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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때 심해지는 난치병 ‘아토피피부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건조해지면 더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다. 가려움, 쓰라림, 화끈거림, 진물 등 각종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다. 특히 성장 중인 소아·청소년들을 괴롭게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에 보습인자가 부족한 사람들은 피부가 건조해진다. 이에 따라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져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기온이 급강하하면 알레르기 비염이 잘 나타나는데 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이 외부 물질에 대해 과민 반응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때 과민 반응으로 콧물이 흐르거나, 재채기할 뿐만 아니라 피부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아토피피부염은 왜 생기나?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질환으로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발생한다. 면역학적 측면에서 봤을 때 자가면역세포인 Th2 세포가 활성화해 나타난다. 자가면역 세포는 세균, 박테리아 등 외부 물질을 공격하지 않고, 정상 세포를 적으로 착각해 자기 몸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다. 또한 대기물질, 공해물질 환경 요인이나 서구화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왜 소아에게 잘 발생할까 임신하면 자가면역세포의 반응이 활성화돼 가려움증, 피부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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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울만이 유방암 의심증상이 아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에 만져지는 혹이나 덩어리다. 유방암은 1~2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 이상이며, 70%는 자가 진단을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환자의 약 3분의 1이 아무런 증상 없이 검진 시 발견될 정도로 초기 단계에는 대체로 증상이 없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유방의 멍울, 유두 분비, 피부 변화 등이 있다.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기도 한다. 피부 변화도 일어나는데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거나 다치지 않아도 멍이 드는 증상이 있다. 유두나 피부가 함몰되는 증상도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 자가 진단을 통해 멍울이 잡히는 것 외에 유방암의 다른 여러 증상을 알아두는 게 좋다. ◇유두 분비물이 나올 때 일반적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3~9%에서 유두 분비물이 나타난다. 속옷에 분비물이 묻어있거나 유방 한쪽에서만 분비물이 나오거나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면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피가 섞인 분비물은 암세포가 있다는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지만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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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엔 독거 노인 중 치매의심 4명 중 한 명”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2050년에는 혼자 사는 고령 가구 넷 중 하나는 알츠하이머 등 인지능력 취약계층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5일 발간한 조세재정브리프 ‘미시모의실험을 활용한 고령층 알츠하이머병 환자 인구 분포 예측’ 보고서에서다. 보고서는 2050년 65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중 치매 의심층이 119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통계청 장래 가구 추계상 1인 고령가구(465만)의 약 25% 수준이다. 보고서는 치매 의심 1인 고령가구가 전체의 21.8∼2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지능력이 정상 범주는 약 41.8∼47.7%, 경도 인지장애는 29.4∼31.8%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인 고령가구 중 경제 활동 참여 규모는 꾸준히 상승해 2020년 21만 9천명에서 2050년 63만 4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층은 8만 명, 경도인지장애 고령층은 17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인지능력 관련 변수들에는 주관적 건강 상태, 만성질환, 흡연, 음주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 인지능력 취약계층 고령가구의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인구구조 고령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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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ISO50001 · ISO 37301 인증 획득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국제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규격인 ‘ISO 50001’ 인증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조성했는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먼저, GC녹십자웰빙은 국내 사업장(음성 혁신공장)에 대해 ‘ISO 50001’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받은 음성 혁신공장은 완제의약품 태반주사제 ‘라이넥’과 영양주사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앰플, 바이알 주사제 CMO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 태양광 발전기, 자연 냉각 설비 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GC녹십자웰빙은 ‘ISO37301’도 획득했다. ISO37301은 경영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를 평가하여 수여하는 인증 제도로 규범준수 시스템구축 여부 및 관련 준법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한다. 회사는 기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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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5년간 30조 원 이상 투입해 의료개혁”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생존을 위해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정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관련,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과제를 마련했다”며 “당면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비급여·실손보험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는 한편, 향후 5년간 30조 원 이상을 투입해 의료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는 국방, 치안, 재해예방과 같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필수 기능으로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확충, 지역의료 복원에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의료인력 확충, 필수진료 제공, 지역의료 육성,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필수의료 R&D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을 집중투자해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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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美 FDA 임상 1상 승인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FDA로부터 자체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종근당은 CKD-508의 안전성 및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하여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에서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의 LDL-C 감소 및 HDL-C 증가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은 CETP와 강한 결합력을 바탕으로 약물축적 및 혈압상승 등의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CETP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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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왕 대상포진…피부병이 아닌 신경계 질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대상포진은 흔히 ‘통증의 왕’으로 불릴 만큼 엄청난 고통을 유발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만 해도 75만 명을 넘어섰다. 대상포진을 아직도 피부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상포진은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10년 이상 고생할 수도 있는 신경계 질환이다. 사전에 발병과 치료 등 이 병에 대한 정보를 숙지해두는 게 좋다. ◇발생 원인은? 이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다.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숨어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병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띠처럼 퍼진다는 점이다. 띠 같은 모양을 한다고 해서 ‘帶狀’이란 말이 들어갔다. 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증상은? 이 질환의 첫 증상은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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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넘EX골드, 비타민B 영양제 선택 꿀팁.. 체내 흡수용이 극대화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헬스케어 기업 지피테퓨틱스코리아(대표 마크 프랑크)의 고함량 비타민B <액티넘EX골드>가 독감 유행이 시작되는 초겨울을 앞두고 제대로 설계된 비타민B 영양제를 선택하기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를 소개했다. 먼저 비타민B는 피로회복과 에너지 생성, 면역력 강화, 뇌기능 유지 등에 효과적인 필수 영양소이지만 수용성으로 체내에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일정량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활성 비타민인 B1, B6, B12는 혈중농도를 확인했을 때 효과가 최고치에 도달하는 시간이 2-3시간에 불과해 하루 세 번 나눠 섭취했을 때 지속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임상 결과, 하루 섭취량을 세 번 나누어 복용할 경우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B 영양제의 높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체내 흡수율이 높은 지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B1 티아민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지용성 유도체로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용성 유도체는 소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흡수되어 생체이용률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푸르설티아민과 같이 혈액뇌장벽(BBB) 장벽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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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과학연구소-필립스코리아 디지털 병리 분야 발전 위한 파트너십 협약 체결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검사 전문기관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필립스코리아의 디지털 병리 분야 레퍼런스 사이트(Reference Site)로 선정되었으며, 디지털 병리 분야의 발전을 위해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병리 검사 시 수집된 병리 이미지를 디지털화하며,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암 등 특정 질환의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병리 검사의 효율성이 증대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디지털화된 병리 이미지를 통해 환자 데이터의 접근성과 보안이 향상되어,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건강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필립스의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을 활용한 ▲ 장비 사용 또는 운영에 대한 대내외 트레이닝 ▲ 디지털 병리학 분야의 발전 위한 협업 및 임상 백서 발간 ▲ 원격 병리학 시스템 구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병리 진단 분야의 임상 유용성, 운영 효율성, 연구 환경을 향상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다. 서울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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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세요".. 국내 뇌졸중 환자, 여전히 당뇨 흡연율 높아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우니나라 뇌졸증 환자들이 서구에 비해 당뇨나 흡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남성이 여성보다 뇌졸증 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오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국내 다기관 급성기 뇌졸중 코호트 자료를 토대로 이와 같은 2021년 뇌졸중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세계뇌졸중의 날은 세계뇌졸중기구(WSO, World Stroke Organization)에서 뇌졸중의 위험성과 높은 발생률을 경고하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했다고 한다. 본 연구는 질병관리청 지원과제의 전국 전향적 뇌졸중 등록자료를 사용하여 인구 통계, 위험요인, 임상증상, 급성기 동안 치료 접근방식 등 다양한 영역을 분석하였다. 급성기 뇌졸중 진료질 개선을 위한 뇌졸중 코호트레지스트 기반 임상현장 이행연구이다. 이번 국내 뇌졸중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외국에 비해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고, 뇌졸중 발생위험요인 국가별 비교 분석에서는 당뇨병과 흡연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뇌졸중 예방을 위해 당뇨와 흡연에 대한 관리가 더 필요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뇌졸중 발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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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자게 하는 식품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조사된 적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우선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치매 예방에는 건강한 뇌 건강을 유지해주는 건강한 잠이 필수 요소다. 수면이 부족하면 뇌 독성 물질의 침착이 증가해 치매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 커진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양이 많아진다. 코르티솔 수준이 높아지면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고혈압을 비롯한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도 커진다. 수면 부족은 감정 조절과 집중력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잠이 부족하면 감정을 느끼고 그에 대처하는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갑작스럽게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적절히 반응하고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숙면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섬유질 식품이 가장 좋다. 섬유질은 뇌에 작용해 편안한 수면을 지원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에는 과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씨앗류, 콩류와 같은 식물성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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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10년간은 호르몬 요법이 필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10월 18일은 ‘세계 폐경의 날’이다. 1984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폐경학회가 폐경기 여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원하기 위해 이날을 세계 폐경의 날로 선포했다. 폐경은 여성의 일생에서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폐경을 겪으며 혈관을 보호하고 뼈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90%나 사라진다. 국내 50세 이상 여성 인구는 약 1150만 명이다. 여성 총인구가 258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여성 10명 중 4명은 폐경이 진행되고 있거나 폐경인 상태인 셈이다. 한국 여성의 폐경 연령은 평균 49.7세로 조사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기대수명은 85.6세다. 폐경 이후에도 인생의 3분의 1인 30년 이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마지막 월경 후 1년간 월경이 없다면 폐경으로 진단한다. 여성은 갱년기로 불리는 폐경 이후부터 고혈압·고지혈증·골다공증 등 예상하지 못했던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 후반기 삶의 질이 달라지는 이유다. 요즘은 폐경이라는 말 대신 생리를 끝냈다는 의미로 ‘완경’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폐경 이후 증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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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건강실천 함께해요".. 2024년 디자인·영상 공모전 시상식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5일 본회 추담홀에서 「2024년 건강생활실천 디자인·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건협 김인원 회장, 정준원 전략사업본부장을 비롯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와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상에는 전유림 씨(디자인부문 일반부)와 브라더후드 팀(김준영·구의강·정예민/ 영상부문 일반부)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고은누리 학생(디자인부문 청소년부)과 다원중학교 팀(전도윤·김나현·이유림 / 영상부문 청소년부)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신지연 씨(디자인부문 일반부), 아빠와 딸 팀(고원기·고서연·고세연 / 영상부문 일반부)과 김례원 학생(디자인부문 청소년부), 박채령 학생(영상부문 청소년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김리하 씨(디자인부문 일반부), 황정민 씨(디자인부문 일반부), 꾸아루누 팀(이준엽·권진수·김한준 / 영상부문 일반부)과 오상우 씨(영상부문 일반부), 전예원 학생(디자인부문 청소년부), 김시윤 학생(디자인부문 청소년부), 문준현 학생(영상부문 청소년부), 정현준 학생(영상부문 청소년부) 학생이 수상했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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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B2B 푸드 토탈 솔루션 브랜드 ‘Yaam(얌)’ 론칭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SPC(회장 허영인) 삼립은 카페·베이커리 사업자 등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 브랜드 ‘Yaam(얌)’을 론칭하고, ‘2024 서울카페쇼(Cafe Show Seoul 2024)’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Yaam’은 삼립의 식품 제조 및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페·베이커리 운영을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브랜드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표현하는 영문 감탄사 ‘YUMMY(아주 맛있는)’에서 착안했다. △매장에서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제품을 포함해 모든 식자재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몰, △사업장으로 바로 배송해 운송 시간을 단축하는 물류 체인, △사업 컨설팅까지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립은 ‘Yaam’의 대표 제품으로 해동 후 바로 구워 판매할 수 있는 RTB(Ready to Bake) 베이커리 ‘바로 생지’를 선보인다. 반죽 성형과 발효 과정이 필요없이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발효의 어려움을 해소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긴 웰니스 디저트, 조리가 필요 없는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델리·카페 용품 총 2000여 개 품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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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올여름 저열량 맥주 시장점유율 1위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용훈 기자 | 오비맥주(대표 배하준)의 라이트 맥주 ‘카스 라이트’가 올여름 성수기 가정시장에서 라이트 맥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카스 라이트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포함한 전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3.7%를 기록하며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정시장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상승하며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전체 맥주 브랜드 순위에서도 카스 라이트는 지난해 동기 8위에서 전체 6위로 두 계단 올라서며 ‘라이트 맥주’ 중 유일하게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가정 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큰 채널인 편의점에서 카스 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약 3배 가까운 격차를 내며 올여름 라이트 맥주 시장을 이끌었다. 2024년 6~8월 채널 별 맥주 판매 비중은 편의점이 약 37%로 가장 높았다. ‘라이트 맥주’는 100ml 기준 열량이 30kcal 이하인 맥주를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라이트 맥주의 인기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인 데이터 분석 및 시장 조사 업체 닐슨아이큐(NIQ)에 따르면, 미국 판매 상위 10위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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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아닌 ‘손상’ 사망자 10만 명 당 54.4명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관련 앱이 많아서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킥보도를 타다 다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사망까지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질병관리청이 2022년 9월∼2023년 8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인한 손상 환자는 1258명이다. ‘손상’이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나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말한다. 연령별로 보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손상 환자 중 15∼24세가 40.4%로 가장 많았다. 25세∼34세 25.6%, 35∼44세 14.5%, 45∼54세 7.6%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런데 손상 환자 중 헬멧 미착용자는 75.0%로 4명 중 3명꼴이었다. 그래서 킥보드 등을 탈 때는 꼭 헬멧을 착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는 원동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운전할 수 있지만, 환자 중 18.3%는 운전면허가 없었다. 이동장치 사고 외에 여러 가지 이유로 의료기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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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일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오세훈 시장 ‘원헬스’ 비전 선포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국내외 도시 시장들과 세계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가 25∼27일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총회에서는 세계 20개 국 49개 도시 대표단과 14개 국제기구, 17개 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주체들은 건강과 웰빙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를 논의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과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6년 만에 열리는 대면 회의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식에서 ‘지구 전체가 하나의 건강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은 원 헬스(One Health) 비전을 선포한다. 이어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 모든 시민의 건강권 보장, 약자 동행도시 등 ‘스마트 건강도시 서울’의 3대 비전을 소개하고 서울시 건강정책을 설명한다. 이번 세계총회는 ‘스마트 건강도시,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스마트 건강도시의 방향과 로드맵 ▲기후 위기 대응 속 건강 약자를 위한 건강친화도시 조성 ▲건강도시 간 파트너십 구축 등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있