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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청소년도 내년부터 HPV 백신 무료 접종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 10년 만에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의 ‘남녀 청소년 접종’이 드디어 실현됐다. 그동안은 여성청소년에게만 무료 접종을 했다. 내년부터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 문제는 그동안 의학계에서 꾸준하게 주장해왔다. 선진국은 거의 예외 없이 남성 청소년에게도 국가가 백신을 무료접종하고 있다.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들도 무료 접종국이 수두룩하다. 질병관리청은 2026년도 예산안에 청소년 인플루엔자 백신 예산을 올해 500억 원에서 10%가량 늘어난 546억 원, HPV 예방접종은 210억 원에서 303억 원으로 각각 증가 편성됐다. 이에 따라 2014년생 남아 22만 명이 내년에 HPV 백신을 무료로 맞게 된다. 접종 백신은 4가지 고위험 HPV 감염을 막아 주는 4가 백신으로, 접종 시기는 2~3분기로 예상된다. 주로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HPV는 여성의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남성에게 항문암, 두경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 위협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다. 현재는 12~17세 여아와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만 무료로 국가가 접종하고 있다. 최근엔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도 HPV 감염

    • 김혁 기자
    • 2025-09-19 20:02
  • [건강한 밥상] <16> 요리에 맞는 소금을 써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요리의 기본은 ‘간 맞추기’다. 간의 기본 재료는 소금과 간장이다. 그중에서도 소금이 관건이다. 원료, 제조 방식, 입자의 굵기, 첨가물 여부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기 때문이다. 물론 각각 쓰임새도 조금씩 다르다. 소금의 종류와 용도를 정리해 본다. -천일염: 바닷물을 염전에 가둬 햇볕과 바람으로 증발시켜 얻는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이 부드럽다. 굵은 천일염은 김치 담그기, 장류(된장, 간장, 고추장) 발효, 생선 절임 등에 쓰고 가는 천일염은 일반 요리에 쓴다. -정제염(재제소금): 바닷물이나 암염에서 소금 성분만 화학적으로 정제한 것이다. 거의 순수 염화나트륨(99% 이상)이고 입자가 균일하고 불순물이 적다. 일반 가정 조리, 가공식품, 제빵, 제과 등에 쓴다. -암염(바위소금): 땅속에 매장된 고대 바닷물 퇴적층에서 채굴한다. 색이 하얗거나 분홍·회색을 띠며 미네랄이 다양하다. 스테이크 굽기, 미용·스파, 음식 간 맞추기 등에 쓴다. -가공 소금: 요오드 첨가 소금, 허브 소금, 마늘 소금 등이 있다. 요오드 강화로 갑상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향신료 첨가 시 간편 조미료 역할을 한다. 일상 조리나 건강 목적으로

    • 한기봉 기자
    • 2025-09-18 19:34
  • 내년부터 56·66세는 국가건강검진서 ‘폐쇄성 폐질환’ 검사 받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폐쇄성 폐질환(Obstructive Lung Disease)은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공기가 폐 밖으로 원활하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천식이 해당한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폐쇄성 폐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폐의 기능 저하로 인해 혈중 산소 농도가 낮아지면 심장에 무리가 가며 심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흡연이 가장 치명적인 원인인데 간접흡연 역시 폐포를 파괴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미세먼지나 황사,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 등 유해 입자가 폐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도 발병 위험이 크다. 화학 물질, 분진, 가스 등에 장기간 노출되는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위험도가 높아진다. 폐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하지만, 오랜 시간 유해 환경에 노출된 노년층에서는 그 속도가 훨씬 빠르다. 감기가 아닌데도 기침이 수주 이상 지속되고 가래가 끓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할 때지나치게 숨쉬기가 힘들어지면 의심해야 한다. 폐쇄성 폐질환은 이미 파괴된 폐 조직을 원

    • 한기봉 기자
    • 2025-09-18 19:11
  • [헬스&이슈] 노년에 금연을 해도 효과가 있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암환자가 흡연을 중단하면 계속 흡연하는 환자보다 더 오래 살 수 있을까? 노인이 돼서 뒤늦게 금연을 시작해도 일반적인 금연 효과가 있을까. 이미 장기간 흡연으로 몸은 망가졌을 텐데 60세가 넘어서 담배를 끊는다고 좋아질 수 있을까? 금연 여부로 고민하면서 이런 의문을 갖는 흡연자들이 많다. 결론은 이렇다. 많은 연구 결과, ‘지금 당장’ 금연하는 것이 생존율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라는 것이다. ◇최신 연구 결과는? 암환자 또는 노년이어도 금연 효과 분명하게 나타나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 리슈윈 천 교수팀은 최근 전미종합암네트워크 저널에서 암센터 외래진료 환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내 금연 여부와 2년 내 사망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 3기 또는 4기에 금연하는 암 환자는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330일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일수록 금연의 이익이 더 커져 생존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암 치료가 시작된 후라도 금연은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암에 걸린 후 2년

    • 김혁 기자
    • 2025-09-18 18:52
  • <건강칼럼> 건강을 위협하는 수면무호흡증

    한국헬스경제신문 | 나민석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교수 숨이 멈추는 밤, 문제가 될 수 있다 자고 있을 때 옆 사람이 종종 숨을 멈출 때가 있다. 단순히 피곤해서 ‘깊게 자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여서, 오랜 기간 지속이 되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 중 반복적으로 호흡이 멈추거나 얕아지는 질환을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이라고 부른다. 수면무호흡증은 굉장히 흔하지만, 소리 없는 건강의 적으로 불릴 만큼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장기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뇌혈관계, 대사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수면 중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는 저산소 상태가 반복되면서 전신에 만성 염증을 유발하며, 뇌혈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발생 위험도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었다. 가장 흔한 형태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이다. 이는 수면 중 상기도(기관지, 후두, 인두, 코안)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공기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저하되는 상태이다

    • 김혁 기자
    • 2025-09-18 08:19
  •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로버트 레드포드, 89세로 떠나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내일을 향해 쏴라’, ‘추억’, ‘아웃 오브 아프리카’, ‘스팅’, ‘업 클로즈 앤 퍼스널’, ‘흐르는 강물처럼’. ‘위대한 개츠비’, ‘스파이 게임’, ‘로스트 라이언즈’, ‘밤에 우리 영혼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영화팬의 사랑을 받은 그가 떠났다. 할리우드의 전설적 배우이자 감독, 제작자인 로버트 레드퍼드가 16일(현지 시각) 향년 89세로 눈을 감았다. 미국 언론들은 레드퍼드가 미국 유타주 자택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60년 넘게 할리우드를 대표한 신사, 그리고 그는 시대의 상징이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잘생긴 외모와 특유의 매력 덕분에 반세기 동안 할리우드에서 가장 흥행력 있는 남자 주연 배우 가운데 한 명이었고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영화 스타였다.”고 평가했다. 미국 CNN은 “화려한 배우이자 아카데미 수상 감독으로, 할리우드 톱스타의 지위를 내려놓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대의를 위해 헌신해온 그가 떠났다.”고 보도했다. 1936년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태어난 고인은 콜로라도대학에 야구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관료주의적인 학교

    • 한기봉 기자
    • 2025-09-17 15:16
  • 서머타임이 건강에 이런 악영향을 준다니...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은 단순한 시간 변경을 넘어 우리 몸의 생체 리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인체는 24시간 주기의 생체 시계(Circadian Rhythm)에 맞춰 호르몬 분비와 대사 활동을 조절한다. 그런데 인위적인 시간 변화는 이 시스템에 혼란을 준다. 서머타임이 시작될 때 시계 바늘을 한 시간 앞당기면, 실질적으로 수면 시간이 한 시간 줄어들게 된다. 단 한 시간의 차이라도 생체 시계가 적응하는 데는 보통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 이 기간 동안 불면증, 수면의 질 저하, 낮 시간의 과도한 졸음이 나타날 수 있다. 빛 노출 시간이 달라지면서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 타이밍이 어긋나 숙면을 방해한다. 여러 의학적 연구에 따르면 서머타임 시행 직후 월요일과 화요일에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 발생률이 평소보다 약 5~24% 상승한다는 보고가 있다. 수면 부족과 갑작스러운 기상 시간 변화가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혈압을 높이고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시간 변화는 뇌의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생체 리듬의 교란은 우울감이나 불안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북반구에서 가을에 서머타임을 해제할 때 일조량이 갑자기 줄

    • 김혁 기자
    • 2025-09-17 00:19
  • 드디어 먹는 낙태약 '미프진' 도입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이재명 정부가 5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국정과제 123건이 16일 확정됐다. 정부는 이날 세종시에서는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123대 국정 과제를 확정했다. 123대 국정과제에는 여가부 주관 3대 과제와 11개의 실천 과제가 담겼는데, 이중 관심을 끈 건 ‘임신중지 약물’ 도입이다. 헌법재판소는 2019년 4월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헌재는 국회에 2020년 말까지 판결을 반영한 대체 입법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지만 대체 입법은 정쟁과 무관심에 밀려 6년째 방치되고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낙태 수술이 더 이상 불법은 아니지만 낙태 관련 상담, 모성 보호 문제, 건강보험 적용 여부, 수술 후 처리 문제 등이 제대로 법적 제도적 정비가 되지 않아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먹는 낙태약 ‘미프진’ 도입도 식약처가 허가를 미루고 있다. 낙태 합법화 이후 여성단체 등은 미프진을 정식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법이 정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약사가 신청한 도입 허가를 미뤄왔다. 국회에서도 입

    • 한기봉 기자
    • 2025-09-16 23:53
  • 김혜수의 가방 속에는 올리브 오일이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신이 내린 선물’. 세계 3대 올리브 오일 생산국인 그리스 수도 아테네는 올리브 나무를 선물한 아테나 여신의 이름을 딴 도시다. 매일 아침 공복에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 먹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올리브 오일의 건강 효과가 많이 알려졌다. 54세지만 여전히 날씬하고 아름다운 배우 김혜수가 가방에 넣고 다니며 매일 챙겨 먹는 식품으로 올리브 오일과 죽염을 꼽았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보그코리아’에 출연해 “건강에 좋다는 올리브 오일과 죽염을 챙겨 다닌다”며 “촬영 현장에서 물에 타서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 오일, 얼마나 좋길래? -심장 및 혈관 건강 증진 올리브 오일은 무엇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막지 않고 오히려 뚫는 역할을 한다. 올리브 오일에 풍부한 올레인산(단일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여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항산화 및 항염 효과 비타민 E, 폴리페놀, 식물스테롤 등 항산화 물질이 많아 활성산소로 인한 세

    • 유재민 기자
    • 2025-09-15 21:24
  • [궁금한 건강] <64>백내장 언제 수술해야 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7879건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안약 사용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언제쯤이 가장 적당할까. 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 수술 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렵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생활하는 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거나 양쪽 눈 모두 백내장이 있더라도 한쪽 눈이 많이 진행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게 좋다. 환자의 연령이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조기에 수술하는 게 좋은 경우도 있다. 향후 환자의 몸 상태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증상이 심

    • 한기봉 기자
    • 2025-09-1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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