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연구소의 '피로실험실' 스캐너연구소의 '3D프린터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표준 모델을 발굴·확산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환경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통과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덴텔업계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최초로 인증·획득에 성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대표적인 연구실 2곳의 인증 획득을 계기 삼아 160여 연구실 전반의 관리수준을 한층 향상시켜 보다 안전한 사업장 환경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20년 7월 마곡지구 트윈타워로 중앙연구소를 일괄 이전한 바 있다. 트윈타워의 2개동 중 가운데 하나를 연구동으로 활용중이다. 연구소 연면적만도 9000평에 달한다. 현재 임플란트, 영상장비, 스캐너, 성형재료, 디지털장비, 유니트체어, 세라믹재료, 조직재생 등 각 분야에 걸친 20개의 연구소와 160여 연구실에서 800여 연구원들이 치
한국헬스경제신문 조희운 기자 | “수면 건강은 단순한 휴식의 개념을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됩니다. 충분한 숙면은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면역력 강화,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 장애를 방치할 경우 만성 피로, 심혈관 질환, 당뇨병, 우울증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필립스코리아는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국민 수면 습관 및 수면무호흡증에 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수면이 신체건강(86.5%)과 정신건강(84.6%)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지만 정작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6.4 시간에 불과했고, 수면에 만족하는 비율은 29.5%에 그쳤다. 또 68.6%가 불면증(29.3%)이나 코골이(24.7%), 수면무호흡증(9.4%) 등의 증상으로 수면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문항 설계와 조사결과 감수를 맡은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장 김혜윤 교수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코골이 방치 문제와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 특히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뉴트리션 브랜드 ‘마이핏’의 신제품인 ‘마이핏V 파이토 앤 NMN+’와 이너뷰티 식품 브랜드 ‘마데카 이너핏’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핏V 파이토 앤 NMN+’는 우리 몸을 채우는 마이핏V 라인의 신제품으로, 국제 학계에서 연구되며 주목받고 있는 원료인 NMN(효모발효분말)과 식물성 부원료를 최적으로 배합한 제품이다. NMN은 NAD+의 전구체로 체내 섭취 시 NAD+로 전환(생합성)되며, NAD+는 세포에 존재하는 필수 보조 효소로 세포 내 산화환원 반응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며 체내 수치가 감소하기 때문에 식품으로부터 보충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신제품은 미국 전문 바이오 연구기관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완성한 미국산 프리미엄 효모발효분말(NMN 50%)를 60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동국제약이 엄선한 블루베리추출분말(프테로스틸벤), 쌀배아추출물(스페르미딘), 회화나무 열매추출분말(퀘르세틴), 병풀추출복합물, 베타인, NEM, 비타민E, D 등 NMM과 최적의 배합을 이루는 8가지 주요 성분을 포함한다. 정제 형태로 하루에 1~2정 복용하면 되고, 식물성 성분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봄은 안과 질환이 잦은 계절이다. 봄바람과 함께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은 눈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이다. 봄에 흔히 발병하기 쉬운 대표적 눈 질환은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 봄철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 등이다. 가장 많이 발병하는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공기 중 꽃가루, 황사, 먼지 등이 눈의 결막을 자극해 생긴다. 특히 황사는 각종 중금속 성분까지 섞여 있어 증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 보통 10세 이전 어린 나이에 잘 발병하는 봄철 각결막염은 아토피나 천식, 습진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동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환자 중 약 3분의 2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많이 발병한다. 심한 가려움증과 이물감이 느껴지며 결막이 충혈되고 끈적끈적한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감기처럼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눈물이 증가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 눈부심,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므로 초기엔 알레르기성 눈병과 비슷해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발병 후 1~2주의 유병 기간을 가지면서 전염성이 있으므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고 환자는 수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태아 속 태아’(fetus in fetu)라고 하는 ‘기생 태아’라는 게 있다. 출생아 5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매우 드문 현상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보고된 사례는 약 200건이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 속에서 일란성 쌍둥이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분리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태아 속 태아 사례는 국내에서는 보고된 사례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가끔 보도가 된다. 최근 중국에서는 아이의 뇌 속에 기생 태아가 자란 사례가 보고됐다. 베이징대학교 국제병원에 따르면 한 1세 여자아이가 머리가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제대로 앉거나 서 있을 수 없어 병원을 찾았다. 머리둘레는 무려 56.6cm였다. 이 여아는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났었는데 입원 후 CT를 찍어보니 두개골 내에 여러 뼈조직 그림자가 확인됐다. 의료진은 이를 제거하기 위해 여아의 머리를 절개했는데 놀랍게도 아이의 뇌에서 입, 눈, 머리와 머리카락, 몸, 팔, 손, 발과 같은 기관을 보이는 미성숙한 태아가 자라고 있었다. 여아는 수술 후 뇌 손상이 심해 12일 만에 사망했다. 지난달에는 인도에서 태아의 몸속에서 또 다른 2명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이 프리미엄 집밥·밀키트 전문 브랜드 킴스쿠킹과 건강 관리 식품의 연구개발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19일 서울 종로구 하나로 의료재단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나로 의료재단의 이병석 총괄원장, 킴스쿠킹의 김서영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킴스쿠킹의 김서영 디렉터는 영국 서리대학교에서 외식경영을 전공 후, 2016년부터 국내에서 프리미엄 집밥·밀키트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케아, 마켓컬리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경험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로 의료재단과 킴스쿠킹은 저염, 저당, 저칼로리 건강식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검진을 통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객에게 건강식을 활용한 식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협업하여 프리미엄 건강식 ‘클린스프’를 런칭한 바 있다. 클린스프는 인공 첨가물 없이 신선한 채소와 국내산 닭육수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일정 기간 식사 대용이나 식사 전 섭취를 통해 체중, 혈당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나로 의료재단 이병석 총괄원장은 “하나로 의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동화약품(대표 유준하)의 베트남 약국체인 법인 ‘중선파마(법인장 노웅호)’는 GS25 베트남 법인(법인장 최금성)과 함께 약국과 편의점을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매장 1호점을 베트남 티엔장성에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3월 10일 베트남 티엔장성 고콩시티에서 컬래버레이션 1호점 오픈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중선파마는 GS25 편의점 공간 내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해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까스활(活)’, ‘홍삼 골드’ 등의 동화약품 음료 제품을 비롯해 글루코사민, 비타민, 칼슘보충제, 면역강화제품, 콜라겐 제품이 있다. 또한,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와 전문 약사의 무료 건강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올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 10개 이상의 점포 오픈을 계획 중이다. 한편, 중선파마와 GS25는 지난 1월 20일 ‘약국과 편의점 유통체인 공동 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협약 이후 △숍 인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모기나 파리가 날라 다닌다. 손을 휘저어 내몰아도, 눈을 돌려도 계속 쫒아온다. 모기나 파리뿐만이 아니라 먼지나 벌레 같은 것도 눈앞에서 떠 다닌다. ‘비문증’이다. 한자로는 모기(蚊)가 날라 다닌다(飛)는 뜻이고, 영어로는 ‘떠다니는 것’이란 의미의 ‘Floaters’라고 한다. 실제 모기가 아니라 날라 다니는 것처럼 눈이 느끼는 증상이다. 10명 중 7명 정도가 평생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현상으로 대부분 문제가 없다. 50~60대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노화와 관련이 깊다. 단 근시가 심한 사람은 청년기 이후부터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비문증이 병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 번쯤은 안과 진료를 받아볼 필요는 있다. 눈 안에는 유리체가 가득 채우고 있다. 유리체는 수정체와 망막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는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조직이다. 이 유리체의 투명도가 유지되어야 명확한 시력이 가능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가 두꺼워지고 오그라들면서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긴다. 이 때문에 부유물이 형성돼 유리체 내에 혼탁이 생기면서 망막에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이로 인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정부가 7일 ‘의대생 3월 내 복귀’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면서 2천 명 의대 증원 방침을 공식 철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 복귀 및 의대 교육 정상화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는 양오봉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 총장과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1년을 끌어온 의정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셈이지만, 교실과 병원을 떠난 의대생·전공의가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모집 인원에 대해서 의총협 건의에 따른 총장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의 대전제는 ‘의대생들의 3월 말 복귀’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이 3월 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모집 인원은 다시 2000명 증원분이 반영된 5058명으로 돌아간다는 조건을 달았다. 여기서 복귀란 의대생들이 의대 수업 강의실에 돌아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유급이나 제적 등 학사 관리 원칙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학생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학사 유연화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발톱이 살을 파고들면서 고통과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내성발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엄지발가락에 주로 생기는 내성발톱은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악화하면 발톱 주변의 피부가 곪고 진물이 나면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 염증이 심해져 발톱 양쪽의 살이 과도하게 부풀면 아예 주변 조직이 비대해져 살이 발톱을 덮는 형태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살 속으로 파고든 발톱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이 잦아 치료가 쉽지 않다. 내성발톱을 치료하려면 발톱이 아닌 주변 살을 제거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오병호 교수 연구팀은 난치성 내성발톱 환자에게 주변 연부조직 제거술을 시행한 결과, 완치율은 높아지고 재발 위험은 낮아지는 우수한 치료 효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난치성 내성발톱 환자 9명을 대상으로 발톱이 아닌 주위 살을 제거하는 연부조직 제거술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수술 후 상처 회복기간, 발톱 폭의 개선 정도와 부작용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부조직 절제 후 발톱 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