규 폐렴구균 백신 도입을 통해 폐렴 등 침습성 질환에서 어린이 건강을 더욱 폭넓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보호자에게 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안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 국립대학교(UKM, 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양해 각서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Datuk Seri Zambry Abd Kadir)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UKM 부총장인 모하맛 에흐완 토리만(Dr. Mohd Ekhwan Hj Toriman) 교수와 제일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수미 상무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KM은 제일약품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말레이시아 보건부 산하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에 패스트트랙으로 등록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제일약품 의약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검토하기로 협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선임기자 | #1. 집안의 약상자에는 다양한 약과 연고가 있다. 그런데 어딘가가 아파서 약을 찾다가 헤맬 때가 있다. 설명서도 사라졌고 어디에 쓰는 약인지 통 생각이 안 난다. #2. 갖고 있는 약의 성분이나 효능, 부작용 등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 #3. 어떤 약을 먹었는데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서 신고하거나 보상을 받고 싶다. #4. 약대생이거나 직업이 약사인데 특정 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 이런 경우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만든 ‘의약품 안전나라’ 사이트와 대한약사회가 만든 ‘약학정보원’ 사이트가 있다. ◇의약품 안전나라 식약처가 운영하는 의약품통합정보 시스템이다. ‘의약품 안전나라’로 검색하면 들어갈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의약품 정보, 안전사용 정보, 전자민원, 공공데이터 정보, 임상시험 정보, 특허목록 등이 있다. 의약품 정보는 세분화되어 있기도 해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수유부 등 이용자 별로 볼 수도 있고 피임제, 항암제 정보 등이 따로 있다. 기능성 화장품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검색창에 의약품 이름을 치면 그 약의 성분,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선임기자 | 한때 아스피린을 만병통치약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아스피린에는 세 종류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아스피린은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구비하고 있는 500mg 용량으로 해열진통소염제다.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 및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약이다. 매일 복용하는 영양제가 아니라 증상이 있을 때 또는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다. 두 번째로는 어린이용으로 나온 저용량 아스피린 100mg으로 같은 해결진통제다. 세 번째로는 같은 100mg이거나 그 이하 용량이지만 용도가 전혀 다른 ‘아스피린프로텍트정(Aspirin Protect)’이다. 이 약은 해열진통제가 아니라 항혈전제 약이다. 문제는 바로 이 약이다. 효능과 부작용에 있어서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므로 전문의 상담과 주의가 필요하다. 아스피린프로텍트는 심근경색, 뇌경색, 협심증을 일으키는 혈전 생성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심혈관계 약물이다.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에도 이렇게 적혀있다.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을 경우 혈액이 끈적해서 혈전이 생기기 쉬워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는데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유한양행이 폐암 신약 렉라자를 건강보험 급여 등재 전까지 한시적으로 국내 환자에게 EAP(조기 공급 프로그램) 방식으로 무상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렉라자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대상은 렉라자 1차 치료 적응증에 해당하는 모든 환자다.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기려 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 신약을 건보 적용 전까지 무제한으로 무상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렉라자와 동일한 기전의 ‘타그리소’가 비급여로 1년 약값만 7000만 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규모다. 이번 EAP는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처방하기를 희망하는 전국 2, 3차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 EAP는 전문의약품이 시판 허가된 후 진료 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할 때까지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무상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렉라자는 지난 2021년 특정 유전자(EGFR T790M)에 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됐으며, 올해 6월 30일 적응증이 1차 치료까지 확대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한국헬스경제신문 배지원 기자 |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대표 김소연)'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본격 나선다. 피씨엘에 따르면 4월 27일 미국 보스턴 소재 '매리어트 캠브리지 호텔'에서 개최된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다양한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미국 시장 진출 기업들의 특화 전략 및 성과 발표와 더불어 업무협약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및 보건산업진흥원과 더불어 각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씨엘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ARC그룹과 미국 시장 진출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ARC그룹 맥 맥도널드(Mac McDonald) 부사장과 피씨엘 오정희 글로벌마케팅 실장이 참여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ARC그룹은 지난 2015년 창립한 자산운용 기업으로 미국 뉴욕을 비롯해 멕시코, 두바이, 상하이, 인도, 싱가포르 등 14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신흥 시장 내 다양한 투자 수단을 관리 중인 가운데 약 50 개 국가에서 약 84억 달러 규모의 투자 거
한국헬스경제신문 <김성철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 의약품은 반드시 치료 효과와 부작용이 동시에 존재하므로 약을 먹는 동안은 항상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부작용을 너무 염려하면 치료약의 복용을 꺼려 오히려 질병 치료가 잘 안될 수도 있다. 약은 잘 알면 약이지만 모르면 독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의약품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부작용 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의약품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의약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으로 나타나는 6가지 정도의 부작용들이 있다. 이런 부작용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와 반드시 상의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1. 과민 반응 모든 의약품은 사람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 인체로 봤을 때 의약품은 이물질임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특정 의약품이 들어오면 이에 대한 인체의 방어반응 즉, 적이 침투했다고 느껴서 소위 알레르기를 유발하게 된다. 이것을 과민 반응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 인체를 지키기 위한 정상 방어 반응이지만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알레르기 반응은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