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대표 윤희경)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여해 환경적 책임과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현장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환경재단과 손잡고 부산 지역 최초로 ‘쓰담필터X모두모아’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쓰담필터 크루가 무단투기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부산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온 ‘쓰담필터X모두모아’ 활동이 처음으로 부산에 확장되는 것으로,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이다. 현장에는 성인 흡연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아이코스 부스도 운영된다. 포토존, 디제잉 스테이지, 라운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연소담배(연초)와 비연소담배(전자담배)를 분리해 운영하는 흡연부스를 통해 흡연자 간의 편의도 배려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혁신적 이미지에 사회적 책임을 더하고, 소비자 중심의 깨끗한 축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출국 전에 지역별 감염병에 대해 올바른 맞춤형 예방조치를 하는 이들이 많지 않다. 지난달 부산의 한 병원에서 서아프리카 지역을 여행 다녀온 남성이 고열과 기력 저하로 병원을 찾았는데 열대열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출국 전 예방약을 복용했지만, 내성이 있는 말라리아균에 감염돼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했고 결국 숨졌다. 국가나 지역마다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 모두 다르며 수돗물, 벌레, 야생 동물과의 접촉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감염될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에서는 A·B형 간염, 장티푸스뿐 아니라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이 활발히 퍼지고 있다. 최근 베트남과 몽골에서는 홍역이 유행 중인데, 우리나라 성인 중에는 항체가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동남아시아에서 소아 치사율 1위인 뎅기열 역시 우리나라에는 없던 병인데 베트남이나 캄보디아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해외 감염병은 현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의료비 또한 비싸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여행지 감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맥도날드(대표 김기원) 서울역점이 약 한 달간 진행된 새 단장 작업을 마치고 리뉴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최대 교통 허브인 서울역은 여행객과 더불어 직장인과 군인 등 다양한 고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맥도날드를 비롯한 외식 브랜드에 상징적인 위치로 인식되어 왔다. 맥도날드는 이러한 점을 리뉴얼 과정에 반영해 방문 고객 특성에 맞는 서비스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인 ‘M오더’ 이용 고객들을 위한 별도 픽업 공간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피크 타임에도 주문 후 메뉴 수령 대기 시간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성 강화 측면에서 캐리어 보관 기능을 포함한 스탠딩 테이블의 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주방을 오픈형으로 설계해 고객이 제조 과정을 더욱 수월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서울역점은 하루에도 수많은 고객이 찾는 상징적인 매장인 만큼,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동 중에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맥도날드를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며, “향상된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에게 ‘기분 좋은 순간(Feel good moments)’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 나민석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교수 숨이 멈추는 밤, 문제가 될 수 있다 자고 있을 때 옆 사람이 종종 숨을 멈출 때가 있다. 단순히 피곤해서 ‘깊게 자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여서, 오랜 기간 지속이 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 중 반복적으로 호흡이 멈추거나 얕아지는 질환을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이라고 부른다. 수면무호흡증은 굉장히 흔하지만, 소리 없는 건강의 적으로 불릴 만큼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장기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뇌혈관계, 대사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수면 중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저산소 상태가 반복되면서 전신에 만성 염증을 유발하며, 뇌혈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다. 가장 흔한 형태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이다. 이는 수면 중 상기도(기관지, 후두, 인두, 코안)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공기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저하되는 상태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지역 복지기관 및 유관 기업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검진 및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SCL은 현대그린푸드, 성남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에서 지역 내 독거 어르신 약 50명을 대상으로 노인성 질환 특화 건강검진 서비스와 맞춤형 식단을 제공했다. 먼저 SCL은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를 찾아 노년층에게 필수적인 혈액종합검사, 비타민 프로파일 검사, 장내세균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1:1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영양상담 서비스인 ‘그리팅 X’를 통해 개별 영양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식습관 개선 방안, 영양 균형 관리, 운동법 등 종합적인 건강 솔루션을 제공했다. SCL은 2021년부터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성남시 내 독거 어르신 300여 명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출장 건강검진 외에도 지속적인 심층 의료상담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독거 노인의 건강한 노년 생활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세계에서 처음으로 5천억 달러(701조8500억 원) 자산가가 되었다. 1일 미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가 이날 사상 최초로 5천억 달러 자산 보유 기록을 세웠다.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4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가 CEO로 있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사회관계망서비스 X 등을 합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5조 달러를 넘었다. 1일 오후 테슬라 주가가 약 4% 상승하며 머스크의 자산 가치가 약 93억달러(약 13조 원) 늘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52조7773만 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나흘 연속 올라 이날 459.46달러에 마감했다.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12%의 가치는 현재 1910억 달러(약 268조 원)에 달한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 테슬라의 올해 연중 주가 상승률은 21%를 넘어섰고, 연중 최저점을 찍었던 지난 4월 초순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뛰었다.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약 42%(1680억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한국헬스경제신문 | 오동진 영화평론가 콜레라는 수인성이다. 지난 7월과 8월처럼 전국에 극심한 호우가 내리고 곳곳에서 물난리가 나면 흔히 생길 수 있는 감염성 질병이다. 오염된 물은 콜레라균 전파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콜레라는 후진국 병이다. 그 난리통의 홍수 사태에도 이후 한국에서 콜레라가 만연하고 있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콜레라는 보건 위생의 수준이 높지 않은, 식수를 위한 정화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 오지나 전쟁터에서 흔히 발생한다. 지금의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구가 그럴 것이다. 한국에서 콜레라는 이제 거의 완벽하게 사라진, 일종의 추억의 감염병이다. 콜레라가 주요 소재인 영화가 한 편 있다. 2007년 영화 <페인티드 베일>이다. 존 커런이란 감독이 만들었고 에드워드 노턴과 나오미 와츠, 리브 슈라이버와 샐리 호킨스가 나온다. 작은 영화처럼 보이지만 비교적 쟁쟁한 연기파 스타들이 나왔던 영화이다. 메인 테마는 러브 스토리지만 주요한 소재는 바로 콜레라이다. 영국의 한 세균학자가 중국 오지 마을에서 겪게 되는, 콜레라 사태와 인생 파노라마를 담았다. 절절한러브 스토리이다. 비극이다. 허망하다. 영화 <페인티드 베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임신중절 의약품의 국내 허가 심사는 상당 부분 진행됐으나, 관련 법 미개정으로 인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식약처는 임신중절 의약품에 대해 “현재 약사법령에 따른 방대한 허가 요건자료에 대한 심사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고 밝혔다. 해당 임신중절 의약품은 현대약품이 지난해 12월 31일 식약처에 수입의약품 품목허가를 신청한 ‘미프지미소정’이다. 미프지미소정(성분명 미페프리스톤, 미소프로스톨)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먹는 임신중절 약물이다. 임신 유지 호르몬인 ‘미페프리스톤’과 자궁수축 유도제인 ‘미소프로스톨’이 복합된 제제로, 영국 제약사 라인파마 인터내셔널의 제품이다. 현재 현대약품이 국내 판권 및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식약처는 “약물에 의한 임신중지 허용 및 임신중지 허용 기간이 법률로 정해져야 허가·심사가 가능한 일부 허가 요건자료(효능·효과, 위해성 관리계획 등)가 있다”며 “법률상 근거가 마련되고 현대약품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신속히 심사를 속개하겠다”고 밝혔다. 헌법재판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1년 전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가 돌을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분만 담당 주치의와 재회했다. 출생 직후 한동안 신생아 중환자실 생활을 했던 오둥이가 건강한 ‘완전체’로 한꺼번에 병원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시험관이 아닌 자연임신으로 다섯 쌍둥이가 태어난 건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둔 사례다. 19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0일 이 병원에서 사공혜란(31) 씨와 김준영(32) 씨 부부 사이에 태어난 다섯쌍둥이 새힘·새찬·새강·새별·새봄이 최근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 분만수술을 책임졌던 산부인과 홍수빈 교수와 만났다. 다섯 아기와 함께 외출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어서 부모와 조부모까지 어른 4명이 총출동했다. 오둥이는 임신 26주에 제왕절개 수술로 분만했는데 출생 직후 아들인 새힘·새찬·새강은 체중이 800∼900g, 딸인 새별·새봄은 700g대에 그쳐 인큐베이터 치료가 필요했다. 출산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작은 체구 오둥이 엄마 사공씨는 임신 5개월차에 접어들자 힘이 들어 매일 울었다고 한다. 작은 배에 다섯 아가가 자라느라 앉아있기도 누워있기도 어려웠다. 게다가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인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성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제11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서울우유 우유군검정연합회가 주관하는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는 1997년부터 시작된 낙농가 최대 축제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국내산 홀스타인 품종 젖소 중 농림축산식품부 젖소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유량과 건강 상태가 뛰어난 젖소를 선발해 국내 낙농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60개 농가에서 엄선한 120두의 젖소가 출품돼 국내 최고의 젖소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올해 11월 캐나다 ‘로얄 윈터페어 홀스타인 쇼’ 심사를 맡은 조엘 르파쥬 심사원을 초빙하여 심사 전문성을 강화한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낙농가 축제인 만큼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시식 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낙농산업의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는 로봇착유기, 사료, 첨가제, 낙농기계 등 약 50여개의 낙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