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객,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문화 모욕" 논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한국에 관광을 하러 온 한 베트남 여성이 서울 경복궁에서 전신 레깅스 차림으로 요가를 하는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베트남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막상 한국 내에서는 별 비판이 없다. 5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에 사는 H씨는 지난달 29일 한국 방문 도중 경복궁 광화문 옆 돌담 앞에서 레깅스를 입고 고난도 요가 동작을 취하는 사진과 영상을 지난 3일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자 베트남 내에서 “불쾌하다”,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베트남 유적지인 후에 황궁과 마찬가지로 이 궁궐은 그들 나라에서 신성한 곳인데 수치스럽다”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이용자는 “사람 몸을 이런 식으로 대중 앞에서 드러내는 것은 모욕적이고 무례하다”면서 “게다가 이 장소는 신성한 곳이며 한국 관광의 상징”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H씨는 자기 행동이 규정 위반이 아니며 경복궁 보안요원이 주의를 주지도 않았다면서 온라인의 비판 여론이 지나치다고 항변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요가를 하는 행동을 놓고 논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 북부의 베트남 최고봉인 판시판산 정상에서 전신 레깅스를 입

상하수도협회, "물산업 선진화 기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한 ‘2024 세계 표준의 날’ 기념행사에서 단체표준화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 등)에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표준화의 활성화를 위해 1970년부터 매년 10월 14일로 지정한 기념일로 160여 개 회원국별로 기념식을 개최하는 세계적인 행사이며,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25번째를 맞이했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해 표준화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가표준(KS)선진화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매년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협회는 수질보전, 상하수도 안정성 확보, 물산업 선진화를 위해 상하수도 기자재에 대한 합리적인 표준과 기준의 제정·보급으로 품질고도화 및 효율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회는 2001년 수도법 개정을 통해 법정단체로 지정되었으며, 2002년 설립 이후 상·하수도용 기자재에 특화된 단체표준 제정과 인증 업무를 수행해 국민의 안전한 물복지 향상과 수질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회의 단체표

“비혼 여성에게도 임신·출산 지원해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비혼이지만 아이를 원했던 방송인 사유리 씨는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한 후 우리나라에서 아들을 키워 화제가 됐다. 사유리 씨는 왜 일본에서 출산했을까. 현재 우리나라에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은 시험관 시술 등 보조생식술을 받을 수 없다. 현행법은 비혼 여성에게 보조생식술을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난임시술 지원 또한 부부에게만 한정했다. 비혼 여성도 인공수정 등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독립출산지원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15일 ‘독립출산지원법’을 야3당 공동대표 발의했다. 핵심은 현재 부부에게 한정된 난임 시술의 근거 조항을 개정하고, 비혼 상태에 있는 여성들에 대해서도 인공수정 등 보조생식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비혼여성 보조생식술과 자격, 지원, 의료기관 등을 규정한 것이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2022년 비혼여성의 보조생식술을 제한하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윤리지침을 차별로 판단하고 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이재강 의원은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변화하고, 많은 선진국이 이미 비혼 출산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의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